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츠시마 하루 가고 센다이성이랑 관음상은 무조건 가는거고
생각해보니까 재즈 페스티벌 있어서 다른 관광은 3일밖에 못 가는 거긴 하네

애초에 선행추첨이 안되면 일반판매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것을...!!! 따흐흑
빨리 포기하는 쪽이 정신건강에는 낫겠지 하아아...

이왕 이렇게 된거 교토에서 뭇쨩 실물을 더 열심히 탐미하고 도쿄에는 천천히 올라오는 걸로 해야겠다
아키바에서 도검 10주년이라고 아마 팝업 할테고 이케부에서도 뭐 있을 것 같음
그런 곳으로 돌아다녀야겠어
근데 머리로는 정리가 되는데 마음으로 자꾸 아쉬워서 일본 유심 개통 방법 찾아보고 있음

나는 이런데에 있어서 너무 큰 기대는 걸지 않는 편이라 내년에 가을 야구를 못 간대도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을 것 같음
아쉽긴 하겠지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구단이 없어질 건 아니잖아
(사실 내가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멘탈이 관리가 됨)
그래도 비시즌동안 희망이 차고 내년 시즌 시작을 조금 더 즐겁게 해줄 거라는 게 참 좋아
삼성 라이온즈 너희 진짜 겁나 멋졌다!
내년에도 잘 해보자!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 많지
홈런에 치중된 타격에다 투수는 선발에만 기대야 하고 불펜에 믿을 맨이 없어서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상 왕창 깨지는 골때리는 상황
주루 코치의 미숙함 투수 코치의 이해가 안되는 판단
화나고 속상한 경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올해 삼성은 정말 잘 했다구
내가 야구를 본 이력이 길지는 않지만 올해만큼 야구를 재밌게 본 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