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luluxeve.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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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xeve.bsky.social
리무스최애 | 잡덕사담계 | 올라리버 | 성인
내가 왜 살아있고, 왜 태어나졌는지 묻는 인간은 항상 불안하다. 불안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오락에 취하기도 한다.
이런 대목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중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나는 자주 그래서..
그러니 철학서라기 보다는 막연히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이 같이 고민하다 쓴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좀 위로를 받는 기분도 들었다. 결코 재밌는 책은 아니었지만(풀이책조차), 짧은 유튜브 강의정도로 소개받는 건 괜찮은 듯 하다.
May 17, 2025 at 6:49 AM
우리 현존재는 각자의 세계를 살고 있다. 또 우리의 세계는 다른 현존재와의 관계와 필연적으로 얽힌다. 그러니 오직 '나만의 세계'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양심과 도덕이라는 문제를 끌어올 수 있다.
철학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자기 세계에 갇혀서 '사유하는 나'에 취해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에게 하나 던질 수 있는 무기를 얻은 기분이다.
우리는 우주 속에서 한 줌 먼지와 다를 바 없으면서, 동시에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세계가 있다. 그 속에서 끊임없이 나의 존재에 대해 고민한다.
May 17, 2025 at 6:46 AM
여러 설명을 들어보면 그전까지 서양철학에서는 존재방식보다는 존재자를 설명하는 데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저것이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존재하는지, 그것을 창조한 자는 누구인지 등등.
그러나 하이데거처럼 '어떻게 존재해야하는가'같은 질문은 동양철학에서 자주 논하는 문제와 맞닿아있는 것 같다. 서구화때 우리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뒤떨어진 문명이라고 가스라이팅 당했었는데, 이렇게 보면 접근방식의 차이, 혹은 접근 순서의 차이가 아니었나 싶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하이데거가 끊임없이 타인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May 17, 2025 at 6:43 AM
삶은 치열했고 인물은 수없이 고민하고 좌절한다. 누구 하나 행복한 사람이 없다. 한국인의 정서가 ‘한’이라는데, 이 단편집은 아마 한의 모음일거같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서러운 이야기들이다.
동시에 개인에 대한 용서와 사랑이 틈새로 보이는데 아마 작가는 그런 사랑을 할머님을 통해 배웠고, 많은 고민을 하며 비극을 썼을거란건 또 어떤 단편에서 유추할 수 있다.
October 24, 2024 at 5:52 AM
이거 트친님들이 씨피퍼먹을때같은데
October 21, 2024 at 10:32 AM
짜장면에 탕수육 추가!!!
October 19, 2024 at 1:30 AM
탕수육!
October 19, 2024 at 1:22 AM
아그치 자연사란 그런거긴한데 이 사람아ㅠ
October 18, 2024 at 8:5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