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읽어보니 그림을 업으로 삼은 직업인의 고찰같이 써놨지만 ㅋㅋ 현실은 전혀 아니고 '추구미가 대중적인 스타일'인 그림 취미러의 주절거림임 ㅎㅎ

물론 다소 딥한 화풍을 가진분들중 정말 잘그리고 인기있는 분들도 많지만 그 분들은 기본적으로 내공이 엄청나고 밸런스를 기가막히게 잡는달까 힘을 줘야하는 부분과 빼야하는 부분의 밸런스 조정을 잘함 냅다 파는것보단 밸런스를 잘 잡는게 중요한데 그게 보통 내공으론 안되는듯 ㅎㅎ 여튼 최근 느낀것들인데 잊어버리기전에 적어놓음 ㅎㅎ

옛날그림그리는 친구들중 이걸 본능적으로 캐치하고 가볍게 가볍게 그리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땐 왜 다소 가벼운 화풍을 좋아하고 인기있을까(물론 잘그리긴했지만 더 딥하게 팔수도 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서 신기하게 느꼈음) 생각한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알거 같음 친구는 "가벼운게 매력적"이라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던거임 그리고 그게 소위 말하는 '재능'인거 같음

가볍게 접했다가 뭐지뭐지 빠져들때 살짝 무겁고 딥해지는게 정말좋은 느낌을 줌... 맛도리/// 1장으로 표현되는 일러스트도 마찬가지임 기본적인 마인드가 좀 가볍고 경쾌해야 보는 사람도 가볍게 받아들이는거 같음 그런 성향이 그림 한두장에 보인다는게 신기해 ㅎㅎ

오늘 ㅌㅂ님 연성에서 본 윤데엽얘기임 🤦‍♀️

근데 실제로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면 객관적인 상태를 떠나서 자기 만족감은 올라가는거 같음;; 예를들면... 한참 굶어서 배가 고픈 상태에선 흰쌀밥만 먹어도 엄청 맛있잖아?? 너무 오래동안 그림을 안그리다 뭐라도 그리면 그 자체로 엄청 신선하고 재밌고 뭔가 그럴듯해 보이고 자체 필터보정이 됨 물론 나중에 보면 뭔가 싶긴 하지만 ㅋㅋ

너무 어려움 앞부분을 벗어날수가 없네 대체 이책 책떼기 하는 사람들 어떻게 하는거지? 잘하는 분들은 거의 복사한거처럼 그리시던데...일단 똑같이 나오지가 않음 내멋대로 이해한만큼만 그리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