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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직장인
오늘 점심은 우육면.
January 17, 2025 at 3:16 AM
홍종표는 데려가고, 김호령은 안데려가고. 좀 많이 그렇네 나는.
January 16, 2025 at 8:45 AM
동네에 깔끔하고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다는 얘길 듣고 찾아간 마포설농탕. 깨끗하게 관리되는 매장과 훤히 들여다 보이는 주방이 인상적이다. 메뉴는 설렁탕, 도가니탕, 양지수육, 도가니수육이 전부이고 주방에는 국물을 내는 커다란 솥들이 도열한 아궁이가 보인다. 그러니까 이 집은 사골과 고기를 직접 삶아서 국물을 만든다는 뜻이다(국물 낸 고기로 수육을 파는거지).
January 12, 2025 at 11:38 AM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전부 이루시고 나라 걱정 크게 안하고 각자의 삶에 집중하는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December 31, 2024 at 3:08 PM
December 29, 2024 at 6:20 AM
체외충격파 치료로 차도는 있었으나 한계가 있는 듯하여 필라테스 선생님 조언대로 야무나를 구입했다. 11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 때문에 결제 직전에서 뒤로 가기를 여러 번. 그래도 안무너지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을 믿어보기로. 중국산 카피 제품은 1/10 가격이지만… 이 놈도 메이드 인 차이나겠지만… 내 몸 위한거니까 눈 딱 감고 지름.
December 25, 2024 at 8:15 AM
으어
December 25, 2024 at 1:06 AM
크리스마스 아침은 선지해장국이지.
December 24, 2024 at 11:50 PM
남은 연말은 내 새끼 쿰쿰내 맡으면서 평화롭게 보내고 싶다.
December 16, 2024 at 1:35 AM
'살아있음 투표했겠지 죽었을테니 보냅니다' 지금까지 본 근조화환 문구 중 가장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뒤쪽 화환을 보니 배현진이 받았구먼.
December 10, 2024 at 1:52 PM
결국 민주 정당을 포기했구나. 너네는 이제 내란 공범 범죄 집단이다.
December 7, 2024 at 4:41 AM
이쯤이면 이경규의 명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December 4, 2024 at 6:51 AM
정말 이거 맞나요 재규어.
December 2, 2024 at 1:12 PM
첫 눈이 이렇게 내릴 일인가.
November 27, 2024 at 2:28 AM
형이 이번에 #일의감각 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사서 읽어봤다. 조곤조곤하면서도 쉬운 말로 풀어서 이해하기 좋게 이야기하는 형 특유의 말투가 그대로 문장으로 내려 앉아 읽고 있으면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두 배쯤 썼다가 절반 정도 덜어낸 느낌의 단정하고 간결한 본인의 이야기들인데 다 읽고 덮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조수용이라는 사람의 생각을 본인에게 직접 한두 시간 듣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November 26, 2024 at 1:57 AM
결국 둘째날 한 번 더 방문. 이번에는 기본 완탕면을 먹었는데 내 취향에는 이 쪽이 정답이다. 완탕의 새우향이 엄청 진하고 간이 강해서 아주 맛있음. 아 이 집은 홍콩 올 때마다 한 번 이상 들릴 것 같다.
November 24, 2024 at 10:01 PM
둘째 날 아침은 근처 카페 NOC에서 파는 브런치 메뉴로. Not Only Coffee 라는 귀여운 이름의 카페인데 매장 디자인은 모던 & 심플하고 커피가 상당히 맛있다. 브런치 메뉴는 사워도우 빵이랑 버터, 채소 두어 가지에 계란 흰자와 게살을 섞어 익힌 요리를 함께 주는 일종의 오픈 토스트였는데 맛이 대박이었음. 으깬 아보카도도 핵존맛. 여기저기 지점들이 있으니 가까우면 한 번 가볼 만하다.
