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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목. 책 반납
자야돼 안돼 내일 가
그리고 해 뜨면 원거리 도서관 원정 가서 책 빌려올 계획을 짜뒀지
January 12, 2026 at 12:24 AM
난 이제 잘 수밖에 없는거야
January 11, 2026 at 7:36 PM
에너지 하강이 느껴지는데 안되는데 자면 안되는데
January 11, 2026 at 7:32 PM
책 그만 읽고 차라리 수학 문제를 풀어
January 11, 2026 at 7:31 PM
그리고 해 뜨면 원거리 도서관 원정 가서 책 빌려올 계획을 짜뒀지
January 11, 2026 at 6:34 PM
내가 알게 모르게 억눌린 게 많았던건가. 주말동안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 게 맞는거야? 책 읽고 오디오북 듣다가 주말이 다 간 게 맞는걸까요?
January 11, 2026 at 6:33 PM
뭐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반항정신은 아니고 그게 감각적으로도 별로라고 느껴지는 걸 넘어서 어느순간엔 불쾌하게까지 느껴질 때도 있었던거지
January 10, 2026 at 7:49 PM
그 감각 기준을 교란하고 싶은 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제 안에 있는 것이지요 반골 기질 말입니다
January 10, 2026 at 7:47 PM
그런 이유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템만을 찾거나 클래식한 감각만을 소비하거나 아니면 유행이 타는 시점에 유행템을 소비하고는 철이 지나서 버리거나 유행하는 감각은 다 따라하고 소비하면서 살다가 철 지나면 버리거나
January 10, 2026 at 7:46 PM
책은 공부하고 쓰라고 만들어진 물건인데도 거기에 흠집이 생기고 사용감이 생기면 헌 책이 되고 가치가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욱 결벽증적으로 더럽게 쓰지 않으려고 하고 헌 책처럼 되지 않게 하려고 하고 새 책처럼 유지하려고 하는 게 좀 크리피한 지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물건 새 것처럼 쓰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이면에 약간이라도 흠이 생기면 가치가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새 것처럼 써야되는 게 있다면 그게 좀
January 10, 2026 at 7:43 PM
그 사용감이 좋은거야 모두가 결벽증처럼 뭔가 새 것을 찾아 떠나고 이전의 것을 외면하게 된 시점에 말이야
난 이상하게 그 불쾌할 수도 있는 느낌을 마주하는 게 좋아 유행타는 디자인의 옷을 일부러 피하기도 하지만 일부러 사기도 해 그리고 유행이 지난 뒤에도 그 옷을 계속 입어 그러려고 산거야 모든 사람들이 저 옷 예전에 유행했었지 요즘은 잘 안 보이고 다른 옷이나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 그렇게 느낄만한 지점에
January 10, 2026 at 7:39 PM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물건은 적당히 사용감 있게 쓴 상태가 편안하다
January 10, 2026 at 7:37 PM
새 책처럼 흠집 하나 없이 깔끔한 책도 물론 관리가 잘 된 책이지 책 주인이 엄청난 노력과 공을 들여서 그 책을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지 이름도 정자체로 깔끔하게 적어두고 말이야 어떤 책은 이름 쓴 것 보면 좀 대충 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책도 표지를 일부러 약간 휘게 해둔건지 페이지 잘 찾을 수 있게 약간 구깃하게 만들어 둔건가 싶고 사용감은 있는데 그 책 꽤 그 상태 그대로 오래도록 보기 편안하게 잘 꽂혀있다 잘 사용되고 있다 거기서 느껴지는 관리의 애정도 있단 말이지
January 10, 2026 at 7:36 PM
사람들이 나한테 결벽증이 있는지 잘 모른다 그리고 감각에도 결벽증이 있는지 잘 모른다 결벽증적인 감각이나 뭔가를 꺼내려면 꺼낼 수도 있긴 한데 오히려 어쩌면 다른사람들보다 더한 결벽이어서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는데 그게 피곤한 감각이잖아요 편안하게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감각이 저는 더 좋아요
