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하늘을 뿌옇게 감싸며,
주륵 주륵 내리나 싶더니
거친 파도 처럼 쏴아아 내린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타닥 타닥 소리를 내며,
창 문을 거세게 두드리곤 한다.

누군가에게는 그만 내렸으면 하는 비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비
온 땅에 똑같이 내리는 비

이 빗물 또한 그러하다.

그렇게 나는 한 동안 보이지 않던 비를 맞이한다.

망설이며 서성이다
긴장되며 설레이기도 하다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을 몰라하다
긴장감에 두 손을 꼬옥 움켜쥐다

그러한 느낌
그러한 감정
그러한 상황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경험

입추가 지나 곧 처서임에도
여름이 가기 싫었나보다
심술을 부리듯 뙤약볕이 내리쬔다

드디어 나도 용기사라구요! (feat. 라구요 _ 강산에)
60부터 폐사구간 마냥 힘들었던 70까지의 여정
뚜벅이와 초근접기로 온 갖 설움을 당했던 전붕이
이제 용기사로서 한 걸음 시작합니다
고생 많았고 그 동안 고마웠다 블러드 보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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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메이플월드 #메이플랜드 #메린이

입추가 지났음에도 하절기라 느껴지는 나날이었다.
그럼에도 사계절이란듯 보란듯이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니
비로소 가을이라 느껴졌다.
아직 후덥한 공기가 나를 감싸지만
곧 끝나겠지.

답답하다… 또 답답..

또 다시 염색 하고 싶어진다
저때 머리색 이뻤는데 😭

아니… 가을이라면서요?
입추 지났쟈나
왜 아직 더운건데 ㅠㅠ

50부터 60까지 함께 했던 테토남의 상징
관우도 계집애로 만들어버리는 애착 구룡도

잘가 ㅠㅠ

좋은 주인 만나서 더 많은 몹을 잡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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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파퀘시절 (feat.전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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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저 때가 그립다
이제는 폐사 구간 돌입해버려서 돌이킬 수 없다 ㅠㅠ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월드 #메이플랜드 #메린이 #뉴비 #전사

오후는 너무 나른해서 물을 마셔도 졸음이 계속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