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fish! In a Tea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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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fish! In a Tea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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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신상 유명한 금색 라면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먹다가 반은 개수대 밥줬다. 계란까지 끝내주게 풀었지만 먹다보니 내가 이걸로 배를 채울 가치가 있나?싶고 맛보다 고통이 더 크길래 두번 생각않고 중단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어 초코크림도넛 먹었는데 커피 풍미가 너무 좋게 나오고 도넛도 여전히 훌륭해서 코스가 좋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야식
January 10, 2026 at 6:45 PM
근처에 정말 훌륭한 도서관이 있는데 2년 전의 실수로 무려 대출정지 2030년까지다. (사연이 있다) 다음주엔 싹싹 빌러 가볼까 싶다. 해방의 날만을 몇년째 기다렸지만 절대 오지 않아서 제발로 가서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어떻게든 짜내야...
January 10, 2026 at 6:27 PM
예정보다 n시간이나 오버되었고 갑자기 잠을 청할 수가 없어 약을 때려먹고 누웠는데 1차 졸림이 끊겨버려 너무 괴롭다. 뜬눈으로 새면 컨디션이 너무 힘들텐데... 정말 설레고 기분좋게 이번 작업 하고싶었는데 처지를 너무 비관하게 되네 오늘도 어김없이.
January 10, 2026 at 6:20 PM
그만둘수밖에 없었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 십 년이 지나도 그대로고 앞으로도 안 변할 본질. 지긋지긋하다. 아닐 줄 알았지
January 8, 2026 at 12:55 AM
모든 경로를 정말 실눈뜨고 잠깐 할일만 해결하고 차단하고 모든 포털 메인 페이지가 뜨기 전에 재빨리 공백으로 만들고 커뮤니티, sns 막론하고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건 전부 멀리하던 강제 디지털디톡스 기간이 끝났다 무슨 족쇄 벗은 것 마냥 가벼워짐
January 8, 2026 at 12:53 AM
괜히 13시간을 마라톤했네 이제 조금 지친다 싶을 때 끊었어도 됐는데. 일하면서 느꼈던 그 환멸을 12년만에 다시 느낄 줄은 몰랐고 괴롭다
January 8, 2026 at 12:49 AM
프로메테우스 없는 세계관의 에피메테우스
신탁 못 들었는데 망한 오이디푸스
아무도 뭐라고 시킨 적 없는 오필리어
현대 밈 하나만 더 보태면 완벽하다 누칼협이라고
January 6, 2026 at 11:37 PM
한식조리기능사는 정말로 어렵다고 해서 엄두도 못냈는데 갑자기 아쉬워지고 아른거리고... 재수하고 인천까지 원정가서 합격한 양식조리 생각도 나고, 그게 뭐라고 해상도가 1픽셀이라도 높아져서 배움의 시간이란 헛되지 않는구나하고 괜히 뭉클하고
January 6, 2026 at 10:25 PM
단 한순간도 쉴틈없이 8시간을 보내는 방법 - 5회차까지의 감상
January 6, 2026 at 10:21 PM
화제의 그 프로그램 전 시즌에는 하룻밤에 거의 7화인가를 내리 정주행해버리고(예상치 못한 도파민 폭주와 고양감이 지금도 생생한..) 3개 회차정도는 리얼타임으로 즐겁게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봐야지 봐야지 하고서 결국 애매하게 분절로만 접하고 오늘 마지막인가.
January 6, 2026 at 1:24 PM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배워가고 엿볼 수 있어 즐거웠다. 어떻게 같은 업계여도 00남자와 00여자의 스키마, 인식 층위와 사고의 패러다임이 전혀 다를 수가 있지? 직전에 접한 탁하고 평평하고 일차원적이고 남는 것 하나없던 내장지방같은 말무리들을 씻어내는 prosocial적 사고 기반 학술적 데이터와 감히 짐작조차 못할 깊이의 담론임에도 내내 산뜻하고 기민한 톤, 정제된 화법에 피로감마저 잊고 빨려들어갔다 나왔다 책 한권 읽은 느낌이야
January 6, 2026 at 12:13 AM
문득 냉장고에 화이트와인 생각나네. 저 귀한 와인을 결국 귀하게 보관만 하고 있다
냉장고를 수호하는 신성한 존재로 볼 때마다 흐뭇해하면서 상미기한이 벌써 지난 건 아닐까 술 못 마시는데 저 와인이 마시고 싶어질 땐 어떻게 해야하나 괜히 고민도 해 보고...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정말 많이 지났네
January 5, 2026 at 7:53 PM
이 시간에 깨어 일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이렇게 되고 생체리듬이 망가지는게 싫다. 마감이 사람을 조이는 감각도. 그때마다 지나치게 과민해져서 몸과 정신 모든 나침반이 작업만을 향하고 마치 불 위에서 달궈지며 춤추는 사람포가 된 기분이다
January 5, 2026 at 7:46 PM
새삼 이 나이대 사람들이 현재 업계에서 한 자리씩 하며 막 이제 성과가 무르익어가는 시기라는 걸 깨닫고, 또 한번 쪼그라드는 새벽이다
January 5, 2026 at 7:38 PM
인구가 적은데 많고 주변에 있으면서 없고 각각 개인 하나하나마다 코다와리가 있는 분야란
January 5, 2026 at 12:15 PM
내 취미도 생활도 절대지 상대가 아니고 특히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 시간과 소비로 결정되는 영역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도 계속 상기시켜야 한다
January 5, 2026 at 12:12 PM
Tea Sommelier 과정을 찾아봤고 오프라인 80 온라인 68, 민간협회의 자격증 중에서는 금액만큼이나 좋게 쳐주나본데 창업에 뜻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취미공부에 이 정도의 거금을 투자하기에는 너무 높긴 하다. 자격증 시험마다 응시료 10씩 추가까지. 한국의 메이저한 마이너 취미는 다 이런 식인가 싶고...
