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윤님 무슨일이세요~"
"아 얘가 감기걸린것같다고 해가지고.."
"감기요? 잠시만요 체온좀 잴게요~"
"네~ 위도윤님 체온 38도 이시고요, 담당의 호출해드릴테니까 잠시만요, 잠깐 해열제 놔드릴게요~"
"네에..쿨럭,후우.."
"위도윤님 무슨일이세요~"
"아 얘가 감기걸린것같다고 해가지고.."
"감기요? 잠시만요 체온좀 잴게요~"
"네~ 위도윤님 체온 38도 이시고요, 담당의 호출해드릴테니까 잠시만요, 잠깐 해열제 놔드릴게요~"
"네에..쿨럭,후우.."
"괜찮아? 콜 누를까?"
위도윤이 고개를 저으며 필요없다고 하자 서이건은 병실 안에 구비해둔 체온계를 꺼내 위도윤의 열을 쟀다.
삐빅- ..37.8
" 너 열 오른다. 위도"
"별,거..쿨럭 큼, 아냐.."
그냥 최근에 사람을 좀 많이 만나서.. 감기걸렸나봐
"뭐? 감기? 그럼 말했어야지 바보야"
"괜찮아? 콜 누를까?"
위도윤이 고개를 저으며 필요없다고 하자 서이건은 병실 안에 구비해둔 체온계를 꺼내 위도윤의 열을 쟀다.
삐빅- ..37.8
" 너 열 오른다. 위도"
"별,거..쿨럭 큼, 아냐.."
그냥 최근에 사람을 좀 많이 만나서.. 감기걸렸나봐
"뭐? 감기? 그럼 말했어야지 바보야"
위도윤이 일반병실로 옮기자마자 팀원들이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를 치자 서이건이 위도윤 머리아프다며 다 내쫓았다.
"쿨럭, 크흠.. 좀 더 있어도 괜찮았는데.."
"뭐래, 너 안색 안좋아지는거 다 보였거든용"
"너 누워있는동안 다들 맘고생 심했어. 특히 예린반장이 많이 힘들어했지.. 너 다친거 다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길래 달래주느라 진 다 빠졌다~"
"고생했,네.. 컥 쿨럭,흣..쿨럭..커흑.,"
위도윤이 일반병실로 옮기자마자 팀원들이 찾아와 울고불고 난리를 치자 서이건이 위도윤 머리아프다며 다 내쫓았다.
"쿨럭, 크흠.. 좀 더 있어도 괜찮았는데.."
"뭐래, 너 안색 안좋아지는거 다 보였거든용"
"너 누워있는동안 다들 맘고생 심했어. 특히 예린반장이 많이 힘들어했지.. 너 다친거 다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길래 달래주느라 진 다 빠졌다~"
"고생했,네.. 컥 쿨럭,흣..쿨럭..커흑.,"
분명 의사 말로는 금방 의식이 돌아올거라고 했는데 계속 의식이 없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감염 위험으로 아예 면회를 금지하고있는 위도윤이기에 가까이서 볼 수도 없었다.
제발 신이 있다면 우리 도윤이좀 살려주세요..
서이건이 창문에 이마를 기대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이었지만 지금은 위도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었다.
분명 의사 말로는 금방 의식이 돌아올거라고 했는데 계속 의식이 없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감염 위험으로 아예 면회를 금지하고있는 위도윤이기에 가까이서 볼 수도 없었다.
제발 신이 있다면 우리 도윤이좀 살려주세요..
서이건이 창문에 이마를 기대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이었지만 지금은 위도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었다.
또 떨어질때 머리를 세게 박은건지 뇌진탕과 뼈가 골절되기도 하는등 정말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죽을뻔했다고 한다.
수술도 잘 끝났고 봉합도 깔끔하게 마무리됐으니 이제 위도윤만 깨어나면 되는데..
"위도, 언제까지 잘건데.. 사람 피말리게 할거야 자꾸?"
또 떨어질때 머리를 세게 박은건지 뇌진탕과 뼈가 골절되기도 하는등 정말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죽을뻔했다고 한다.
수술도 잘 끝났고 봉합도 깔끔하게 마무리됐으니 이제 위도윤만 깨어나면 되는데..
"위도, 언제까지 잘건데.. 사람 피말리게 할거야 자꾸?"
