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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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beyondnth.bsky.social
내 장례식에는 꼭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틀어주세요
책 특히 문학을 읽으면 반드시 도달하게 되는 느낌이 있다. 긴 서사가 결국 하나로 모이는 지점, 우리는 바로 이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달려왔구나 하는 느낌. 빗방울로 시작해 계곡물이 되어 세차게 흐르다 바다를 만나고 이야기 자체가 바다가 되는 경험. 오랜만에 그걸 겪어 보니 참 좋더라.
December 27, 2024 at 8:23 PM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수호
December 14, 2024 at 10:26 AM
여전히 끔찍한 기분이다
한동안은 좀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December 10, 2024 at 9:33 PM
민중가요 얘기가 트위터에 도니 생각나는 게, 초등학교 수련회 레크레이션 때 <바위처럼>을 배우고 불렀다. 에이포용지에 적힌 악보를 들고 통기타를 맨 수련원 선생님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옹기종기 모여 앉은 11살짜리 아이들.

지금도 가사를 전부 기억하고 가끔 부른다. 마지막에 바위처럼 살자꾸나 아~~~아~~~ 하면서 기타를 쟝쟈쟝하는 부분이 제일 좋았어.
December 8, 2024 at 2: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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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제가 왜요??했지만
잉엉움은 그렇지 않습니다
December 8, 2024 at 1:07 PM
Reposted by 세이렌
저놈의 가죽을 벗겨라
December 4, 2024 at 6:28 AM
참담한 기분이다
December 3, 2024 at 9:05 PM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December 3, 2024 at 4:30 PM
이 끔찍한 기분을 설명할 길이 없다 온 몸의 피가 마르는 기분
December 3, 2024 at 4:29 PM
오래 간 비운 집에 돌아와 보니 엉망인 수준이 아니라 거의 폐허다

얼마나 내 마음이 피폐했었던 걸까
불쌍하기까지 하다
November 24, 2024 at 9:03 PM
긴 여행을 다녀오면 꼭 하나의 인생을 살다 오는 것 같다 떠나는 것은 태어남이요 돌아오는 것은 평안한 안식처로의 귀환이자 죽음인 것처럼

항상 새롭고 감사하고 짜릿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번 여행은 끔찍하진 않았어도 꿈결 같지는 않았다 지난하기도 했으며 실망스럽고 쓸쓸한 시간도 많았다 그래도 좋았다

그리고 사는 것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삶이 다 꿈만 같진 않을 수도 있다 그게 이번 인생이더라도
November 24, 2024 at 9:01 PM
집으로 간다.. 길고 쓸쓸했던 여행이었다
November 24, 2024 at 8:22 AM
입 몇 군데에 구멍이 났는 지 모르겠다
November 20, 2024 at 1:54 PM
길었던 여행의 마무리 단계다. 좁은 숙소 욕실에서 샤워를 하며 속옷과 양말을 빨고 도미토리 침대 어디에 널어야 좋을 지 구상하는 것도 조만간 갈무리를 짓는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면 내 몫의 카다란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잠옷을 입고 한참을 자겠지.
November 20, 2024 at 1:52 PM
트위터 너무 피로해서 도망 왔는데 조타
November 17, 2024 at 7:55 PM
사는 것에 싫증이 날뻔 해서 얼른 커피맛 젤라또를 먹었다. 휴.. 겨우 기분 구제함
November 17, 2024 at 7:41 PM
어젠 골드벅 배리에이션 틀고서 걷는데 미국 남자애가 자기도 좋아한다고 말 먼저 걸었다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갈 길 갔다 난 어제 트래킹 좋았는데 걔도 좋은 시간 보냈길
November 17, 2024 at 1:58 PM
자연은 나를 평가하지 않아
자연은 언제나 거기 있어
November 17, 2024 at 1:57 PM
난 내가 숲을 거니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지 나무와 초록 속에서 걷는 게 좋아
November 17, 2024 at 1:56 PM
한국 유투브 프리미엄 달에 2만원이라고? 미친자식들
November 17, 2024 at 12:10 PM
자꾸 비굴하거나 비겁해지는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 떳떳한 게 좋아 매순간 그러진 못했지만,..
November 16, 2024 at 7: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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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부다 빠가다요
November 2, 2024 at 7:43 AM
Reposted by 세이렌
왜일까요 여기에는 진지한 말만 하고 싶어요 진심이 담긴 그런 말이요
November 1, 2024 at 8:59 AM
Reposted by 세이렌
와따시와 아쿠마다
October 14, 2024 at 2:36 AM
드르렁을 좋아하시는 분
October 6, 2024 at 7: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