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지니가 로베닌한테 청혼 어그로 끄는 장면 미친것같음...

"묻겠다. 네 가문은 어떤 작위에 있지?"
"휴, 나한테 청혼이라도 할 게 아니면 가문에 대해선 신경 꺼줄래? 물론 청혼도 사절이야."
"정말 미친 건가?"

"네 동생이 나한테 구혼하는 거, 알고 있어? 네 귀여운 동생 랏샤무가 어느새 다 커서 나랑 결혼하고 싶어 하는 거?"
"관심 없다."

".....사나운가 하면 요사스럽고, 언뜻 하고 있는 꼴은 아름다운데 입을 열면 뱀 같으니."

259화의 이 대사랑 연결하면 정말 더 미친것같음.

지니제카르 사귀면 이 꼴 날듯

"이럴거면 대체 왜 나랑 사귀자고 한 건가!"
"넌 내가 하렘 차릴 거라고 하는 것까지 들어놓고 왜 성질이야!"
[마스터! 그래도 사귀셨으면 다른 남자 몸 보는 건 자제해야...!]

지니제카르 찐사랑인걸 의심치 않지만 둘 다 연인보단 친구 포지션에 두는게 서로에게 더 낫다고 생각함
지니는 말해뭐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고 제카르도 동족 구출 임무>지니잖아
제카르 고백할 뻔 했다가 철회한 이유가 딴게아님

지니-제카르는 친구이상 연인미만이 딱 좋아 ㅇㅇ 딱 그 정도가 서로에게 최선임

로베닌 언제 지니(lose)

금발의 정령사 보고싶어
빨리 로베닌 이기고 지니가 제카르찼던 개목줄 그거 채워야하는데 ㅠㅠ
근데 지니로베닌 맞짱뜰때 테네브라 대체제 해주고 쌈판날지 쌈판나고 테네브라 대체제 해줄지 그건 좀 궁금하다
(사실 다 궁금한 독자)
재료가 광룡의 뼈인데 대체제 만드는건 가능해?

아무리 생각해도 랏샤무 이름이 >로베닌을 제외한 붉은 머리의 남자< 로 운명의 남자 후보로 거론될줄은 몰랐어서 자꾸 헛웃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도 헷갈리고 눈 색도 까먹었지만 그게 어디냐

아 금정사 어제자 다시 봤는데 '운명의 상대와는 본능적으로 끌리기 마련'이라는 클라우드 대사가 있었네..... 본능적으로 살의가 끌린다는 의도가 분명
이건 현실도피랑은 방향성이 다른데... 사실 나는 로베닌 막 엄청 극혐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다만 아무리 봐도 지니의 운명은 로맨스가 아닌 전투상대에 가깝다고 봄.
안 사귀어도 키스하고 엉덩이 만질 수 있는데 꼭 연애를 해야하냐는 사람의 운명의 상대가 로맨스적 의미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인 것

지니 운명의 상대 로베닌인거 신 인증으로 밝혀진게 진짜 너무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물론 금발의 정령사 본편에서 그렇게 강조해온 >지니 크로웰에게 제일 소중한 건 자기 자신<이란 서사를 고려하면 그 운명이 그 운명은 아닐게 뻔히 보이기야 한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창 상태봐

로베닌에 대한 감정은 애매함
일단 기본적으로 미남캐기 때문에 싫어하진 않는데... 혐성 다 괜찮은데 지니를 연약한 존재라고 낮잡아보는 점이 싫음; 아무리 생각해도 거울 경매장때 엔다이론 불렀어야했다. 그래야 로베닌 눈동자가 휘둥그래해지지
근데 지니랑 맞붙는 씬이 재밌긴 해서 캐릭터 자체가 불호는 아님. 특히 지니가 너 나 좋아하니? 이걸로 어그로끌때 진심 볼 맛 났음ㅋㅋㅋㅋ

난 지니가 로베닌한테 구속구를 채우고 난 뒤의 이야기가 정말 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