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이번주엔 동백꽃을 그렸다. 겨울에 피어 4월이면 송이째 땅에 뚝 떨어지는 꽃.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면서 제주 살며 만난 많은 이름 없는 무덤들을 생각했다.
이번주엔 동백꽃을 그렸다. 겨울에 피어 4월이면 송이째 땅에 뚝 떨어지는 꽃.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그리면서 제주 살며 만난 많은 이름 없는 무덤들을 생각했다.
의사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 느끼는 여러 감각들이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셨다.
나는 불안도가 높고 무척 예민해서 평생 반응하지 않고 둔감해지려고 노력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섬세해져야 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 곧 선 하나하나 집중해서 그리는 일이 평온을 준다는 걸 깨달았다. 그림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억누름 없이 마음껏 감각하는 것, 감각하는 생물의 기쁨.
오늘은 동백꽃을 시작했다.
의사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 느끼는 여러 감각들이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셨다.
나는 불안도가 높고 무척 예민해서 평생 반응하지 않고 둔감해지려고 노력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섬세해져야 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 곧 선 하나하나 집중해서 그리는 일이 평온을 준다는 걸 깨달았다. 그림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억누름 없이 마음껏 감각하는 것, 감각하는 생물의 기쁨.
오늘은 동백꽃을 시작했다.
<한국 근대 불교의 타자들> 읽기 시작했다. 송대 철학적 관심사가 자발성이었다니 흥미롭다. 이미 옛사람들이 다 고민했구나.
<한국 근대 불교의 타자들> 읽기 시작했다. 송대 철학적 관심사가 자발성이었다니 흥미롭다. 이미 옛사람들이 다 고민했구나.
아침 먹이고 오전 러닝하고 정신과 갔다가 점심 먹이고 그림 수업 갔다가 안과 갔다가 저녁 먹이고 집안일 했다.
정신과쌤이 좋다. 계엄과 나치경례에 같이 한숨 쉬어 주셨다.
아침 먹이고 오전 러닝하고 정신과 갔다가 점심 먹이고 그림 수업 갔다가 안과 갔다가 저녁 먹이고 집안일 했다.
정신과쌤이 좋다. 계엄과 나치경례에 같이 한숨 쉬어 주셨다.
달리고 그리고 마음에 잡음이 별로 없는 하루였다.
달리고 그리고 마음에 잡음이 별로 없는 하루였다.
우리 령이 혼자 잘 노네..
우리 령이 혼자 잘 노네..
지하철에서 내리려는데 가방끈이 좌석틈에 끼어 온몸으로 힘껏 당겨도 나오지 않았다. 가방을 포기하지 않으면 차고지까지 가야할 판국에 어떤 할아버지께서 도와주셔서 가방과 무사히 내렸다.
엄청나게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덕질 4년반만에 호비 공연 간다! 스탠딩이다. 체력 길러야지!!
지하철에서 내리려는데 가방끈이 좌석틈에 끼어 온몸으로 힘껏 당겨도 나오지 않았다. 가방을 포기하지 않으면 차고지까지 가야할 판국에 어떤 할아버지께서 도와주셔서 가방과 무사히 내렸다.
엄청나게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덕질 4년반만에 호비 공연 간다! 스탠딩이다. 체력 길러야지!!
한번 가보고 싶다.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