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니까 맛있잖아요 후회공....
적폐니까 맛있잖아요 후회공....
새삼스럽게 빨개지는 것도, 부끄럼은 많으면서 매번 능청떠는 것도, 좋아하는 걸 할 때 가장 빛나는 눈도.
그 모든게 좋아진 지 꽤 되었다는걸.
새삼스럽게 빨개지는 것도, 부끄럼은 많으면서 매번 능청떠는 것도, 좋아하는 걸 할 때 가장 빛나는 눈도.
그 모든게 좋아진 지 꽤 되었다는걸.
왜 키드가, 카이토가 잡혀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기분은 더러웠을까. 경찰차가 멀어질 즈음, 왜 억지로 짓던 미소도 힘겨워졌을까.
왜 키드가, 카이토가 잡혀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기분은 더러웠을까. 경찰차가 멀어질 즈음, 왜 억지로 짓던 미소도 힘겨워졌을까.
-신이치. 장난치지 말라고...
-드디어 잡혔네, 키드. 아직 공소시효는 안끝났다고! 긴장하고 살았어야지.
신이치 입가에는 호선이 그려져 있었어. 미안함은 없고, 키드를 잡은 만족감만. 결국 그 모든게 체포의 과정이었단 걸 안 카이토는 망연자실하면서 수갑을 맨 손목만 매달린 채 주저앉았어.
-신이치. 장난치지 말라고...
-드디어 잡혔네, 키드. 아직 공소시효는 안끝났다고! 긴장하고 살았어야지.
신이치 입가에는 호선이 그려져 있었어. 미안함은 없고, 키드를 잡은 만족감만. 결국 그 모든게 체포의 과정이었단 걸 안 카이토는 망연자실하면서 수갑을 맨 손목만 매달린 채 주저앉았어.
조금 성급했던 첫번째 고백에서는 대차게 차였어. 카이토도 바보가 아니잖아? 두려웠을테고, 의심스러웠겠지.
그런데 누가 안넘어가겠어. 그 쿠도 신이치가 몇 달이고 애정공세를 해오는데.
카이토는 여느 사람이나 하는 실수처럼, 사랑에 눈이 멀어 이성적인 추론이 불가능한 상태였어.
조금 성급했던 첫번째 고백에서는 대차게 차였어. 카이토도 바보가 아니잖아? 두려웠을테고, 의심스러웠겠지.
그런데 누가 안넘어가겠어. 그 쿠도 신이치가 몇 달이고 애정공세를 해오는데.
카이토는 여느 사람이나 하는 실수처럼, 사랑에 눈이 멀어 이성적인 추론이 불가능한 상태였어.
키드에게 도청장치를 붙이는 것 까지는 성공. 그런데 잘 듣다보니까... 무려 괴도키드가! 자길 좋아한다잖아.
키드에게 도청장치를 붙이는 것 까지는 성공. 그런데 잘 듣다보니까... 무려 괴도키드가! 자길 좋아한다잖아.
방구석에서 중얼거린 한마디. 그게 얼마나 큰 여파가 되어 돌아올 지 카이토는 몰랐어. 대체 언제 몸에 도청장치가 붙은건지, 이 소릴 우연히 들은 쿠도 신이치가 얼마나 잔인한 계획을 세우는지.
알고싶지 않았던 것도 맞지.
방구석에서 중얼거린 한마디. 그게 얼마나 큰 여파가 되어 돌아올 지 카이토는 몰랐어. 대체 언제 몸에 도청장치가 붙은건지, 이 소릴 우연히 들은 쿠도 신이치가 얼마나 잔인한 계획을 세우는지.
알고싶지 않았던 것도 맞지.
나중에, 신이치가 정말로 위험에 빠졌을 때 이미 3년전에 사라졌던 키드가 나타나 구해주면서 시작되는 재회로....
나중에, 신이치가 정말로 위험에 빠졌을 때 이미 3년전에 사라졌던 키드가 나타나 구해주면서 시작되는 재회로....
하며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한테 실망하고, 자길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신이치가 원망스럽고 그러겠지.
정작 자기도 혼자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아끼는 사람이 그러는걸 보는건 별개니까.
하며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한테 실망하고, 자길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신이치가 원망스럽고 그러겠지.
정작 자기도 혼자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아끼는 사람이 그러는걸 보는건 별개니까.
그게 신이치가 새 조직을 소탕하는 중이었는데 비밀로 한거면 어캄. 그 때는 이미 많은 부상을 당한 채 였고, 우연히 병실문 앞에서 그걸 듣게 된 카이토로.
그게 신이치가 새 조직을 소탕하는 중이었는데 비밀로 한거면 어캄. 그 때는 이미 많은 부상을 당한 채 였고, 우연히 병실문 앞에서 그걸 듣게 된 카이토로.
처음보는 모습임. 붕대는 저게 신이치가 맞나 싶을정도로 둘둘 감겨있고, 그래도 새어나온 피가 침대 이불을 적시고 있고.... 덜덜 떨면서 옆에서 밤을 지새우다 다음 날 일어난 신이치가
나 괜찮아, 정말 괜찮아. 해주면 그제야 좀 안심함.
처음보는 모습임. 붕대는 저게 신이치가 맞나 싶을정도로 둘둘 감겨있고, 그래도 새어나온 피가 침대 이불을 적시고 있고.... 덜덜 떨면서 옆에서 밤을 지새우다 다음 날 일어난 신이치가
나 괜찮아, 정말 괜찮아. 해주면 그제야 좀 안심함.
주변인들의 과보호로 작은 찰과상에도 내원을 하던 신이치라, 이번에도 그러겠거니 하고 천천히 준비해서 갔는데.
주변인들의 과보호로 작은 찰과상에도 내원을 하던 신이치라, 이번에도 그러겠거니 하고 천천히 준비해서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