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0/🐋/💜🐧/💙🩵🤍/🌸🐇
오래 살았다고 잠잠해진줄 알았던 성질이 어린 몸을 만나 발악처럼 튀어나오기 전, 먼저 닫힌 문을 박차고 튀어나온 사람이 있었음.
"청명아!!"
숨을 헐떡이며 절박한 표정으로 자신을 살펴보는, 수염을 길게 기른 엄중한 모습이 아닌... 매끈한 어린 청년, 아니 청소년의 모습이었지만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음. 장문사형을 어찌 못 알아봐.
오래 살았다고 잠잠해진줄 알았던 성질이 어린 몸을 만나 발악처럼 튀어나오기 전, 먼저 닫힌 문을 박차고 튀어나온 사람이 있었음.
"청명아!!"
숨을 헐떡이며 절박한 표정으로 자신을 살펴보는, 수염을 길게 기른 엄중한 모습이 아닌... 매끈한 어린 청년, 아니 청소년의 모습이었지만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음. 장문사형을 어찌 못 알아봐.
아프고 멍하고 어이없고 황당해서 화도 안나고 눈 번쩍 떴더니 이게 뭐야? 공기가 왜 이렇게 탁해? 이 거대한 칙칙한 건물들은 왜 이렇게 빼곡해? 이 빽빽 우는 애들은 또 뭔데? 그리고 이마는 왜 이렇게 또 축축해?
뜨뜻하게 기분 나쁜 느낌에 미간 사이에서 이마까지 손으로 찹 쓸어서 보니 짧뚱한 손가락 위로 피가 흥건하게 묻어나와서 결국 "얼씨구?" 헛웃음을 짓고 그대로 기절해버림.
아프고 멍하고 어이없고 황당해서 화도 안나고 눈 번쩍 떴더니 이게 뭐야? 공기가 왜 이렇게 탁해? 이 거대한 칙칙한 건물들은 왜 이렇게 빼곡해? 이 빽빽 우는 애들은 또 뭔데? 그리고 이마는 왜 이렇게 또 축축해?
뜨뜻하게 기분 나쁜 느낌에 미간 사이에서 이마까지 손으로 찹 쓸어서 보니 짧뚱한 손가락 위로 피가 흥건하게 묻어나와서 결국 "얼씨구?" 헛웃음을 짓고 그대로 기절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