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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m13.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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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만 붙어 있으면 그쪽으로 가지가 자라서 케팔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쩔 수 없이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세낙…. ㅋㅋㅋ
January 1, 2026 at 11:08 AM
세르세스하면 풀, 초목이니까 그에게 꼭 필요한 태양에게 계속 손을 뻗는 세르세스는 어떠신가요
January 1, 2026 at 10:59 AM
누군가 자신을 나무라며 일으켜 세울 사람을 원하는 것도 같지만 그건 역시 아닐 것이다. 이런 꼴을 남에게 보일 수 없다. 팔을 들지도 않았는데 수면에 파동이 일었다. 다시 등을 기대고 천장을 보다가 스르르 미끄러져 내려간다. 물 밑은 정말 조용하다. 물이 움직이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나머지는 웅웅거리는 소음이 될 뿐이었다. 마치 끊겼다가도 계속 울리는 저 벨소리처럼.
파이논은 심호훕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는 아직 살아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도와야 하니까. 원래는 이러고 있을 시간조차 없는데.
December 30, 2025 at 3:34 PM
I love you in every universe, Anaxa
December 30, 2025 at 5:53 AM
그나마 어느정도 평범하게 사는줄 알았건만 긴장이 풀릴때쯤 문 앞에 익숙한 이가 찾아옴. 불편하다는 티를 감추지도 않고 말이지. 그는 문을 연 아낙사를 잡으며 파이논에게 선택을 강요함 아낙사를 버리거나 그에게 반항하지 말라고. 그래서 파이논은… 파이논은… 이번 세계선을 버림
다음 세계에서는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을까? 나누크가 쫓아오지 못하는 우주의 일부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주 작은 기대감과 가능성을 안고서 다시 우주에 몸을 담음. 이번에는 어떻게 바뀔까 대학교의 교수님과 제자로? 현자와 신에게 바쳐질 제물로? 아니면 모델로?
December 30, 2025 at 5:53 AM
파이논은 아낙사의 눈치를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의 말을 따름. 그는 제 ‘아버지’에게서 절실히 도망치고 싶어했음. 저를 손에 쥐고 흔드는걸 재밌어하는 미친인간이라고. 아낙사는 그 간절한 눈을 보고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상태의 파이논을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었음. 원한다면 경찰에 신고해준다 했으나 파이논은 고개를 저음 전부 의미없다고. 스스로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고. 아낙사는 그를 제 집에서 숨겨주기로 함. 걱정하는 파이논에게 차라리 널 걱정하라고 하면서
December 30, 2025 at 5:53 AM
나누크. 그는 자신을 이렇게 설명함. 나에 대해 알건 없고 파이논이 회복하면 된다고. 의식이 잠시 돌아온 파이논은 눈쌀을 찌푸리며 나누크에게 달려들었고 나누크가 가볍게 제압하며 그는 기절함.
“이제야 정말로 도와주겠다는데 거절한다니”
의미심장한 말과 안정을 취하면 연락하라며 번호를 건네준뒤 그는 사라짐.
파이논이 다시 깨어나서 벌떡 일어나려하자 아낙사가 그를 눌러서 막음. 넌 지금 안정이 필요하다고. 불필요한 움직임과 소리는 속을 더 태우기만 할테니 물을 하시고 약도 먹으라고 해줌.
December 30, 2025 at 5:53 AM
그러다 며칠후 새벽쯤 응급실에 실려온 파이논을 착잡하게 바라보는 아낙사는 그를 어떻게 붙잡아둘지 고민하게됨. 간단한 응급처치와 검사를 진행함. 그런데 속에서부터 약한 화상이 진행되고 있었음. 지금 당장 입원은 당연하고 평생에 걸쳐 약을 먹어야할지도 몰라. 하지만 파이논은 분명히 입원을 할 수 없다고 말했었음. 수상한 사람이 다가와서 내가 저이의 보호자이니 필요한 조치를 하라 말하기 전까지. 아낙사는 불안했지만 앞에 신음을 뱉는 파이논을 가만히 둘 수는 없으니 약을 주고 병실에 쉴 수 있게 둠
December 30, 2025 at 5:53 AM
그 이유를 물으면 아낙사는 간단하게 대답하겠지
“신경쓰이니까”
파이논이 장난스럽게 자기 좋아하는거냐고 찔러봐도 눈을 굴릴뿐 대답은 하지않음
바로 전날에도 고열에 시달리던 파이논이 다음날 아침 퇴원하겠다고 해서 뜯어말리는 아낙사. 나가는 이유는 당연히 일을 해야하니까. 원래는 입원조차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아낙사의 끈질긴 설득탓에 와있는 거였고 더 견딜수 없는 상태가 된것. 자신이 돈을 내주면 더 있겠냐고 물으니 당연히 그럴리가 없지않느냐고 말함. 환자가 뜻을 굽히지 않으니 아낙사는 어쩔 수 없이 그를 놔주어야했음
December 30, 2025 at 5:53 AM
으아악 안도ㅐ 맛도리 썰이...! 😭😭😭😭😭
December 30, 2025 at 4:40 AM
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스 개발자분들이 플텍을 넣어주시길 기다려야겠네요
December 30, 2025 at 4:36 AM
지금 집중 중입니다 굉장한 미식의 향이 나요
December 30, 2025 at 4:33 AM
영웅이라고 불릴만하지 않아? 사람을 구하고 대화룰 주도하고.
너는 파이논?
나야 남을 돕는게 내 일이니까
물에 씻겨내려간 옅은 화장 밑에 진한 눈물자국이 흘려내렸으면...
December 29, 2025 at 3:55 PM
뭔가 잘못되어가는 기분이야. 그게 뭘까. 파이논은 제 손을 힘주어 눌렀다. 역시 아프다. 주머니에 있는 사탕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다. 혀에 당이 녹아갔지만 찌릿할 정도로 달아야 할 사탕에서는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아. 분명 이걸 꽤 좋아했던것 같은데.
마이데이를 끌고 목욕을 하러 갔을때 마이데이는 요상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려냐 물어보면 이리저리 고민하다 고개를 저었다. 한숨과 몇분동안 펼쳐진 설득 끝에 마이데이는 말을 꺼냈다.
넌 하나도 행복해보이지 않는군 구세주
그럴리가 내가 해낸일을 봐봐!
December 29, 2025 at 3:5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