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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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haena-aqui.bsky.social
3n.🌈🇺🇸🌴🌊
되게 오랜만에 왔네. 나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한 게 6개월 전이구나. 그동안 몇 번 싸우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왔다. 어제 대화 중에 갑자기 나랑은 좋을 때는 함께하는 게 너무 좋지만 언닌 언니 문제만으로도 버거워보여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했다. 그리고 아직 첫 출근도 안한 직장에서 내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냐 묻는데.
July 6, 2025 at 12:58 AM
관계의 미래라… 내가 그려본 적이 없어 그런건가 아니면 언니 마음이 그만큼이라서 그렇다는 말대로 내 마음이 부족해서?
December 14, 2024 at 7:37 AM
한 달 전 만나기 전에 크게 싸웠고, 오늘도 어쩌다보니 싸우게 됬다. 싸웠다고 해야하나…내가 우리 관계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준 적이 없기에 나와의 미래를 생각하면 안개 속을 걷는 것 같다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난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여친은 언니는 모를거라고 이해 못할거라 하고. 내가 문제인듯한데 하 모르겠다…
December 14, 2024 at 7:35 AM
어제가 제일 심하게 싸운 것 같다. 여친이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생각보다 크단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데 언니는 결핍이 뭔지 몰라 자길 이해 못할 거라던 말이 내내 걸린다.
August 10, 2024 at 4:15 PM
달에 한 번이었는데 그래도 이번엔 두 달만이었네. 여친은 서운함이 폭발했고 난 이해가 안되서 계속 서로 같은 얘기만 반복하는 상황. 언니는 결핍을 알지 못해 자길 이해 못할거라는데…진짜 맞춰가는 게 쉽지 않다. 나름 한다고 한건데 내가 표현하지 않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한다. 내가 이렇게 표현 안 하는 사람이었나 싶고…
July 30, 2024 at 4:58 PM
작년 오늘 전여친과 완전히 헤어졌었고 6월의 내 생일도, 9월에 결혼소식을 듣기까지도 너무 힘들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내 옆에는 너무 예쁜 연하 여친이 있다. 잊고 지냈는데 날짜가 기억이 나길래 오랜만에 떠올려 봤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자.
May 26, 2024 at 2:27 AM
어제 긴 시간 얘기하면서 잘 풀었다. 여전히 표현이 부족한 나 때문에 오해가 쌓이게 된 거였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바뀌진 않는듯 해서 속상하다. 시간이 필요한 건 아는데 자꾸 이렇게 서운하게 하니까…🥲 더 자주 자주 표현해야지
매달 이쯤이면 삐그덕거리네. 연애… 쉽지 않다. 나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여친은 한달에 한번씩은 나한테 서운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무심했나 싶고 자꾸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고.
May 20, 2024 at 11:58 PM
매달 이쯤이면 삐그덕거리네. 연애… 쉽지 않다. 나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여친은 한달에 한번씩은 나한테 서운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무심했나 싶고 자꾸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고.
May 20, 2024 at 2:18 AM
한 달전 포스트네… 오늘도 우린 같은 문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 둘이 생각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단걸 알았다. 쳇바퀴 돌듯 같은 얘기를 서로 각자 반복하고 있었어. 내가 이과라면 여친은 너무나도 문과인데…서로의 주파수가 다른거지…너무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보고 싶다. 비록 더딜지언정 지지고 볶다 보면 맞춰지지 않을까
어제 처음으로 싸운건 아니고…서로 맞춰가야할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가 내가 울고 말았다. 전날 밤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이게 과연 극복 가능한 문제인지 혼자 생각의 성을 쌓았거든. 그래도 뭐 얘기는 잘.. 된거 같은데. 앞으로 노력해봐야지 뭐-
April 18, 2024 at 6:13 AM
어제 처음으로 싸운건 아니고…서로 맞춰가야할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가 내가 울고 말았다. 전날 밤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이게 과연 극복 가능한 문제인지 혼자 생각의 성을 쌓았거든. 그래도 뭐 얘기는 잘.. 된거 같은데. 앞으로 노력해봐야지 뭐-
March 16, 2024 at 8:11 PM
감기 기운이 있어서 목이 아프다는 말을 지나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 앞에 꿀이 배달되어 있다.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것 뿐이라며. 사랑 받고 있네 나…
February 28, 2024 at 5:55 PM
으른들의 대화란 참…😎
February 15, 2024 at 8:57 PM
내 스케쥴이 어떨지 진짜 감도 안 오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그냥 오라고 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드디어 만나겠구나.
오늘은 원래 안 챙긴다더니 발렌타인데이라고 마카롱을 보내왔다. 사실 누가 이렇게 챙겨준 게 처음이라… 그 마음이 그저 너무나 고맙다. 어제는 심리테스트 같이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오늘은 영통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예정. 기분 좋은 나날들이다.
