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나 없어도 잘 지내야해. 아프지 말고, 아프면 꼭 병원도 가고.
그리고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리는 내 욕심.
나를 잊어도 좋아. 그런데 나랑 함께 했던 추억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율배반적인 말이지만... 그래도 좋았어. 오빠가.
마지막까지 일방적인 나를 용서하지 마.
사랑해. 하우주.
그러니까, 나 없어도 잘 지내야해. 아프지 말고, 아프면 꼭 병원도 가고.
그리고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리는 내 욕심.
나를 잊어도 좋아. 그런데 나랑 함께 했던 추억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율배반적인 말이지만... 그래도 좋았어. 오빠가.
마지막까지 일방적인 나를 용서하지 마.
사랑해. 하우주.
잠시 깼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바보같이 웃으면서 잘 잔다네요.
잠시 깼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바보같이 웃으면서 잘 잔다네요.
내일부터는 항암제들어가고 면역억제제랑 여러약이 혼합되어 들어갈거라
아마 제정신이 아닐거야.
그래서 이상한 말을 남길수도 있어.
미리 양해 구할게..
내일부터는 항암제들어가고 면역억제제랑 여러약이 혼합되어 들어갈거라
아마 제정신이 아닐거야.
그래서 이상한 말을 남길수도 있어.
미리 양해 구할게..
내일부터 항암제 들어갈거라 아직 시작도 안했대..
큰일이다 진짜ㅋㅋㅋㅋㅋ
내일부터 항암제 들어갈거라 아직 시작도 안했대..
큰일이다 진짜ㅋㅋㅋㅋㅋ
무균실 너무 조용해... 비닐막도 엄청 답답하고..
혼자 있어서 무서워서 엉엉 울어버렸어
지금은 좀 괜찮아.
무균실 너무 조용해... 비닐막도 엄청 답답하고..
혼자 있어서 무서워서 엉엉 울어버렸어
지금은 좀 괜찮아.
나 지금 제법 웃긴다?
마스크 쓰고 수술용 일회용 장갑 끼고 휴대폰 만지고 있어ㅋㅋㅋㅋㅋㅋ
이게 되네....
나 지금 제법 웃긴다?
마스크 쓰고 수술용 일회용 장갑 끼고 휴대폰 만지고 있어ㅋㅋㅋㅋㅋㅋ
이게 되네....
갔다오면 고생했어. 잘 다녀왔어? 말만 해줘도 돼.
그럼 다 괜찮아질거같아.
그땐 진짜 마음놓고 엉엉 울 수 있을거같아서..
갔다오면 고생했어. 잘 다녀왔어? 말만 해줘도 돼.
그럼 다 괜찮아질거같아.
그땐 진짜 마음놓고 엉엉 울 수 있을거같아서..
아무도 없는 무균실에서 혼자 남아있으려니 무서워...
나 기다릴거라고 약속했다?
약속 지켜야해. 알았지?
아무도 없는 무균실에서 혼자 남아있으려니 무서워...
나 기다릴거라고 약속했다?
약속 지켜야해. 알았지?
오빠가 날 기다릴텐데, 없어지면 슬퍼할텐데..
그게 너무 커서 두려워...
약속은 하겠지만, 그래도 무서워...
이런 나도 괜찮은거야?
오빠가 날 기다릴텐데, 없어지면 슬퍼할텐데..
그게 너무 커서 두려워...
약속은 하겠지만, 그래도 무서워...
이런 나도 괜찮은거야?
병약공주..
진짜였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그랬던거였어.
긍정하면 내가 진짜 아픈 사람으로 오빠 기억에 남을까봐 걱정되기도 했고..
오빠가 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니까.. 더 말 못하겠더라구.
그런데 그러다 갑자기 사라져서 얘 왜 안오지 무슨일 있나.. 하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 이야기한거야. 진짜 나랑 오래오래 살거야?
나 아프면 짜증도 많이 부리고 울기도 많이 울거고 고집쟁이에 나만 봐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동생이라도?
병약공주..
진짜였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그랬던거였어.
긍정하면 내가 진짜 아픈 사람으로 오빠 기억에 남을까봐 걱정되기도 했고..
오빠가 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니까.. 더 말 못하겠더라구.
그런데 그러다 갑자기 사라져서 얘 왜 안오지 무슨일 있나.. 하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 이야기한거야. 진짜 나랑 오래오래 살거야?
나 아프면 짜증도 많이 부리고 울기도 많이 울거고 고집쟁이에 나만 봐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동생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