January 5, 2026 at 12:04 PM
스무 살 때부터 모은 한 작가의 책을 새삼 훑어봤는데... 괜히 부끄러워 평소에는 통째로 동화책과 일본 책 표지로 가려뒀지만 그마저도 왠지 어울리는 디스플레이여서 조금 웃음이랄까. 처음으로 세어보니 총 23권, 다른 제목으로 출간된 걸 신간인 줄 알고 구입한 중복 도서를 제외하면 22권이다. 학부생 때 서고에 보관된 책을 따로 신청해서 읽었던 희귀본 한 권만이었는데 지금 보니 거의가 절판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고도 한 세대의 페이지가 훌쩍 넘어갔다는 어떤 씁쓸함이 훅 끼쳐왔네...
January 4, 2026 at 2:13 PM
아까 저녁에 마신 우바 차가 수렴성만큼 카페인도 강했던 건지 계속 침고이고 목마른 상태여서.. 다소 신경쓰이지만 오늘은 어쩐지 시야도 밝고 안개가 걷힌 느낌. 어제까지 심각했던 식욕도 소화기 분말가루 맞은 것마냥 사그라들어서 정말 다행이다. 미미한 불편감에 꿈지럭꿈지럭거리면서 랜선 산책이나마 돌고 있다..
January 4, 2026 at 2:00 PM
블루스카이 며칠 전부터 너무 느려져서 폰 용량 문제인지 서버 문제인지 인터넷 회선 탓까지 해보고 있는데
January 4, 2026 at 1:53 PM
거의 5년이상 찾아헤맨 절판도서(13년 전 출간) 무려 전남 소재지 작은 서점에 딱 1권 남은 것 찾았다. 찾다찾다 지쳐 국회도서관 복사제본을 할까, 전국 개인서점을 다 돌아야 하나 결국 연말에 거금주더라도 중고업체 구매하는 수밖에 없구나하고 타협하고서 두어달 기다리려던 참이었다. 오랜 숙제같던 숙원이라 너무 기쁘다. 꼭 새해 선물같다!
January 3, 2026 at 5:49 PM
피곤해서 얼른 집 갈 생각뿐이었는데 델리만쥬 주유했으니 조금만 더 기력 써야한다며 채소 장보러 간다. 진료 보는 날이면 늘 이렇게 6시간씩 밖에서 체류하는게 조금 지쳐... 너무 멀다. 배부른 소리지만 너무 멀어.
January 2, 2026 at 10:36 AM
오로지 이것 하나 먹으려고 1시간 반 버스에 지하철타고 왔다. 델리만쥬 1호점 델리만쥬! 전에도 맛있었지만 차가운 공기에 호호 불어 먹으니까 진짜.. 진짜.. 가는 동안 너무 배고팠는데 운좋게 첫줄! 목구멍 데이고도 멈출 수 없어서 정류장에 선채로 부시럭부시럭 정신차리고 보니 11개 먹었다. 5개 남았다... 집에 가서 얼려두고 어쩌고 하면서 넉넉히 산다는게 좀 많나? 싶기까지 했는데... 기본 10개부터라더니 정말이잖아...
January 2, 2026 at 10:25 AM
으아악 새해 첫곡 무심코 '가장 보통의 존재' 들어버렸다 기억속에서조차 아득히 잊은 곡인데 왜 생각났지? 히바리없고 몽롱복잡한 이 노래 2026년 주제가냐... 심지어 언니네 리스트로 쭉 듣다 '아름다운 것'으로 끝냄 아아, Most Ordinary Existence...!
January 1, 2026 at 12:07 PM
내가 먹어본 거 중에 제일 비싼 건 대게랑 푸아그라? 정도인데... 쓸데없이 진득한 박탈감
December 30, 2025 at 7:4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