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fingerprint.bsky.social
N
@fingerprint.bsky.social
서서히 잃어감으로써, 우리는 조금씩, 고독이 한때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했던 황야가 아님을 깨달았던 것 같다
국회 앞 사진전. 뭔가 차오르는 부분이 있는 사진이었다.
December 3, 2025 at 9:39 AM
타파스 = 스페인 전통간식 요리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November 30, 2025 at 8:30 AM
이번 주말엔 애인이랑 순천에 다녀왔는데 아주 좋았다!
November 30, 2025 at 8:29 AM
오늘 K향 에릭 루 협연은 앙코르로 나온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가 충격적인 인상을 남겼다. 옆에서 애인이 하염없이 울길래 탈수 걸리니까 물 마시면서 울라고 하곤 물이랑 손수건을 줬다. 15살 때 첫 사랑을 80살이 되서도 잊지 못한 사람 같은 연주같다고 했더니 애인이 좀 기분 나쁜 비유지만 대충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쇼스타코비치는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다.
November 21, 2025 at 1:37 PM
자전거 타고 단풍 보고 왔다
November 9, 2025 at 10:26 AM
입장하니 무대가 이래서 깜놀했다 나는 정말 하나도 모르고 봤다구
November 6, 2025 at 12:42 PM
이게... 이게 뭐지 대체... (현대무용 알못)
November 6, 2025 at 12:38 PM
양주에 자전거 타고 단풍보러 갔다왔다
November 2, 2025 at 6:31 AM
국종도 갔다오고 해서 10월엔 거진 1000km 탔네 ㅋㅋㅋ 지금껏 인생에서 제일 자전거 열심히 탄 한 달이었다.
November 1, 2025 at 4:29 AM
날씨 짱 좋았다. 프로젝트 유령은 정병맛 극심했다 어후 매콤함 ㅋㅋㅋㅋㅋ
October 25, 2025 at 10:42 AM
날씨는 환상적이었고 바람이 무시무시했다.
October 19, 2025 at 7:50 AM
즐거운 제2회 블스 자전거인 회합이었다
October 19, 2025 at 7:36 AM
치킨난반이 진짜 맛있었고 핫소스 뿌리는 걸 추천받았는데 아주 좋은 조합이었다. 시오 야키소바도 괜찮았다. 뭣보다 이 가격대 식당에서 알러지 있는지 일일이 물어보는 접객이 엄청났다. 레몬 뿌려먹으면 맛있다면서 레몬 스퀴저를 주다니? 뭔가 일본 가서 커피를 600엔쯤 주고 시켰더니 정장입은 웨이터가 직접 가져다주는 그런 묘하게 황공한 느낌이 드는게 진짜 일본 음식 파는 곳 같았어. 심지어 무슨 팜플렛 같은것도 만들어서 비치해놓으셨더라? 인기있을만한 식당이었다.
October 18, 2025 at 10:37 AM
자전거 세차하고, 치킨난반이랑 야키소바 먹고, 보랏빛 하늘을 보면서 집에 왔다.
October 18, 2025 at 10:32 AM
남산만 딱 타고 내려왔다.
October 18, 2025 at 6:24 AM
저녁 퇴근길에 좀 둘러갔다가 왔다.
October 16, 2025 at 12:37 PM
마지막 날 풍경. 비 맞으면서 가느라 서둘렀지만 그래도 가끔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구간들이 있었다.
October 13, 2025 at 3:05 AM
수안보는 꿩 요리랑 더덕, 순두부 요리를 많이 먹는 모양. 꿩만두 먹어봤는데 맛은 있었으나 꿩 고기 맛은 잘 모르겠다 만두라 다른 재료 때문에 ㅋㅋㅋ 순두부하고 나물은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더덕구이 먹고 싶네
October 13, 2025 at 2:14 AM
이화령 상행 가던 도중. 블스에 동영상 올리면 영상이 죄다 하얗게 날아가버리는게 아쉽다.
October 13, 2025 at 2:11 AM
셋째 날. 새재길 이쁜 거야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니까. 이 날 오전은 흐렸는데 이화령 내려오자마자 해가 쨍하게 떠서 또 뭐든지 다 이뻐보였다. 점심은 문경새재 진입하자마자 있는 송이네식당에서 먹었는데 이런 백반도 사실 이제 슬슬 서울에선 먹기 힘들어지는 메뉴 같아... 넘 맛있었다.
October 12, 2025 at 12:59 PM
달성보 근처가 로드무비라면 강정고령보 근처는 호수마냥 뻥 뚫린 시원함이 있고 칠곡보 인근은 뭔가 좀 정글 탐험 느낌이 있음. 구미 인근도 석양이 질때 묘하게 수묵화같아서 좋았다.
October 12, 2025 at 12:16 PM
둘째 날(2)

낙동강 자전거길을 낙동사막이라고 다들 욕을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특히 합천창녕보-양산 물문화관 이전 구간) 이 날 강정고령보-달성보 구간이 진짜 진짜 이뻤다. 뱀이 심심하면 지나다니는 야생이 펼쳐져 있는데 길만은 또 깨끗한, 뭔가 투어링의 이상이 펼쳐져 있는 느낌이었다. 한국에 이렇게 로드무비 재질의 공간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October 12, 2025 at 12:12 PM
둘째 날. 보통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숙소 잡는 지역이 상류쪽 자전거 민박 빼면 구미(왜관)이랑 남지 정도 같은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대구 괜찮았다. 동성로 인근에서 금호강 자전거길이 생각외로 가깝고, 바로 강정고령보랑 연결된다. 연결 구간 디아크 주변도 그렇고 풍경이 좋았다. 남지쪽은 서부터미널에서 버스가 꽤 다니는 편이고. 일단 정비든 숙소든 모두 해결할 수 있고 숙소를 2박으로 잡으면 매일매일 짐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게 메리트가 있어보임.
October 12, 2025 at 11:38 AM
중간 중간에 짬내서 쓰다보니 아무래도 무슨 사건이 터진 것 위주로 쓰게 됐는데 지하철 한참 타고 가야 하니 이젠 좋았던 것들 위주로 좀 올려보자.

일단 첫날.

1. 마사마사! 이걸 직접 보게 되는 날이 왔다.
2. 이번 국종 다니면서 토요코인 충성고객됨 당일날 방 잡아도 정찰제인 것도 좋고 이 가격에 예측가능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좋고 공짜 아침이 은근 맛있음. 지점마다 조식 메뉴가 좀 다르던데 부산에선 오뎅이 나오고 대구에선 카레가 나왔다. 저 카레 왤케 맛있었을까... 두 번 먹었다. 자전거도 잘 보관해주고.
October 12, 2025 at 11:27 AM
ㅋㅋㅋㅋ 신발이 cx 무드가 되어있었다
October 12, 2025 at 11: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