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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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은 구독계
Reposted by 평시
bsky.app/profile/nobo... 댓글을 달고 이 포스트를 곱씹으며 좀더 정리가 됐어요. 각 행위자들 (시민, 정치장의 개개인, 기관들)이 그 사건 전후 무수한 선택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건데, 이미 근미래 큰 틀서 답은 시민들의 일관된 행동을 통해 방향은 결정됐다고 봐요 (그래서 크게 달라질지 모르겠어요). 더 세부적인 모양을 채우는거야 이른바 엘리트들일텐데, 확신범들의 농간을 제하면 지금은 엘리트들의 주제파악(?) 정도에 대한 심판/시험의 기간이 아닌가 싶고요.
일반화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해봤는데요, 그러기엔 그만큼 윤의 캐릭터가 확실한거여서란 반박(?)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이렇게 선명하게, 끝까지 지지하려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좌절감을 줄 수 있는 것도, 일반적인 사람들 분포를 감안하면 특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January 16, 2025 at 3:32 AM
그런거 물어봤다가 조리돌려진 적도 있지만, 솔직히 그냥 신상을 물어보고 싶은 사람도 있다.,그냥 어디선가 만나게 될 것 같은 강렬한 예감, 거기서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 상대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친해지고 싶어하는 마음 같은 것이겠지.
하지만 어느쪽이든 잘 풀린적은 드물다. 이번에도 그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유감일 따름이다.
September 28, 2024 at 9:25 PM
(정독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닌데도) ”인쇄를 하지 않은 모니터 속 글 자체를 읽을 수 없는“ 세대가 딱 지금 은퇴를 아슬아슬 앞두고 있는데.. 어찌보면 적당한 타이밍에 곱게(?) 내려오시는 것일지도 모른다..(그 와중 ‘회광반조‘스타일의 꼬장을 폭발시키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September 8, 2024 at 6:03 AM
“자연어 검색으로도 어림없는 빈틈을 읽어내고 기억해내는 노련함“이 현재의 생존 전략인 듯 하나.. 역시나 오래갈 것 같지는 않고.
어쩌면 반실증주의의 시대가 도래하려나. 싶다가도, 그런게 오기 전에 외교분쟁으로 국수주의 열풍이 3번 정도는 불면서 아무래도 좋은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September 8, 2024 at 5:59 AM
정신병과는 무관한(어쩌면 유관한?) 문제로, 요 한두달 모바일 게임 과금에 돈을 너무 많이 쓴 것 같다. 두달정도만애 150은 쓴 듯. 다른 소비를 많이 줄이고 한거고, 나름 여유가 있는 철이라 홧김에 지른 것도 컸지만 그래도 이건 좀 과하긴 하다. “딱 하나를 뽑겠다”는 그 딱 하나가 안 나오는게 문제인데, 정말 멈춤의 타이밍을 노리긴 해야할듯 하다.
August 28, 2024 at 2:36 PM
우울증이 좀 심할 땐, 살짝 “긁히는” 말을 들을 때는 말할것도 없고. 그냥 가만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갑자기 불현듯 눈물이 주루룩 흐르기도 했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일지, 조바심일지, 가면증후군일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자신이 어디로 가야 희망이 있을지가 모호한 기분이랄지. 지금은 약간 나아진 상태다
August 28, 2024 at 2:29 PM
Reposted by 평시
1. 중국에 사이비 종교가 하나 있음. 중국 여자를 재림예수로 믿는다고 함.
2. 중국에 지하 기독교 교회가 좀 있는데, 이 사이비에서 신도들을 그 교회로 침투시킴. 그리고 여성 신도들로 하여금 성상납 그런걸 시킴. 그런 방식으로 지하 교회를 흡수, 세력을 불림.
3. 여성 신도 하나가 탈출하려고 했는데, 남자 신도 여섯 명이 쫓아오다가 백주대낮에 번화가 맥도날드에서 그 여성 신도를 칼로 찔러 죽임. (쿠션없이 이 사진 봐버린 나-_-;)
4. 중국 정부에서 처음으로 이 사이비를 인식함.
5. 중국 정부가 신나게 사이비를 때려잡음.
September 15, 2023 at 1:10 PM
"역사 연구와 컨텍스트" 주제로 나온 몇년 전 학술대회에서(호오, 이것봐라. 싶은 생각을 했는데요..)
개회사로 "역사 연구에선 텍스트와 컨텍스트가 모두 중요합니다"라는 말씀이 나오는 걸 보자마자, 어지럼증이 밀려왔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사 연구자들이 이론을 모른다 어쩐다 이야기 많이 듣는데, 그 중 부당한 것도 많지만, 동의가 되는 것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양립불가능한 주장을 함께 뒤섰어서 얼버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July 30, 2023 at 6:3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