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요, 밥 사준다매요. 밥 먹고 놀면 되지.
그러면서 씨익 웃는 호시나 보고 안설레는 법 있나요… (없음)
그 길로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밥약 잡고 몇 번 더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사귀길… 다 나으면 클라이밍장 유명한 커플되길…
- 왜요, 밥 사준다매요. 밥 먹고 놀면 되지.
그러면서 씨익 웃는 호시나 보고 안설레는 법 있나요… (없음)
그 길로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밥약 잡고 몇 번 더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사귀길… 다 나으면 클라이밍장 유명한 커플되길…
그럼 클라이밍도 못하겠네… 이 사람이랑도 당분간 못 볼 거고. 아쉽다.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음에 밥이라도 사겠다하면 별 거 아니라고~ 해놓곤 그치만 사준다니까 맛있는 걸로 얻어먹겠다며 웃는 남성 굉장히 유죄;;;
한동안은 클라이밍 못하는데 이제 심심해서 어쩌죠, 요즘 실력 늘어서 재밌었는데. 그러고 툴툴대면 그럼 저랑 놀면 되겠네요, 하는 호시나.
그럼 클라이밍도 못하겠네… 이 사람이랑도 당분간 못 볼 거고. 아쉽다.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음에 밥이라도 사겠다하면 별 거 아니라고~ 해놓곤 그치만 사준다니까 맛있는 걸로 얻어먹겠다며 웃는 남성 굉장히 유죄;;;
한동안은 클라이밍 못하는데 이제 심심해서 어쩌죠, 요즘 실력 늘어서 재밌었는데. 그러고 툴툴대면 그럼 저랑 놀면 되겠네요, 하는 호시나.
- 병원 가야죠
- 예?
저랑 같이요? 왜요? 라고 묻고 싶은데 걱정해서 같이 병원 가주는 사람 면전에 대고 그러는건 실례잖아… 그리고 솔직히 저 얼굴로 치료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병원도 같이 가자는데 누가 싫냐 설레서 개좋음;
평소에도 뭔가 자기만 더 챙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혹시 썸 타는 건가? 싶다가도 원체 인기 많은 쾌남이라 김칫국일까봐 고개만 내저었는데. 일단 지금은 괜히 폐 끼치는 것 같아서 아니라고 혼자 간다하면 더 아프기 전에 가자고 이끌어 감
- 병원 가야죠
- 예?
저랑 같이요? 왜요? 라고 묻고 싶은데 걱정해서 같이 병원 가주는 사람 면전에 대고 그러는건 실례잖아… 그리고 솔직히 저 얼굴로 치료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병원도 같이 가자는데 누가 싫냐 설레서 개좋음;
평소에도 뭔가 자기만 더 챙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혹시 썸 타는 건가? 싶다가도 원체 인기 많은 쾌남이라 김칫국일까봐 고개만 내저었는데. 일단 지금은 괜히 폐 끼치는 것 같아서 아니라고 혼자 간다하면 더 아프기 전에 가자고 이끌어 감
아프기도 하고 호시나가 손 잡고 있는게 부끄럽기도 한데 치료는 받아야 되니까 얌전히 악악 아파요 하면서 손은 안 뺌ㅋㅋ
연고에 밴드까지 붙여주고 손목엔 파스 뿌려주는데 점점 부어오르는 거 보고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병원 가야겠다 하겠지.
안그래도 바로 가보려고요. 고맙습니다 하고 일어나서 락커룸 들렀다 나오면 옷 갈아입은 호시나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아프기도 하고 호시나가 손 잡고 있는게 부끄럽기도 한데 치료는 받아야 되니까 얌전히 악악 아파요 하면서 손은 안 뺌ㅋㅋ
연고에 밴드까지 붙여주고 손목엔 파스 뿌려주는데 점점 부어오르는 거 보고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병원 가야겠다 하겠지.
안그래도 바로 가보려고요. 고맙습니다 하고 일어나서 락커룸 들렀다 나오면 옷 갈아입은 호시나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악! 하면서 떨어지는데 호시나 개놀라서 뛰어옴. 괜찮냐면서 상태 확인하는데 손목은 물론이고 떨어지면서 다른 홀드에 부딪히고 긁혀서 빨갛게 붓고 피 나겠지.
나는 너무 놀라서 오히려 얼떨떨한데 호시나가 더 심각함.
- 아 이거 손목 제법 심한데… 일단 다른 상처부터 좀 봐요.
나 앉혀놓고 구급함 들고 와선 직접 소독하고 연고 발라줌
악! 하면서 떨어지는데 호시나 개놀라서 뛰어옴. 괜찮냐면서 상태 확인하는데 손목은 물론이고 떨어지면서 다른 홀드에 부딪히고 긁혀서 빨갛게 붓고 피 나겠지.
나는 너무 놀라서 오히려 얼떨떨한데 호시나가 더 심각함.
- 아 이거 손목 제법 심한데… 일단 다른 상처부터 좀 봐요.
나 앉혀놓고 구급함 들고 와선 직접 소독하고 연고 발라줌
- 아 어쩐지. 근데 몸 잘 쓰는데요? 금방 늘겠네.
