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재구나………🥹

별로 안 좋아하는 향이라면 오로지 조의신을 위해(?) 싫은 걸 꾹 참고 오렌지나 오렌지 디저트를 가져다주는 걸까
아니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는 별다른 거부감을 못 느끼나
지금 너무 호랑이를 거대고영처럼 생각하고 있는 건가

조가 앞으로 몇 번을 환생하든 조의신은 호족의 은인이자 가족이고
기억을 전부 잃더라도 그 모든 애정을 절대 거두지 않을 테고
조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조의신의 돌아올 곳(집)이 되어줄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뻗어져 있는 손을 잡기만 하면 호족들이 기꺼이 끌어당겨줄 텐데 언제쯤이면 조가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조가 호족의 은인이라고 하더라도 은인은 은인, 가족(호족)은 가족, 이러고 선을 나눌 수도 있을 텐데(호족이 배타적이라는 묘사도 있었고)
그냥 속절없이 조의신이라는 존재를 애정하게 되고 귀하게 여기게 돼서 가족이 되고 싶어하고 함께 살아가고 싶어한다는 점이 너무너무 좋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마실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기쁘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고 어쩌고…
대충 황죠랑 백호가 말할 때는 흘려듣다가 (조:(내가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것 같다))
은호나 적호가 한마디 해주면 그제서야 끄덕이고 수긍하기…

그림 항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의신이의 동급생과 후배로 남아있을 호랑이들'이라는 표현이 정말 마음에 확 와닿는 것 같아요🥹 의신이가 환생하게 된다면 황호는 꼭 황지호라는 이름을, 은호는 후배이자 동생의 자리를 지키려고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렸는데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본편에서도 언젠가 천성헌이라는 이름으로 은호를 부르는 장면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