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ㅜ전 안다쳤어요...... 새벽에 꿈인 줄 알고 다시 눈감았는데 아침에 눈뜨니까 그대로길래 진심 당황스러웧네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왜 극중극인지 살짝 이해는 안됐는데
차별성을 두기 위한 선택이겠거니...
그리고 어느정도 너 빨간머리 앤 알지? 하고 스토리를 과감하게 가지치기하는데 그것에 대한 안전장치로도 느껴졌음

앤1의 김규리 배우님의 데뷔 첫공이라고 하는데 에너지가 참 좋았다 전혀 생각지 못했어... 누군가의 데뷔공연이라니 어쩐지 특별한 기분
초록지붕 집에 처음 가는 앤의 두근거림이나 참새처럼 끊임없이 짹짹대는 말씨가 앤의 산만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주신 것 같아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다른 배우님들도 정말정말 좋았는데 앤과 함께 극의 텐션을 끌어올려주는 린드부인역의 이예슬 배우님도 정말 좋았다

너무 추워서 귀 시리면 두통까지 덩달아서 오는 편이라 귀도리에 대한 필요성을 항상 느끼긴 했는데... 산 건 이번이 처음이얌 귀도리라는 아이템 자체가 너무 모에해서 고민했는데 살기위해선 해야한다 싶었다

ㅋㅋㅋㅋㅋㅋ마자요.......
예약구매였는데 결제한지 너무 오래돼서 약간... 돈 내고 기다렸더니 무료로 수건을 받은 기분이에요 ............. 훗 앙꼬님도 꾸준히 즐거운 덕질하시는것같아서 맘이 좋습니다^^b

히히히히히
10주년이라고 공식이 힘냇나봐요 짱~!!

서울 성북구 무르무르드구스토
우니 생면 파스타

처음 받았을 때는 어떻게 뎀벼야하나 막막했는데... 그냥 잘 만든 파스타였다
감칠맛 진하게 배어있는 생면에 우니가 크리미하게 섞이는데 통들깨는 꺼슬하지 않게 식감만 담당하고 쪽파가 생각보다 킥이었음 물리지않게 식감과 향을 톡톡 내줘서 좋았다
우니는 진하다기보다 산뜻한 느낌인데 떫거나 비린 맛이 없고 부드럽다 일식에서의 우니랑은 또 다른 맛이라 신기했음
내가 맛알못 와인알못이기는 하지만 이건 와인을 부르는 맛이라는건 알 수 있었음ㅜ 나도 와인을 잘 마시는 사람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