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呪術廻戦 반이입 드림 | #伏黒守 #후시마몰
불가능에 가까웠던 변수의 발생, 가야할 방향은 이미 알고 있어서

i. 솜씻너
놀랍게도 종종 있는 일이랍니다...

*트레틀 사용
December 8, 2024 at 10:46 AM
#伏黒守 #후시마몰

운명 같은 감정들은
December 2, 2024 at 12:48 AM
두 사람은 누군가를 100프로 사랑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상대라는 건 변함없지 않을까,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질투나 짜증, 부정적인 감정들은 신념의 차이로 인해서 싸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면서도 상대방의 그런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겠고.

친애하고 애정하나 불안한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게 너인지라. 와중에 또 마모루의 불안은 100을 찍는다는 게 참. 언뜻 보면 청춘이지만, 잔인한 세계관이다 싶어서 애처롭다.
December 2, 2024 at 12:48 AM
운명을 믿는 건 마모루이지만, 자신들의 만남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메구미라는 점도. 그리고 그런 두 사람 둘 다 이 운명에 우리의 의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메구미는 어떤 운명이든 마모루와 함께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마모루는 그게 안된다는 게...

그렇지만 상정되는 최악의 결말이라는 게 만약 자신의 죽음이라면 어떤 결말이 찾아오든, 그 또한 운명으로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건 마모루.
December 2, 2024 at 12:47 AM
하는 말만 봐도 관계성이 나오는 후시마몰이 너무 좋다.
원치 않는 구원을 억지로 한다기보단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해 운명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 내 옆에 있으라 돌려 말하는 후시구로와, 무엇을 뜻하는지 알면서도 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운명에 집착하는 마모루.
December 2, 2024 at 12:47 AM
#伏黒守 #후시마몰

둘의 싸움이란
November 27, 2024 at 2:51 PM
미안하단 말만을 되풀이하며 아, 상대의 사고방식과 그에 따른 불안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미안해, 내가 좀 더 제대로 된 사람이어서 네가 바라는 만큼 너와의 미래를 해피엔딩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미안해, 내가 좀 더 너를 잘 알았더라면 이런 네게 좀 더 확신을 줄 수 있었을 텐데. 결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계속해서 변치 않는 숙제인거야. 그렇지만 둘은 기꺼이 끌어안기로 했으니까, 언젠가는 잘 해결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November 27, 2024 at 2:51 PM
우리가 사랑하는데 왜 자꾸 끝을 생각해? 영원한 건 없다는 거, 있더라도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거 모르지 않아.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 같이 미래만 생각해도 되는 거잖아. 이성적인 평소와는 다르게, 답지 않게 자꾸만 이상을 얘기하게 되는 메구미와 원래도 그런 성격인데다 트립퍼기에 어쩔 수 없이 끝을 계속해서 신경쓰게 되는 마모루. 어떻게 그래, 뭐든지 다 끝나기 마련인데. 나는 너한테 나쁜 기억으로 남고 싶지 않단 말이야. 그렇지만 결국은 누구 하나 먼저랄 것 없는 사과로 끝나지 않을까, 싶고.
November 27, 2024 at 2:48 PM
그런 생각을 잠시 동안 멍하니 했다. 하지만 이 의문 또한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다 사라질 위화감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치사키의 생각을 알 수 없으면서도 그녀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게 됐던 건, 치사키 나름의 처세술이었다는 것을, 알 동 말동한 상태로, 그렇게 의미없는 문답이 끝이 났다.
November 22, 2024 at 3:17 PM
충분히 친근했고, 충분히 익숙했다. 미심쩍은 부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에 대해 알 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네 웃는 얼굴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은 왜일까. 네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겠는 것은 왜일까. 무언가 질문거리가 우연히 생겨도, 금세 그것을 풀어내는 네 대답에 너무 쉽게 안심한 것이 잘못이었을까.
November 22, 2024 at 3:17 PM
늘 헤실헤실 웃고 다니지만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사람.

치사키 마모루는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부분의 대답은 이런 것이었다.

순한 인상의 평범한 소녀. 긴 흑갈색 머리칼에 얼굴까지 내려오는 옆머리. 부드러운 갈색을 띄는 피부, 머리카락의 색을 꼭 닮은 홍채. 대체로 멍하지만, 웃음은 또 헤퍼서. 치사키 마모루는 그 웃는 얼굴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그런 웃음을 웃을 줄 알았다.
November 22, 2024 at 3:16 PM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따
November 21, 2024 at 2:5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