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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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kie
@crankie.bsky.social
A professional procrastinator; a capricious cat
Chicago/Cambridge/세종
윤찬림 라흐마니노프 엽서 이렇게 이쁠 일인가 ㅠㅠ 예상치 않던 선물 너무 좋다
June 19, 2025 at 1:49 AM
차선유지기능? 켜면 차에서 라이트세이버 나옴 ㅎㅎ
June 13, 2025 at 12:44 AM
파면 선고 이후 출퇴근길 사거리에 현수막이 붙었다. 지난 선거에 나왔다가 낙선한 국힘 국회의원 후보 이름으로, “국민께 죄송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이 있고 따라서 다할 책임이 있겠지만 낙선한 후보는 그냥 자연인 아닌가. 그가 국민께 다할 책임은 무엇인가, 갸우뚱했다.
April 16, 2025 at 10:05 AM
아님 우리집 고영님 머리에 둘러주셔도 좋겠습니다! 제가 이런 기술에 밝지 못해서요.
December 8, 2024 at 3:00 PM
죄다 SPC라 겨울 내 호빵을 못먹고 지내다가 하나로마트에서 이걸 찾았어요. 미천한 제 입맛에는 안흥찐빵과 호빵의 차이가 없고, 무려 국산팥이라! 추천합니다
November 25, 2024 at 12:04 PM
KTX 짐칸에 레알 영어로 짐캐리 라고 써둔거 나만 몰랐나 70년대생 이전들이 친구끼리 농담따먹기 할 때나 쓰던 유머인 줄 알았는데;;
August 23, 2024 at 12:02 PM
상가 엘레베이터에 게시된 공지사항 무심코 읽다가 옥상에서 부화한 오리새끼 얘기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어쩌다 8층건물 옥상에 알을 낳았을까. 이소 잘 하고 물가에서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June 6, 2024 at 11:26 PM
침대에 누워 이불 밖으로 손을 빼 두면 고양이가 와서 핥는다. 그릉그릉 낮게 울리는 소리와 까슬까슬한 혀의 감촉이 평화롭다. 이제 나는 세월이 훅훅 빨리 지나간다는 걸 아는 나이, 이 아이가 앞으로 나와 함께 할 날들이 더욱 소중하다.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
November 9, 2023 at 12:51 AM
세종보헤미안락페 자우림 최고 윤아언니 여신님 사랑해 🤟 난 이제 늙어서 스탠딩존에서 노래부르고 뛰려니 힘들었음 헥헥
October 15, 2023 at 2:12 PM
안고 있으면 앞다리 두 개로 내 팔을
소중히 감싸안는다. 내가 떨어트릴까봐 불안한게냐, 날 못믿는 거지;;; 그러나 난 사랑이라고 생각할게❤️❤️❤️
October 9, 2023 at 12:55 AM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피카소공예전, 피카소의 연인 자클린의 옆모습.
September 30, 2023 at 6:43 AM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초상은 많지만 저는 클림트의 이 초상도 눈을 떼기 어려웠어요.
September 25, 2023 at 2:13 AM
어머 저도 사전트 그림 마담 X 좋아합니다. 마담 X 하면 저는 사전트가 나중에 마담 X를 투영했다는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초상도 같이 생각나요.
September 25, 2023 at 2:09 AM
블스 고양이 한인회 좋네요, 우리집 구름제조기 여기있습니다.
September 20, 2023 at 1:36 AM
선선한 가을날 어젯밤, 구름도 호수에 반영된 야경도 멋집니다
September 19, 2023 at 3:28 AM
소파에 누워서 손을 위로 뻗고 있었는데 엉거주춤 다가와서 손 밑에 엉덩이를 밀어넣을 줄이야.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 일인가, 고냥.
September 10, 2023 at 10:59 AM
오늘 새벽 다섯시 땡 하자 마자 고냥님이 호다닥 달려오더니 내 귀 옆에 착 붙어 앉아서 우렁차게도 냐옹~ 두 번 하고 다시 호다닥 달려 나가셨습니다. 제 평소 기상시간은 6:00-6:30 이라 아직 달게 잘 때인데 그야말로 식겁했습니다. 울 고냥님은 왜 그러신 걸까요. 네 고냥님 언사를 이해해보려 들면 안되겠지요, 그러나 매우 피곤합니다. 😭
September 5, 2023 at 12:19 AM
산책길에 본 우리동네 소녀상. 오늘 보니 누가 모자를 씌워두었네요. 더운 여름 그늘이 드리우길 바라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September 4, 2023 at 12:51 PM
September 2, 2023 at 2:09 PM
귀여운 가고일들 보다 보니 “너님이 웃기는넘임(you are a joke)” 이라고 쓴 책을 들고 있던 석상이 생각났어요. 예일대 도서관입니다.
August 29, 2023 at 4:33 AM
밤 산책에서 만난 능소화. 여름꽃 능소화는 덩굴에서 다 지고 마지막 하나가 남아 있다. 이렇게 여름이 간다.
August 28, 2023 at 1:51 PM
회사에서 일하다가 받은 스트레스는 집에 계시는 고영님 사진 찾아보고 과자나 우적우적 먹으면서 푸는 편입니다.
August 28, 2023 at 8:26 AM
국중박 굿즈샵에서 산 풍속도 타투스티커. 거북목에 동질감 느낌.
August 21, 2023 at 1:34 PM
좀 멀리서 봐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입니다만.
August 18, 2023 at 7:11 AM
그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필은 (그래서 내게 있는 마지막 한 통은 차마 열어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나의 영웅 RBG 의 dissent 연필. 물론 생전 RBG가 쓰시던 연필도 아니고 그냥 그의 유명한 하얀 칼라와 dissent 를 상품화한 것 뿐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이 연필로 뭔가 쓰고 있을 때에는 별 것 없는 to do list도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RBG 돌아가시고 나서, Amy Connie Barrett 지명 때에도, Roe v. Wade 폐기의견 발표 때에도, 그리고 수많은 일들 속에서 늘 RBG가 그립다.
August 15, 2023 at 6:3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