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아카아시는 음식에 진심이구나! 그 덕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네~!!
- 좋아해 줘서 다행이에요.
- 응!!

둘은 아카아시 집 주변 벤치에 앉아 붕어빵을 두 봉지나 먹고 집에 갔겠지 그 뒤로 꽤 자주 그렇게 먹으러 갈 거 같다

- 오!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 다음에 또 올게요!
- 네~! 감사합니다~
- 아 그런데 우리 둘 다 양손에 붕어빵을 쥐면 봉투는 어떻게 들죠..?
- 음...가방에 넣자!!
- 가방에 냄새 밸 텐데 괜찮아요?
- 응! 괜찮아~내일 주말이잖아! 세탁하면 돼!!
- 그럼 부탁할게요. 자 이제 먹어봐요!

아카아시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보쿠토를 바라보겠지 자기 나름의 붕어빵맛있게 먹는 방법일 테니

- 음!! 맛있네!! 그거 같다! 그..생크림 팥빵!!
- 그쵸! 꽤 맛있지 않아요? 저는 항상 그렇게 먹어요.

그렇게 둘은 두 손을 꼬옥 잡고 아카아시 집 앞으로 가겠지
- 어? 저기 맞지!
- 네네! 맞아요.
- 아카아시는 붕어빵 무슨 맛을 좋아해? 나는 슈크림!!
- 저는 둘 다 좋아요. 아니다 번갈아가면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담백하고 달달해서꽤 맛있어요!
- 오!! 맛있겠다!! 오늘 나도 그렇게 먹어볼게!
- 아 그 대신 양손에 쥐고 먹어야 해서 조금 창피해요.
- 그건 걱정 마~나도 양손으로 먹으면 우린 그냥 맛있게 붕어빵 먹는 걸로 보일 거니까!
- 좋아요.

- 저희 집 근처에 붕어빵 파는데 같이 가주세요.
- 응! 응??
- 왜 놀랐어요? 설마 어린애처럼 같이 가자고 해서 놀리는 거예요?
- 아냐아냐!! 나는 괜히 아카아시가 우리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할까 봐 불안해하고 있었어..
- 네?? 우리 잘 사귀고 있잖아요..
- 그렇긴한데 그래도 그냥...그랬어~근데 붕어빵이었다니 아 웃겨!!
- 보쿠토상. 불안해하지 마요. 전 보쿠토상을 정말 좋아하고 있으니까. 진심입니다. 그런 김에 손잡고갈까요? 날도 추운데.
- 응!! 나도 아카아시가 정말 좋아!

- 에이! 아카아시~괜찮아!! 너무 예쁜데? 아카아시는 손도 크고 손가락도 길어서 뭐든 잘 어울려! 아 여기에 반지까지 끼면 완벽하겠다!! 가져올게!

신난 보쿠토는 반지 여러 개 가져오겠지

- 오 이 반지랑 어울린다.
- 응 예쁘다!!
- 잘 어울리네요~

누나들은 아카아시 손 사진 엄청 찍어가겠지 보쿠토도 하루 종일 아카아시 손 만지고 보고 칭찬할 거 같다
그렇게 출근한 아카아시는 엄청나게 예쁨 받고 집에 돌아오겠지

봐주러 왔어요!
- 음 그럼 이번에도 검은색으로 바르고 싶어요?
- 네네. 검은색이 깔끔하게 제 손이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요.
- 그렇구나~! 그럼 이번엔 조금 포인트 주는 거 어때요? 검은색으로 다 바르는 거보다 포인트 주면 훨씬 예쁠 거예요!
- 음..한 번 발라보고 너무 튀면 검은색으로 해주세요.

누나들 손재주 좋을 거 같다 별로 안 부담스럽게 예쁘게 됐겠지

- 와!! 누나들 잘 한다!
- 우리 맨날 손톱 바르잖아~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지울까요?
- 너무 마음에 드는 데요? 음 근데 괜찮을까요..조금 걱정되는데

아카아시~잘 지냈어요??
-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잘 지내셨어요?
- 저희야 잘 지냈죠!!

누나들은 둘과 안부를 묻고 대화를 하다가 집에 온 이유를 말해주겠지

- 아카아시~우리가 오랜만에 온 이유가 있어요!!
- 무슨 일일까요?
- 코타로가 아카아시가 요즘 네일아트에 관심이 생긴 거 같다고 보러 와줄 수 있냐고 연락을 했어요~!! 얘도 참 사랑꾼인 거 같아~
- 아 그랬어요?
- 응응! 내가 연락했어!!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 게 보이고 없어지는 걸 아쉬워하는 거도 너무 보여서!
- 그래서! 우리가 아카아시 손톱

않을까요? 아 조금 딱딱해진 건 불편하긴 해요.
- 근데 우리 누나들은 꽤 길고 화려하게 네일아트 하거든? 근데도 다 적응돼서 하나도 안 불편하대! 나중에는 하나도 안 불편할 거야!!
- 그렇겠죠? 우리나라는 손톱 꾸미는 남성분들도 많으니까 딱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거 같아요.
- 응응~!

그렇게 검은색 손톱을 좋아하게된아카아시는 손톱을 자를 때마다 조금씩 아쉬워하는 티가 날 거 같다 그 모습을 본 보쿠토가 누나들한테 연락했을 거 같다

- 아! 왔다!!
- 응? 오늘 휴일인데 누가 올 사람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