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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성 | 일상 공부 독서 철학 만년필 잉크 | 머링딩동
언어가 끊임없이 미끄러지는 것처럼, 타자도 나와는 절대적으로 다른 존재이고 우리가 이해하는 범주로 분류해 타인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저 그 사람이 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환대하는 것이 윤리이다. 이렇게 데리다의 환대론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설명하는 거추장스러운 이름표를 벗어던지고, 그저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너와 나 사이에서 존중하고 행동한다.
October 26, 2025 at 4:59 PM
감각능력만으로 인한 지식은 개별자에 대한 지식에 그치기 때문에 열등함
직관은 모종의 보편적인 층위로 한층 비약하는 수단
추상이 우연적 속성을 덜어내고 본질만을 추출한다면 직관은 그 결과를 통해 한층 보편적으로 만든다
October 22, 2025 at 3:10 PM
아리스토텔레스의 귀납은 개별자의 감각으로부터 보편자의 지식을 끌어내는 과정
직관이 큰 역할을 함
현대의 귀납과는 다름
단순한 일반화라기보단 감각을 통해 보편자를 인식하는 과정. 감각과 지성이 둘 다 필요함
막상 정리하니 안 어렵네!!!!
플라톤의 직관과 다른 점은 감각과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
결국 뭐든지 개별자에 대한 감각부터 시작이니까
October 22, 2025 at 2:59 PM
인식론
October 22, 2025 at 2:52 PM
파이롯트 m 생각보다 좋다!!
태필 맘에 든다 진짜 태필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태필 축에도 못 끼겠지만
October 22, 2025 at 6:43 AM
전에 쓰던게 ef던가 f던가... 기억이 안나네
October 18, 2025 at 2:01 PM
근데 사실은 요즘 좀 연필이 좋아졌어
October 16, 2025 at 11:54 AM
책 사고싶은데 책장만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네
에휴
오래된 책은 다 갖다가 당근으로 나눔해야겠다
덜어내야 또 새로운걸 들여오지...
October 4, 2025 at 4:54 PM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몰라뵈었어요...
너무 어려워요 진짜로ㅠㅜㅠ
October 1, 2025 at 1:10 PM
플라톤은 하다가도 자꾸 멈춰서서 이게 맞나...? 하게되는 지점이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일단 공감가능한 지점이 많아서 좋아...
그리고 또 워낙 플라톤이랑 비교되는 철학자니까 같이보는 재미도 있고!!
September 24, 2025 at 12:3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