난장판이다. 피투성이가 된 팀장님을 마주하자 패닉에 빠져 발작하듯 쓰러지신 부팀장님도 팀장님과 함께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분주해진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보자 머리가 멍- 한게 어지럽기도 했다.
아냐 정신 꽉 잡자, 나까지 쓰러지면 안돼.
정신차려 호수, 미래를 보라고.
위도윤은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고 서이건은 베드에 누워 수액을 꽂고 잠에 빠져있다 깨어나 위도윤을 봐야한다며 바둥대다가 다시 쓰러져버렸다
서이건은 급격하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쓰러진 거라고 했다. 반면에
위도윤의 상태는 심각했다.
난장판이다. 피투성이가 된 팀장님을 마주하자 패닉에 빠져 발작하듯 쓰러지신 부팀장님도 팀장님과 함께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분주해진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보자 머리가 멍- 한게 어지럽기도 했다.
아냐 정신 꽉 잡자, 나까지 쓰러지면 안돼.
정신차려 호수, 미래를 보라고.
위도윤은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고 서이건은 베드에 누워 수액을 꽂고 잠에 빠져있다 깨어나 위도윤을 봐야한다며 바둥대다가 다시 쓰러져버렸다
서이건은 급격하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쓰러진 거라고 했다. 반면에
위도윤의 상태는 심각했다.
그순간 서이건의 의식도 끊겼다.
그순간 서이건의 의식도 끊겼다.
"팔이랑 다리 심장보다 높게해!"
"피가 안멈추는데요!"
"10분 이상 한거 맞아?!"
"거기! 소독거즈로 해!!"
이게 지금 무슨일이지 저게 위도윤이 맞나?
"부팀장님 보지 마십시오"
패닉에 빠져 창백해진 서이건의 얼굴을 본 호수가 서이건의 눈을 가렸다
허윽, 헉..흐,..우웁
기우뚱, 순간 서이건의 몸이 앞으로 쏠렸다
""부팀장님!!""
허윽,컥.. 크윽 허억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것 같지만 귀에 가득찬 이명으로 대답해 줄 수가 없었다.
산소가 부족한 기분.. 익숙하다
"팔이랑 다리 심장보다 높게해!"
"피가 안멈추는데요!"
"10분 이상 한거 맞아?!"
"거기! 소독거즈로 해!!"
이게 지금 무슨일이지 저게 위도윤이 맞나?
"부팀장님 보지 마십시오"
패닉에 빠져 창백해진 서이건의 얼굴을 본 호수가 서이건의 눈을 가렸다
허윽, 헉..흐,..우웁
기우뚱, 순간 서이건의 몸이 앞으로 쏠렸다
""부팀장님!!""
허윽,컥.. 크윽 허억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것 같지만 귀에 가득찬 이명으로 대답해 줄 수가 없었다.
산소가 부족한 기분.. 익숙하다
최도진의 부름에 정신이 번쩍든 서이건이 대답도 없이 뛰쳐나갔다.
허억,허억
아마 서이건 인생에서 이렇게 전속력으로 뛰었던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서이건의 눈 앞에 하얀, 아니 빨간?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위,도윤.."
바로 앞에서 본 위도윤의 모습은 처참했다.
온몸이 열상과 자상등으로 뒤덮여 원래의 피부를 찾아볼 수 없었고 상처와 피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피부는 창백하다 못해 시체같았다.
해양구조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최도진의 부름에 정신이 번쩍든 서이건이 대답도 없이 뛰쳐나갔다.
허억,허억
아마 서이건 인생에서 이렇게 전속력으로 뛰었던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서이건의 눈 앞에 하얀, 아니 빨간?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위,도윤.."
바로 앞에서 본 위도윤의 모습은 처참했다.
온몸이 열상과 자상등으로 뒤덮여 원래의 피부를 찾아볼 수 없었고 상처와 피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피부는 창백하다 못해 시체같았다.
해양구조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위에서 빛이 보인것 같기도..하고...
끝내 버티지 못하고 밀려오는 졸음에 빠져들것만 같았던 위도윤은 자신을 조심스럽게 감싸는 손길을 느끼고 수마에 빠져버렸다.
위에서 빛이 보인것 같기도..하고...
끝내 버티지 못하고 밀려오는 졸음에 빠져들것만 같았던 위도윤은 자신을 조심스럽게 감싸는 손길을 느끼고 수마에 빠져버렸다.
시간이 오래 지나진 않은건지 몸의 상태는 여전했다.
