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u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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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자유낙하가 될 수 있다."(앤 카슨)
"어차피 나의 기억과 나의 망각이 사이좋게 나누어 가질 것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계절의 밤은 세상 무엇보다 길고 짙으며 또 높고 넓습니다."

닫혀 있던 봉지를 열자마자 쏟아지듯 흩어지는 향을 맡으며 원두를 내리는 동안, 원두 담긴 봉지에 쓰여 있는 박준 시인의 시에 눈이 머물렀다. 어쩌면 지금 내게 필요한 문장들.
February 6, 2024 at 6:12 AM
"아르키메데스는 유별날 정도로 큰 수에 푹 빠져 있었다. 그는 소논문 <모래알을 세는 사람>(The Sand Reckoner)에서 우주를 가득 채우려면 모래알이 얼마나 많이 필요할지 추정하고자 새로운 수 체계를 고안했다.(그렇게 추산한 모래알은 10⁶³개 였다.)"ㅡ알렉스 벨로스, 『그래서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원제 『So You Think You've Got Problems? : Surprising and rewarding puzzles to sharpen your mind』)
January 2, 2024 at 1:1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