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구라면 ㄹㅇ 연기대상감이겟구만..

아니 어떻게 왼쪽이 우리팀 리더가 짓는 표정인데
어떻게 이게 우리편인데....존나 수상쩍고 비열하고 뒤로 글로잉던 애들을 해치울 생각 만만이잖아

엄마도 아파서...부모님한테는 걱정하지 말라고 아직 남은 약도 많고 치료하면 괜찮다고 그러는중인데 사실 저 긴급검사도 딱 정상치 보더라인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생각에 십년쯤 지나면 돌이킬수 없을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더 강한 약을 써볼까...싶은데 의사쌤이 이것도 충분히 강한 약 중에서 부작용 적은 약으로 고른거라고 하심...하긴 그렇겠죠?장기이식 환자랑 동일 수준의 면역억제제를 먹는중이니까......

그래도 뇌나 췌장이나 척수로 안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중임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냐면 정밀검사 필요해서 병원 정식 오픈 시간전에 따로 검사 잡아서 검사했을 정도였음ㅋㅋㅋㅠㅠㅠ다행히 최악의 상태는 아니었다네요^^

죽음은 무섭지 않은데 부모님이 너무 괴로워하실거같음...지금도 30넘은 딸 매달 병원에 데려다주는데 거기서 나만 젊은 환자야...보통 내 나이대가 보호자로 오는데 우리집은 내가 환자야...
엄마가 일이 너무 힘들면 그만하라고 평생 너 하나 먹여살릴수는 있다고 그러는데 너무 괴로웠음 나는....괜찮아 일을 할거야~~엄마가 실비도 잘 들어줬잖아~~2인실도 맘대로 갈수있다구

다들 이 병에 걸리면 궁극적인 끝은 장기이식이라고 하는데...이식 받을 수 있는 확률도 낮고...그래도 남자형제가 있다고 하니 의사쌤이 안심하더라...(뭔가 인터넷 보면 남자형제 거 이식받는 쪽이 낫다고 하는거 같음)

아직은 해당 부분이 많이 망가지지는 않아서 걍 약물만 쓰고있는 중이고 사실 약물에 반응하니까 완전치료실패는 아니긴함...근데 1차치료/2차치료로 나뉘는데 1차치료는 실패하고...난치성 질환 두개가 겹친 상태고...예후가 안좋을 조건에 부합하고...2차 치료도 불완전 반응이라 걍 너무 괴로움

쿠거몬든 정말 귀여운 왕발냥이임...

이 거대고양이 뭐지요? 누구네 디지몬이지요?

울버몬 이 표정 너무나 여유만만한 언니. 누님. 이여서 좋아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