November 24, 2024 at 2:49 AM
숙소 근방에 팀호완 지점이 하나 있다해서 찾아가봤는데 만석에 웨이팅도 마감. 그럴 땐 포장이지. 하여 포장해 온 딤섬들을 창가에 늘어놓고 야경 뷰와 맥주와 함께 먹었다. 하가우와 쇼마이는 뭐 명벌허전이고, 새우볶음밥과 튀긴 두부가 눈돌아가는 맛이었음. 배가 너무 불러서 야채랑 볶음밥은 조금 남겼다가 다음 날 아침 배고플 때 싹싹 비웠다. 으 행복해.
November 24, 2024 at 1:56 AM
홍콩에서의 첫 끼는 센트럴에 있는 침차이키의 완탕면. 분점으로 갔는데 줄 서지 않고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쓰리 토핑 누들이라고 완탕, 피쉬볼, 소고기가 모두 들어간 것을 주문했다. 국물이 진하고 감칠맛이 좋다. 새우가 완탕은 짭잘하면서 새우향이 강렬해서 맛있고. 소고기는 부들부들해서 부드럽다. 피쉬볼은 약간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법한데 매운 소스를 살짝 올려 먹으면 제법 잘 어울린다. 에그 누들도 좋고. 굴소스 뿌린 볶은 야채랑 함께 먹으니 잘어울림. 다음에 오면 기본 완탕면을 먹거나 완탕 + 소고기 토핑으로 먹을 듯.
November 23, 2024 at 12:10 AM
홍콩 도착. 며칠 먼저 온 아내가 잡아둔 호텔방 뷰가 참 좋다.
November 22, 2024 at 5:23 AM
어제 저녁으로 뭐먹지? 고민하다 찾아간 훼미리손칼국수보쌈. 서울숲 인근 최고 보쌈집 답게 줄서서 대기는 기본이다. 그래도 어젠 15분만에 자리를 잡았으니 운이 좋았다. 보쌈정식을 주문하면 잘 삶은 돼지고기와 겉절이 김치, 쌈 싸먹을 배춧잎 등이 나오고 칼국수와 공기밥까지 나온다. 칼국수를 만둣국으로 바꿀수도 있는데 바쁠땐 천원 추가로 받으신다. 고기는 잡내가 일도 없고 겉절이는 맵지 않고 딱 맛있으며 칼국수는 진하고 감칠맛난다. 여기에 장수막걸리 하나 시켜서 싹싹 비우고 나왔더니 벨트가 끊어질 것 같았다. 누구든지 만족할 맛집.
November 19, 2024 at 6:58 AM
가보고 싶었지만 늘 줄이 길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던 진중 우육면관 광화문점. 지난 금요일엔 여유가 생겨 좀 일찍 나선 덕에 편안하게 자리잡고 우육면을 맛볼 수 있었다. 고기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우육면 진으로 주문했는데 기대했던대로 너무 맛있었음! 진한 국물의 감칠맛도 좋았고. 수제 만두와 오이무침도 꼭 주문해야 하는 맛이었음. 날씨 쌀쌀해지면 줄이 더 길어질 것 같은게 유일한 단점이랄까.
November 17, 2024 at 11:02 PM
무슨 꿈을 꾸길래 잠꼬대를 그리 심하게 하는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동영상은 안찍었다. 감사해라 임마.
November 16, 2024 at 11:39 PM
오 신용카드 포인트로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할 수 있네. 현대카드 M포인트는 1.5 대 1 비율이고 월 15만포인트(= 10만원) 제한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이제 카드 포인트로 고기 사먹을 수 있다!
November 16, 2024 at 8:33 AM
가을 들어 멘야코노하의 니보시시오라멘 을 부쩍 자주 먹는다. 니보시니까 말린 멸치나 정어리 같은 건어물로 국물을 냈을텐데 먹어보면 닭고기 육수에 건어물을 함께 우려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후추 향이 기분좋게 나서 정말 닭곰탕 먹는 느낌이 물씬난다. 맥주 한 잔 곁들여서 면과 건더기를 천천히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밥을 살짝 말아 양념 단무지와 함께 바닥까지 비우면 속이 든든하다. 깔끔하고 감칠맛 감도는 아주 맛있는 한 그릇.
November 14, 2024 at 1: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