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oo0.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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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침에 출근길에 생각한건데.. Oh come all ye faithful 같은 찬양계 캐롤 흥얼거리면서 세계수 떠올렷다가 손에 잡히는거 다 축성하고 만 힐데 보고싶음(ㅋㅋㅋ)
델: 신앙은 방향이니까 노래 창작자 의도는 다른 신이었대도 네가 그 노래로 세계수를 간절히 경배했다면 아니 근데
힐: 그냥 웃어도 돼 나도 황당하니까
November 27, 2024 at 9:30 AM
이럴수가 팔로우가 안되어있었다니요 바로하기

ㅎㅎ ... 아기들 진짜로 단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자기 취향이거나 좋아하는 것에 그냥 아는 긍정어를 막 갔다 붙이눈 경향이 있어 전 (사람)이 맛잇어! 까지 들어본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21, 2024 at 4:26 PM
왜 좋냐고 물어보면

예혀니 착해~... 함
근데 예현을 오늘 처음 봤자나
움.. 근데 예현 착해

그냥 이전 기억의 잔상처럼 호감도가 있나보다 했던 선임들.. 문장 사이에 얼굴이 들어가 있는지 모르고 .....

하지만 첫만남에 예현에게 2시간을 쭉 안겨있던 힐데는-예현 본인도 힐데를 내려놓기 싫어했음, ‘힐데가 말랑따끈해..’-정말 여러의미로 착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네요
November 21, 2024 at 4:12 PM
세계수 맙소사 이 사람 손 엄청 탄 몽글순딩깜딕이는 뭐야 싶을 정도로 사랑받고 또 주는 거에 너무 당연하게 구는 아기 힐데 보고싶다구요

스킨쉽 맡겨놓은 것처럼 안아달라고 손도 엄청 자주 뻗고 그렇게 팔에 앉으면 목이나 가슴팍에 손 두르고 꼬옥 안는다..

최애 당연히 예현임
예현,예현,예혀니~ 하고 껌딱지 처럼 달라붙고 한번 둘이 붙으면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오라고 해도 못본척 고개 휙휙 돌림
November 21, 2024 at 4:12 PM
그리고 힐데가 미안하다고 할 때 안쓰럽게 보던 사람들과 조금은 힐데를 원망하던 사람들 모두 그 꼬라지 보고 ..그래 너네가 행복하면 댔다, 하고 신경끌듯 (요즘 망신살 옮는 왼 들이 넘 조하요 근데잭은망실살와도그냥하하,하고넘길듯
November 19, 2024 at 3:22 PM
그치만 잭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

힐데를 구하는데 생긴 영광의 상처 취급할지도 모름 특히나 폐령을 사역한 흔적이기도 하니
그냥 미련 자체 1도 없고
일이 이렇게 되었을 뿐
힐데랑 함께 있는 지금 넘 좋은데

그냥 힐데 엉엉 울면 그 마음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괜찮다고 쪽쪽대기만 할 듯
November 19, 2024 at 3:22 PM
눈이 다친 거 자체에는 늘 미안함이 있었지만 그 쪽은 생각도 못했기에

재능있는 곳에서 반짝이던 카이로스를 좋아한다고 했던 힐데인데 본인 탓에 그곳에서 내려오고 폄하되기도 했는데 이젠 다신 못 돌아가기까지 됐다고 생각할수도

그렇게 계속 부채감 안고 있다가 매실주 먹고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할지도 몰라ㅠ
November 19, 2024 at 3:2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