January 10, 2026 at 7:29 PM
물건에 이름 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흘림체로 쓰지 않아 정자체로 쓰려고 해 평소에 필기할 때는 흘림체를 남발하더라도 말이야 나도 흘림체로 까지는 이름을 쓴 건 아니었지만 정자체의 결벽증적인 감각와 밸런스는 무너뜨려두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January 10, 2026 at 7:24 PM
교과서나 문제집도 애들은 새 책 받으면 나중에는 더러워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처음에는 아주 깔끔하게 관리를 하려고들 난리인 편이었고 책 표지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씌우기도 했고 학기가 지나도록 새 책처럼 깔끔하게 책을 쓰는 게 마치 대단한 미덕처럼 여겨졌지 물건을 깨끗하게 쓰는 사람이라는 좋은 인상인 것 같고 말이야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결벽증적인 무언가를 추구하는 게 어느순간 피곤하게 느껴져서 나는 일부러 책을 좀 대충 쓰는 듯이 그렇지만 걸레같은 책의 상태는 아니고 아주 다만 덜 결벽증적인 상태로 두고 싶어서
January 10, 2026 at 7:21 PM
새 학기가 되고 학교에서 새 책을 받으면 모든 여자애들은 네임펜이나 매직을 들고 어떻게 하면 가장 깔끔하고 예쁘게 본인의 이름을 책에 적을 것인가 고민하는 시점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의 그 동일한 결벽증적인 감각이 피곤하게 느껴져서 어느순간에 나는 일부러 물건에 이름을 적을 때 깔끔한 글씨체를 피하기도 했고
January 10, 2026 at 7:18 PM
나도 각 잡아서 책 같은 것들 정리하라고 하면 오히려 남들보다 더 결벽증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는 성향이긴 한데 어느순간에 그게 너무 싫어서 일부러 약간씩 흩뜨리기도 하고
January 10, 2026 at 7:15 PM
새 것만 좋아하는 게 좀 그렇달까 나만의 감성의 일부겠지 그런쪽으로도 너무 결벽증적인 게 좀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January 10, 2026 at 7:13 PM
반 박자나 한 박자 빠른 스타일을 찾을 수도 있지만 반 박자나 한 박자 느린 스타일을 찾을 수도 있지 사람들에게 매력을 아직 발굴당하지 못했거나 매력이 가려지게 됐거나 어떻게 보면 후자가 더 사람들의 미의식에서는 멀어진 상태일 수도 있긴 한데 말이야
January 10, 2026 at 7:10 PM
난 이상하게 그 불쾌할 수도 있는 느낌을 마주하는 게 좋아 유행타는 디자인의 옷을 일부러 피하기도 하지만 일부러 사기도 해 그리고 유행이 지난 뒤에도 그 옷을 계속 입어 그러려고 산거야 모든 사람들이 저 옷 예전에 유행했었지 요즘은 잘 안 보이고 다른 옷이나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 그렇게 느낄만한 지점에
January 10, 2026 at 7:05 PM
약간 좀 유행탔던 예전의 무언가를 다시 꺼내면 그 유행의 경험 때문에 좀 지난 시점에 그것 그대로를 감상하기 어렵게 만드는 게 있지
January 10, 2026 at 7:03 PM
애경 2080 치약 부작용에 갑상선 문제도 있던데 나 2080 썼단 말이야 우리집 식구들이나 친척들 중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백명은 거뜬하게 넘고 200명쯤은 되는 친척들 중에 갑상선 질환자가 단 1명도 없었다고요 인구수 대비로 봐도 기형적으로 갑상선 질환자가 없는 집안이 우리 집안인데 제가 갑상선 질환이라니요 이건 방사선 피폭을 당했거나 어디 외부에서 갑상선 공격을 힘껏 강하게 당하지 않는 이상은 있을 수가 없는 일
January 10, 2026 at 6:58 PM
버지니아 울프 읽다가 드뷔시 듣는 지금의 온도 습도 조명(불 껐는데) 완벽하네
January 10, 2026 at 6:53 PM
불 껐어 책 그만 읽어
January 10, 2026 at 6:5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