February 14, 2024 at 7:18 PM
세 시간 동안 영통하면서 두 시간은 서로 얼굴만 본 거 같다. 어제 다섯 시간 동안 진솔한 대화를 해서인지 뭔가 훨씬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내 눈빛이 끈적이는 눈빛으로 바뀌었다는데 아마도 😍이렇지 않았을까…
February 12, 2024 at 6:34 AM
여행 중 만난 예쁜 작은 꽃들마저 나에게 주겠다고 소중히 품어왔을 생각을 하니- 내가 뭐라고 이렇게 애정을 쏟아주나 싶고, 너무 너무 고맙다.
February 10, 2024 at 12:49 AM
질투가 났고 혼란스러워 뒤척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결론은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 나 역시 호감이 있다 했고 긴 얘기 끝에 우선은 관계 정의는 하지 않고 마음이 가는대로 해보기로 했다.
February 7, 2024 at 1:07 AM
애쓰며 준비하다보니 자꾸 기대하게 된다. 그러니까 욕심이 나고 조급해지는 것 같아. 일단 최선만 다하자. 짧은 시간 안에 이만큼 준비하는 게 어디야ㅠㅠ
January 30, 2024 at 1:45 AM
Reposted by 해나
'애쓰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 라고 나온다. 아주 담백하게 멋있는 말이라서 조금 놀랐다. 왜냐면 나는 '고생을 하고' '지치고' 뭔가 이런 마음 짠한 뉘앙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각해보니 그건 순전히 애쓴 사람을 볼 때의 내 마음이었다.

말하자면 '애쓰다'를 검색하면 [무엇을 이루기 위해 마음과 몸을 다하여 고생을 하다] 뭐 이런 뜻풀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 거다. 발화자의 마음이 스며서 사뭇 다르게 짐작하는 단어가 '애쓰다' 뿐은 아니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January 28, 2024 at 11:59 PM
월요일 오후에 이메일 받고 화요일 오전 7시에 줌으로 면접보고 바로 캠퍼스 인터뷰 초청 받았다. 뱅기 티켓까지 끊고 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기대도 안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니 열심히 해봐야지! 근데 3일동안 인터뷰 보는 거 실화니…
January 26, 2024 at 3:33 AM
내일 첫 잡인터뷰를 본다. 오늘 낮에 갑자기 내일 여기 시간으로 오전 7시에 되냐고^^ 처음 지원한 학교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기쁘기도 하지만 준비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떨린다…오늘 수업에 회의에 진짜 바빴는데 축하한다고 내일 인터뷰 잘하라고 또 우버이츠를 보내준 소중한 트친😭 매번 이렇게 챙김만 받는 것 같네…덕분에 힘내서 잘 해볼게요😆🫶
January 23, 2024 at 2:50 AM
트친이 잠깐 집 문 앞에 가보라해서 보니 커피랑 맛있는 케이크를 보내준거야…🥹 오늘 중요한 미팅 있었는데 잘하라고…감동의 눈물😭😭😭
January 16, 2024 at 7:12 PM
마음이 커져가는 게 보이는데 내가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언니 생각에 멍하니 있기도 하는 내가 누구를 만나도 되는걸까.
January 15, 2024 at 6:29 AM
저녁 먹지 말고 잠깐 기다려봐 하더니 집으로 타이음식을 보냈다는거야…혼자 크리스마스 보내는게 신경 쓰여서 일부러 계속 말 걸었다고 하고…진짜 너무 고맙다😭 룸메가 누가 보낸거냐길래 트친이 무려 포르투갈 여행 중에 보내줬다 하니까 진짜 좋은 친구라며…사실 언니 생각도 나고… 좀 외로웠는데 감동 받아서 맘이 너무 따뜻해졌다🥹 나도 새해 선물 잔뜩 보내야지.
December 26, 2023 at 5:00 AM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낼 내가 걱정이 되어 여행지에서 전화를 걸어주는 트친. 트친이 완전 찐친이 되었다🥹 이렇게 또 몇 시간을 통화하고 깔깔거리고 나니 외로움이 좀 가시는 것 같네. 멀리서도 신경써주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맙다.
December 25, 2023 at 5:59 PM
언니 오기 전날 먼저 호텔로 갔는데 지갑이 없는거야…차를 잠시 호텔 앞에 세워두고 체크인을 하려는데 지갑이 없어. 면허증 없어서 운전도 못하고 신분증 없어서 체크인도 못하는 상황. 다행히 하얏트 앱으로 모바일 체크인하고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 덕분에 임시 운전면허증 발급 받고. 한바탕 소동 후 언니랑 통화하는데 공항인데 여권 안 가져왔다고 장난쳐서…놀란 나머지 대성통곡을 했다. 언니는 이게 그렇게 울 일인가 하며 당황했는데 난 정말 머리 속이 하얬다고…그리고 언닌 면세점에서 내 지갑을 사왔다…이젠 같이 나눌 수 없어 아쉬운 추억.
December 20, 2023 at 4: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