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rian7.bsky.social
@maybrian7.bsky.social
주말마다 참혹한 일이 벌어져서 이번 주말도 걱정했는데 그래도 기소로 끝나서 다행이다
January 26, 2025 at 10:10 PM
마감했다.. 이제 나라 걱정 마음껏 해야지
December 9, 2024 at 10:41 PM
트위터의 AI 답글들을 보면 (댓글조작단을 볼 때 느끼는) 혐오감이 아닌, 언캐니함에서 오는 구역감이 드는데, 아마도 나는 SF 소설에서 휴머노이드가 인간처럼 고뇌할 때 옆에서 “넌 가짜야“라면서 악을 바락바락 지르는 행인3 스탠스인지도. 인간도 자동 반응 기계와 겉보기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며 구박받는 보스턴 로봇들에게까지 공감의 반경을 넓혀야 된다고 보지만 인간의 창작물을 흉내낸 글이나 그림은 왜 이리 역겹지. 내 밥줄을 위협해서인가.
December 3, 2024 at 7:08 AM
인류 역사상 살아남아 입에 풀칠하기가 쉽지 않았던 적은 없다. 어쩌면 지금 세대가 살아남기 가장 편한 시대를 보내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아이폰이 나온 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AI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또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 하니 현대인의 삶은 왜 이리 치열한 건가 한숨이 나오다가도, 그렇다고 느린 시대의 인류가 행복했던 건 아니었다며 자조하다가, 그래도 그 시대 사람들은 공평하게 불행했지만 지금은 특정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니 지금이 심정적으로 더 살기 힘든 거라고 투정부리는 중.
December 1, 2024 at 4:30 PM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맥주 마시고 싶다
November 25, 2024 at 8:52 PM
사과도 좋아하고 피넛버터도 좋아해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혈당관리에 좋다는 얘기에 매우 기뻐하며 사과와 피넛버터를 준비했는데, 같이 먹으니 내가 좋아하던 사과의 상큼함이 내가 좋아하던 피넛버터의 묵직함에 가려져 니맛도 내맛도 없는 상태가 됨. 그냥 따로 먹기로.
November 20, 2024 at 3:37 PM
할 일을 전부 다 한 것 맞나 하는 은은한 불안감
November 18, 2024 at 12: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