다만 점점 몸이 차가워지고 있는걸 보니 저체온증이 온듯했다.
원래도 하얗던 위도윤의 얼굴은 더욱 창백해지고 입술은 청색으로 변하고있었다.
온몸의 뼈가 시큰시큰 아리기 시작하더니 시큰거림이 욱씬거림으로 변한지도 오래였다.
"하아..쿨럭.흐으.,"
잠이 몰려온다. 이젠 버틸힘이 없다. 눈이 감긴다.
이제 이 몸은 새액새액 거릴 힘조차 남지 않았다.
시간이 오래 지나진 않은건지 몸의 상태는 여전했다.
다만 점점 몸이 차가워지고 있는걸 보니 저체온증이 온듯했다.
원래도 하얗던 위도윤의 얼굴은 더욱 창백해지고 입술은 청색으로 변하고있었다.
온몸의 뼈가 시큰시큰 아리기 시작하더니 시큰거림이 욱씬거림으로 변한지도 오래였다.
"하아..쿨럭.흐으.,"
잠이 몰려온다. 이젠 버틸힘이 없다. 눈이 감긴다.
이제 이 몸은 새액새액 거릴 힘조차 남지 않았다.
위도윤이 떨어지는것은 봤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도대체 어느 위치에서 떨어진건지 아는 사람이 없다.
위도윤이 떨어지는걸 봤을땐 패닉이 왔지만 박찬일대원의 빠른 판단으로 신고가 가능했지.. 그럼 뭐하냐고 위도윤이 어딨는질 모르는데
해양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작업을 시작한지 2시간도 넘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위도윤.. 대체 어딨는거야 살아있는거 맞지..?
제발 버텨라 위도
"부팀장님!! 발견했답니다!!"
팀장님을
위도윤이 떨어지는것은 봤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도대체 어느 위치에서 떨어진건지 아는 사람이 없다.
위도윤이 떨어지는걸 봤을땐 패닉이 왔지만 박찬일대원의 빠른 판단으로 신고가 가능했지.. 그럼 뭐하냐고 위도윤이 어딨는질 모르는데
해양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작업을 시작한지 2시간도 넘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위도윤.. 대체 어딨는거야 살아있는거 맞지..?
제발 버텨라 위도
"부팀장님!! 발견했답니다!!"
팀장님을
너무 졸려.. 춥다 조금만 자고 일어나면 올라가있지 않을까
분명 시간은 한참 지난것 같은데 아직 위에선 아무 서식도 들리지 않는다.
....이대로 죽는걸까
울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날 위해 울어준다면 조금은 기쁠지도.. 좋은 팀장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네,
눈물이 주륵 흘렀다.
너무 졸려.. 춥다 조금만 자고 일어나면 올라가있지 않을까
분명 시간은 한참 지난것 같은데 아직 위에선 아무 서식도 들리지 않는다.
....이대로 죽는걸까
울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날 위해 울어준다면 조금은 기쁠지도.. 좋은 팀장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네,
눈물이 주륵 흘렀다.
젠장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건가 어디까지 떨어진거지, 어두운걸 보니 밤이 된걸까 빛 한점 보이지 않는다. 상처가... 너무 아프다. 빨리 누구라도 와줬으면 좋겠다. ...날 찾을 순 있을까.
피가 많이흘러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건지 도윤은 평소같았으면 하지않을 생각까지 하고있었다.
상처는 셀수도 없이 많았지만 손은 두개였다.
"하아,으윽..허억 쿨럭..큭"
젠장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건가 어디까지 떨어진거지, 어두운걸 보니 밤이 된걸까 빛 한점 보이지 않는다. 상처가... 너무 아프다. 빨리 누구라도 와줬으면 좋겠다. ...날 찾을 순 있을까.
피가 많이흘러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건지 도윤은 평소같았으면 하지않을 생각까지 하고있었다.
상처는 셀수도 없이 많았지만 손은 두개였다.
"하아,으윽..허억 쿨럭..큭"
"허억..흐., 열,상인..가,,흐윽"
온몸에 꽃을 피우듯 가득히 퍼진 상처에 도윤이 헐떡였다.
온몸이 찢겨 살덩이가 덜렁거리는걸 보니 열상이 확실했다.
열상은 감염위험이 높아 맨손으로 만지면 안된다는 것도 잊고 상처를 지혈하려 피가나는 부분을 부여잡던 위도윤은 남은 힘을 쥐어짜내 있는힘껏 소리쳤다.
