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 안 쓰고 뭐합니까.
🍎 나 다 썼는데?
🦆 그럼 검토하세요
🍎 했어
그럼 퇴근을 하던가... 재관이 한숨 쉬고 한글 파일 뚜들김 최 요원은 방향 키 뚜들김.
솔음이는 보고서 다 쓰긴 했는데 최요원 퇴근 안해서 눈치 보면서 앉아있었다. 그러다 모니터 슬쩍 구경해보니 관심은 있었지만 쫄보라 직접 하진 못하고 공략 영상(모니터 가려 놓고) 봤던 게임이야
최 요원 마침 한 구간에서 막혀서 씁 하고 팔짱 꼈다가 움직였다가 마우스 돌렸다가 팔짱 낌.
한편 재관이는 2차 성장 후, 엔딩 때 외로웠다는 말 안 듣게 동물 쓰다듬기만 연타 중임
최요원 동물 농장 게임 중에 다람쥐 과일 깎기 게임 초고수일 것 같음 ㄹㅇ 리듬 게임 끝까지 살아남을 재질
솔음이는 아이템 슬라이드쇼 띄워 놓고 선물 상자 뜰 때까지 존버하고 있을듯 좀 자랐다 싶으면 던전 공략만 죽어라 파서 매뉴얼 만들고 그럼
롱 패딩 양쪽 주머니에서 맥주 꺼내는 거 보고 하나 어디 갔냐고 물었더니 빳빳한 고개를 하던 솔음 뿌듯한 표정으로 모자에서 짠 하고 하나 더 꺼냄
진기명기쑈
최 요원이랑 안주 사러 편의점 간다?
그럼 솔음이 봉투 필요 없다면서 자꾸 최 요원 모자에 안주 넣어감 유사 캥거루임 뒤돌면 솔음이 모자에도 캔 맥주 두어 개 들어있음
재관국 정착if로 처음 집을 만들라고 말해줬으니까 쑥스러워하면서 자취 생활 얘기 조금씩 해주는 포도 보고 싶다 퇴근하고 한동안 바쁘더라니 어느 날 출근하자마자 척척 걸어가 굳은 얼굴로 하는 말이 막
🍇 집 만들었습니다.
재관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아듣고 솔음이 똑바로 쳐다보며 웃어줄 듯 잘하셨습니다 이러면서
그 이후로 가족에게 안부 인사 전하듯이 집 소식 종종 들려줬음 좋겠다 재관이도 솔음이도 가족 없는 거 서로 아니까… 진짜 소소한 얘기 뜬금없는 타이밍에 하는 거지
공공 기관은 에어컨 권장 온도를 준수합니다. 그렇기에 대체로는 26도~28도 정도로 트는 편임. 더워 뒤지겠다고 직원들은 소리쳤으나 중앙 제어는 대답이 없었다
현무 1팀 대기실은 에어컨을 잘 안 트는 축이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최 요원 때문이었다. 냉동 창고 갔다 온 사람에게 인공적인 찬바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사실 굳이 따지자면 최 요원은 크게 호불호가 없음 포도 요원은 호불호가 없진 않지만 직급이 직급 인지라 주는 대로 퍼먹음 그러나 뭘 줘도 돌쇠처럼 잘 퍼먹는 류청동이 반민초단이라면 어떨까?
최요원을 비롯한 고참들은 작두 방울 소리와, 일본 여우 키링 방울 소리 구별을 정확히 할 것 같다.
Tmi적인 정보라 까먹고 지내던 포도. 어느 날 시민이 감사하다고 보낸 선물 상자 깠는데 오른팔이 탁 쳐서 복 고양이 인형 패대기 쳐짐. 솔음이 식겁하는 와중에 깨비 불의 한이 서린 붐따.
근데 재관국이면 단톡방에 저녁~새벽마다 정기적으로 [ㅁㅁ마라탕 배달 같이 시킬 분 1/n] 모집 글이 올라옴
당연함 그것이 공무원
찾다 보면 무료 배달도 있기야 하겠지만 대체로 맛있는 곳이 4천원 대부터 시작한단 말야…
4천원이면 메가리카노 2샷 추가할 가격임ㅠㅜ
그리고 그와 동시에
🍎 어.
🍇 어.
공공 기관에서 지급된 똥컴은 버그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림. 드드드득 하고 검은 화면 번쩍번쩍하더니 컴퓨터가 장렬히 전사했다
거친 최 요원 생각과
불안한 포도 요원의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개빡친 청동 요원
그리고 그와 동시에
🍎 어.
🍇 어.
공공 기관에서 지급된 똥컴은 버그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림. 드드드득 하고 검은 화면 번쩍번쩍하더니 컴퓨터가 장렬히 전사했다
거친 최 요원 생각과
불안한 포도 요원의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개빡친 청동 요원
🍇 저에게 방법이 있습니다
솔음은 뒤돌더니 의자를 클릭함 의자 드래그 해서 벽 구석에 갖다 대더니 무작정 비벼대는 거 그렇다 귀신을 피하기 위해 벽 뚫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 어 뭐야 어? 어어...?
🍇 저에게 방법이 있습니다
솔음은 뒤돌더니 의자를 클릭함 의자 드래그 해서 벽 구석에 갖다 대더니 무작정 비벼대는 거 그렇다 귀신을 피하기 위해 벽 뚫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 어 뭐야 어? 어어...?
🍇 벽 자세히 보면 혼자 색깔 다른 곳 있습니다
🍎 어 뭐야 포도도 이 게임 해봤어?
🍇 아뇨 근데 공략은 외웠어요
그렇게 훈수만 옆에서 쪼끔쪼끔 넣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최 요원도 답답하고 솔음이도 답답해서 자리 바꿔 앉음. 근데 게임 좀 진행하다 보니까 여기서 문 열면 삑딱쾅 이벤트 나오는데… 기억나자마자 쫄아서 굳어버린 김솔음
🍎 어 뭐야 여기 들어가는 거 아냐?
🍇 벽 자세히 보면 혼자 색깔 다른 곳 있습니다
🍎 어 뭐야 포도도 이 게임 해봤어?
🍇 아뇨 근데 공략은 외웠어요
그렇게 훈수만 옆에서 쪼끔쪼끔 넣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최 요원도 답답하고 솔음이도 답답해서 자리 바꿔 앉음. 근데 게임 좀 진행하다 보니까 여기서 문 열면 삑딱쾅 이벤트 나오는데… 기억나자마자 쫄아서 굳어버린 김솔음
🍎 어 뭐야 여기 들어가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