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애써 잘 묻어두고 평온하게 지내다가도
불현듯 세트의 별거아닌 말이나 행동에
자기도모르게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동요하고

자기안에서 세트에 대한 사랑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음을 깨닫고 쓰게웃는...그런 아누비스.....

그리고 호루스는 아누비스 속마음 알아채서
원래부터 아들로서 사랑받는 아누비스에 대해 갖고있던 질투에다 이 부분까지 더해져서 더 경계할듯
세트는 야 아들 정도는 좀 봐줘라 이러고(특: 밤에 침대에서 호루스 삐진거 달래줘야함)
그렇게 셋이서 종종 투닥거리는 상황 보고싶음

과격 아누세트러로서 아누비스한테 본편 세계관 결말에서 갠적으로 바라는건
1. 아누비스가 세트 외의 다른사람을 사랑하게 되지않는것 2. 세트에 대한 사랑을 묻어두기는 하되 떨쳐버리지는 못하는 것 <<이 정도인 것 같음

그렇게만 흘러가면 난
만족할것같음ㅠ.ㅠㅠ.....결국 메인공이 아닌 서브공이니까 많은걸바라지는 못하겠지만 이정도는 해주라
아누비스한테는 좀 잔인한가 싶기도 한데
마 평생 독신이어도 신은 사는데 아무지장없어(ㅈㄴ

오시리스는 ->세트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랑하게 만들면 돼,
망가트려서라도 강제로라도 내가 가지면 돼<-이거였는데

아누비스는 그럴 것 같진 않음..(물론 내 망상속에서는 가능하지만)
어쨋든 세트와 친밀한관계는 계속 유지할 테고
세트에대한 감정은 고이 간직한채 신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삶을 나름대로 잘 살아갈 것 같음 (ㅠㅠ...........)

배틀호모 갈등오해 짝사랑 엇갈림 이런게 좋아
이런면에서 홀셑은
그 대호루스 떡밥이나 호루스가 신으로 각성하면서 벌어지는 상황변화 같은 게 나오는 시점 등등을 특히 기다리고 있음 ..

결국에는 망한사랑 취향이라서 맨날 서브공잡고 서브남주 잡고 이러는것 같음
공식에서 젤 많이 고봉밥으로 퍼주는거 얌전히 받아먹어야 내가 행복할텐데 자꾸 다른쪽으로 눈이 돌아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