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myml.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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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의 그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기가 먼저 입술을 부딪쳐놓고 땅바닥만 쳐다보고 있는 녜찭에 되려 당황스러운 건 당엾이야.
"형..?"
"어, 그... 내일 시험 잘 봐. 안녕"
"???"
끝까지 얼굴 한 번 들어보이지 않은 녜찭이 속사포처럼 짧은 인사를 남긴 채 도망가고.
당엾은 멀뚱히 혼자 남아버려.
그런데 방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천천히 되짚어 보던 당엾은 이번에도 머리를 감싸며 주인 없는 투정만 늘어놓을 뿐이야.
"아 진짜 신녜찭.. 이래놓고 어떻게 시험을 잘 보라는 거냐고"
January 12, 2025 at 4:28 AM
Reposted by 아
안녕하세요 X에서 오신 분들
September 19, 2023 at 3:5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