"..서,이건!!!!"
"허억.. 내 목소리 들리,면 대답해!!..윽"
"허억..흐., 열,상인..가,,흐윽"
온몸에 꽃을 피우듯 가득히 퍼진 상처에 도윤이 헐떡였다.
온몸이 찢겨 살덩이가 덜렁거리는걸 보니 열상이 확실했다.
열상은 감염위험이 높아 맨손으로 만지면 안된다는 것도 잊고 상처를 지혈하려 피가나는 부분을 부여잡던 위도윤은 남은 힘을 쥐어짜내 있는힘껏 소리쳤다.
"..서,이건!!!!"
"허억.. 내 목소리 들리,면 대답해!!..윽"
따뜻했던 공기가 순식간에 살결을 꿰뚫는 서늘한 공기로 바뀌었다. 몸에있는 감각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한다.
"으윽..허억.흑,하아"
눈을 가늘게 뜬 위도윤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발버둥치려 했다. 하지만 몸을 가누기가 너무 힘들었다.
"허윽.. 하으,윽"
천천히 눈을 굴려 흐릿한 눈으로 자신의 몸을 살핀 위도윤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려 노력했지만 떨어질때 테트라포드에 머리를 부딪힌 건지 비릿한 피냄새 때문인지 머리가 아파져 생각하는걸 그만두기로 했다
따뜻했던 공기가 순식간에 살결을 꿰뚫는 서늘한 공기로 바뀌었다. 몸에있는 감각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한다.
"으윽..허억.흑,하아"
눈을 가늘게 뜬 위도윤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에 발버둥치려 했다. 하지만 몸을 가누기가 너무 힘들었다.
"허윽.. 하으,윽"
천천히 눈을 굴려 흐릿한 눈으로 자신의 몸을 살핀 위도윤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려 노력했지만 떨어질때 테트라포드에 머리를 부딪힌 건지 비릿한 피냄새 때문인지 머리가 아파져 생각하는걸 그만두기로 했다
"어! 내모자!"
예린이 모자를 부르는 소리에 모두가 예린이있는곳을 쳐다봤다.
"내가 잡는다!"
어느새 테트라포드까지 날아간 모자를 잡기위해 위도윤이 뛰었다. 그순간
미끌,
어라?
"어! 내모자!"
예린이 모자를 부르는 소리에 모두가 예린이있는곳을 쳐다봤다.
"내가 잡는다!"
어느새 테트라포드까지 날아간 모자를 잡기위해 위도윤이 뛰었다. 그순간
미끌,
어라?
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못한체.
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못한체.
팀원들이 입을 막고 키득키득하자 위도윤은 서이건의 입을 막았다.
"서이건 조용히해. .... 일정은 같이 짜는걸로 하지."
""네~""
짐가방을 하나씩 맨 팀원들이 하나둘씩 차에 올라탔다.
"그럼 출발한다."
팀원들이 입을 막고 키득키득하자 위도윤은 서이건의 입을 막았다.
"서이건 조용히해. .... 일정은 같이 짜는걸로 하지."
""네~""
짐가방을 하나씩 맨 팀원들이 하나둘씩 차에 올라탔다.
"그럼 출발한다."
"난 찬성~ 요즘 일 너무 많아서 힘들어용"
부팀장까지 동의하니 팀원들도 눈을 굴리다가 찬성하는 분위기가 됐다.
어느새 팀원들은 어떤 바다에 갈지 가면 무엇을 할지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삭막했던 사무실이 시끌벅적 해지는건 한순간 이었다.
"일단 다들 일부터 하고 스케줄 확인해서 단톡방에 보내도록 해. 일정은 내가.."
"일정은 같이 짜지 그래용? 우리 팀장님은 센스가 없어서 이런거 잘 못하잖아용"
"난 찬성~ 요즘 일 너무 많아서 힘들어용"
부팀장까지 동의하니 팀원들도 눈을 굴리다가 찬성하는 분위기가 됐다.
어느새 팀원들은 어떤 바다에 갈지 가면 무엇을 할지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삭막했던 사무실이 시끌벅적 해지는건 한순간 이었다.
"일단 다들 일부터 하고 스케줄 확인해서 단톡방에 보내도록 해. 일정은 내가.."
"일정은 같이 짜지 그래용? 우리 팀장님은 센스가 없어서 이런거 잘 못하잖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