그렇게 친구 대신 호시나가 자세나 루트 봐주고 도와줌. 완등하면 하이파이브도 계속 쳐주고. 내가 지쳐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동안 자기도 하는데 진짜 몸 엄청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근육 개쩔겠지
안설렐 수가 없다… 그 날 기점으로 클라이밍장에서 호시나 만나면 인사도 하고 도움도 받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번주엔 언제 또 올 거냐 물어보고 날짜나 시간 맞으면 조용한 시간대에 같이 등반하고. 같이 할 레벨이 아닌데도.
- 아 어쩐지. 근데 몸 잘 쓰는데요? 금방 늘겠네.
그렇게 친구 대신 호시나가 자세나 루트 봐주고 도와줌. 완등하면 하이파이브도 계속 쳐주고. 내가 지쳐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동안 자기도 하는데 진짜 몸 엄청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근육 개쩔겠지
안설렐 수가 없다… 그 날 기점으로 클라이밍장에서 호시나 만나면 인사도 하고 도움도 받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번주엔 언제 또 올 거냐 물어보고 날짜나 시간 맞으면 조용한 시간대에 같이 등반하고. 같이 할 레벨이 아닌데도.
그 말 듣고 일단 탑 홀드까지 찍고 완등한 후에 겨우 바닥에 털퍽 떨어지면 성공했네요~ 하고 양손 하이파이브 펼쳐서 기다리고 있는 호시나.
우물쭈물 하다가 일어나서 손바닥 짝 치고 감사합니다.. 인사하면 웃으면서 온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봄
그 말 듣고 일단 탑 홀드까지 찍고 완등한 후에 겨우 바닥에 털퍽 떨어지면 성공했네요~ 하고 양손 하이파이브 펼쳐서 기다리고 있는 호시나.
우물쭈물 하다가 일어나서 손바닥 짝 치고 감사합니다.. 인사하면 웃으면서 온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봄
그러고 오늘 처음 낮에 온 건데 옆 자리에서 스트레칭 하는 사람이 호시나인거… 보고 속으로 어 이 사람 그 잘생긴 고인물이다 생각하는데 고개 돌린 호시나랑 눈 마주침.
어씨 너무 빤히 쳐다봤나… 그냥 피하기도 뭐해서 가볍게 까딱 인사하면 자기도 웃으면서 인사 받아줌. 아 눈웃음 쩐다 ㅁㅊ유죄;
그러고 오늘 처음 낮에 온 건데 옆 자리에서 스트레칭 하는 사람이 호시나인거… 보고 속으로 어 이 사람 그 잘생긴 고인물이다 생각하는데 고개 돌린 호시나랑 눈 마주침.
어씨 너무 빤히 쳐다봤나… 그냥 피하기도 뭐해서 가볍게 까딱 인사하면 자기도 웃으면서 인사 받아줌. 아 눈웃음 쩐다 ㅁㅊ유죄;
근데 완등 찍고 내려온 거 봤는데 어우 잘생겼음;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이랑 하이파이브하는데 뭔 얼굴로 영화를 찍으세요… 그치만 나는 저쪽이랑 볼 일 없음 왜냐면 저 사람은 개어려운 레벨만 하고 나는 입문초짜용 레벨만 하니까. 그리고 사람 많으면 복잡해서 일부러 구석진 데 들어갔거든
근데 완등 찍고 내려온 거 봤는데 어우 잘생겼음;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이랑 하이파이브하는데 뭔 얼굴로 영화를 찍으세요… 그치만 나는 저쪽이랑 볼 일 없음 왜냐면 저 사람은 개어려운 레벨만 하고 나는 입문초짜용 레벨만 하니까. 그리고 사람 많으면 복잡해서 일부러 구석진 데 들어갔거든
라커룸에서 옷 갈아입고 머리 질끈 묶고 나가서 스트레칭부터 열심히 함
요가매트 깔고 스트레칭 쭉쭉 하면서 클라이밍장 슥 훑어봄.
음 역시 저번에 왔을 때들 보다 확실히 조용하고 좋네… 그런 생각하면서 몸 풀고 있으면 옆에 다른 사람이 와서 요가매트 까는데 아무 생각 없이 고개 돌려보면 그 유명한 호시나였으면.
라커룸에서 옷 갈아입고 머리 질끈 묶고 나가서 스트레칭부터 열심히 함
요가매트 깔고 스트레칭 쭉쭉 하면서 클라이밍장 슥 훑어봄.
음 역시 저번에 왔을 때들 보다 확실히 조용하고 좋네… 그런 생각하면서 몸 풀고 있으면 옆에 다른 사람이 와서 요가매트 까는데 아무 생각 없이 고개 돌려보면 그 유명한 호시나였으면.
딱 붙는 티 말고 그냥 헐렁한 티셔츠 입고 온 날이면 어쩌다 운 좋게 기립근 정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호시나 제법 고인물이라서 안면 튼 사람도 많고 호시나 등반 하면 오~!! 하고 소리 쳐주는 사람도 많음. 그런 호시나랑 사람 별로 없을 때 클라이밍장에서 조우하고 싶다고요. 왜? 나는 초보니까. 호시나가 안내자 해주면 좋겠음
딱 붙는 티 말고 그냥 헐렁한 티셔츠 입고 온 날이면 어쩌다 운 좋게 기립근 정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호시나 제법 고인물이라서 안면 튼 사람도 많고 호시나 등반 하면 오~!! 하고 소리 쳐주는 사람도 많음. 그런 호시나랑 사람 별로 없을 때 클라이밍장에서 조우하고 싶다고요. 왜? 나는 초보니까. 호시나가 안내자 해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