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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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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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라띠라라 🌈
오랜만에 말할 곳이 필요해서 이러쿵 저러쿵

갓 대학교 1학년인 친구가 교보문고를 갔다가 내 생각이 났다며 피크민 펜을 선물로 줘서 너무너무너무 즐거운 저번주말을 보냈다

마음이 가는 사이들이 있는데 그 친구의 어머님과도 문자를 종종 주고 받게 되어 오늘은 알밤을 들고 총총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 다행이다
그래서 그런 관계에 집중하고 싶다
나도 그들에게 괜찮은 사람이고자 부단히 노력해야지
September 27, 2025 at 11:14 AM
이번주 꽃은 할머니 선물
꽃시장 가고 싶다
April 22, 2025 at 5:37 AM
동생친구가 준 틔운미니 귀엽네
April 14, 2025 at 5:17 AM
꽃과 식물키우기에 빠졌다
오늘은 나오기 전에 망고 씨발아
를 위해 망고씨 키친타올에 적셔주고 옴

씨발아... 씨발아....씨 발아!!
April 11, 2025 at 2:08 AM
어제의 식사
시간 맞춰서 가야한다고해도 늘 지각쟁이인 엄마랑
April 10, 2025 at 11:54 PM
월요일의 다이닝
위드 마이 맘
March 17, 2025 at 8:51 AM
봄이다 💐
March 14, 2025 at 10:17 AM
와인을 마시면 기분이가 조크든요

와인셀러 내다 팔거라고 했는데 근처 마트에서 가성비 샤블리 판다고 한거 생각나서 냅다 사서 백팩애 집어넣고 집 가는 중

술쟁이도 부지런해야해요. 난 오늘 호주 와이너리 산지와 기후를 들은 싸람이야....
March 12, 2025 at 12:07 PM
암마랑 우마카세

“에먼 여자 안데려오고 이렇게 엄마랑 오는 효녀가 워딨어~”라며 말했고 (깨알 일상의 커밍아웃화), 엄마는 이제 당연한듯 ”우리 엄마 (할머니) 데리고 와야겠다.”며 좋아했다.

지하철을 타고오면서 연휴에 동생과 셋이 본 에에올은, 나와 당신의 이야기 같았다고 말했다. 현생이 바쁜 엄마와 우울증 레즈비언 딸. 듣더니 엄마는 ”그도 그렇네.“라고 말했다가 ”지금의 우리도 괜찮으니 우리 너무 노력하지 말자.“했다.

물론! 제품 준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음 🙃
March 10, 2025 at 12:45 PM
동생이 일회용품 사용 등을 이유로 마라톤을 줄이기로 했는데 오렌지런은 자립준비 청년에게 도움이 된다고해서 참여했다 🍊
March 8, 2025 at 1:10 AM
엄청난 TMI
주지 스님이 뮤지컬 공연 초대해주셔서 갔고, 생각보다 좋았다. 거기다 동안거 기도 때 같이한 다른 스님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건네주심. 따수워....

유관순 여사와 함께 이화학당에서 공부한 벗이었던 스님. 당시 기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한 스님. 제주도에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제주 독립운동의 최전선에 있던 스님까지.

젠더와 인권과 퀴어와 종교. 관심 많아 인간으로 뭉클했는데, 심지어 배우분들 연기도 노래도 좋았다.

너무 종교 공연을 선입견을 갖고 낮게 평가하고 갔던 것 같아 새삼 반성까지.
March 4, 2025 at 3:13 PM
시원스런 풍광이 좋은 금산사
오늘의 일과 좋았다 😎
March 3, 2025 at 7:05 AM
오늘 친구가 과장으로 승진을 해서 이자카야에서 맛난 걸 먹고 이차로 맥주도 마시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는 중

그런데 상담 때 내가 드디어 큰 숙제를 하나 풀었다는 말을 우리 과장님이 본인 승진보다 더 축하해줬다. 조각케이크 두 개 급작스럽게 선물 받이 집에가는데

참 이게 좋네, 좋아
February 27, 2025 at 2:07 PM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
그 와중에 마음에 남은 말
나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나를 사랑하듯이”라는 잊고 있던 앞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준 것. 그렇지. 나를 사랑해야지. 어어어어어어렵지만요!
February 26, 2025 at 4:06 PM
스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보낸 저녁

힘든 시기에 배운 점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을 덕분에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기도는 비단 불교라는 종교가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목표도 있는 것 같다

여튼 풀린 긴장을 즐기는 오늘
내일 감사인사도 드릴겸. 얼굴도장 찍으러갈까 싶다.
February 15, 2025 at 4:27 AM
동안거기도 아미타참법 회향
정월대보름 공양과 간식들 🌝

저번주에 멘탈이 나가는 일련의 상황과 불안장애로 “나는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 현생도 다음생도 없었으면 싶다.”며 엄마에게 이아기하며 아침에 펑펑 울었던 어느 날.
갑자기 마음가는 사찰에 초를 올리고 출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갔다가, 스님과 신도분들이 기도 중이라 일이분 정도 문 앞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지 스님이 중간에 나에게 오셔서 시간 좀 되냐고, 있다가 가라고 말해주셔서 한 나의 첫 기도. 눈치껏 따라서 절하고 기도 올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났다.
February 12, 2025 at 2:19 PM
귀인의 초성
탑엘이니..?
December 13, 2024 at 1:25 PM
롬바우어가 갤로 계열사로 인수 되었다고 한다. 오늘 저녁 합법적 (?) 와인 배우러 오는 날 😉
December 10, 2024 at 10:22 AM
🪻
뜨친 피크민 동지분이 갑자기 일대일 카톡 줄 수 있냐고 물어서 했는데, 질문이 귀여우셨다

박박디라라 닉네임 덕분에 피크민 동지의 실친들 세 분 정도가 너무나도 나를 궁금해해서 물어보게 되셨다고 ㅋㅋㅋㅋ
November 30, 2024 at 2:25 PM
🕯️
아차산 영화사

삼미터가 넘는 조각돌을 이고지어 언덕배기에 올려놓고, 아픈 사람들이 낫길 기도하고, 힘든 시기가 나아가길 기도하던 옛사람들의 마음. 그 마음들의 어느 부분이 이끌렸는지 원래 가러던 사찰대신 영화사엘 갔다.

나의 힘만으로는 못하는 것들이 있으니 어느 부분은 잘 흘러가길 바라며 기도하고, 내 힘으로 잘해야하는 것들이 있으니 내가 잘 나아가길 바라며 기도하고.

사실 요즘 마음이 힘들 땐 절에 초를 키기도 했는데, 영화사의 초기도함도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 굳이 안 써도 신이 있다면 다 알겠지. 일단은 내가 알고.
November 27, 2024 at 3:21 PM
PTSD 상담은 어딘가 힘든 구석이 있다.

몇 주 전에는 상담 때는 괜찮았다가 오후에 문득 이유를 모르게 감정이 많이 힘든 적이 있었다.

상담 선생님은 본인이 예전에 상담을 받을 때 상담 받은 스스로를 달래주려고 맛있는 젤라또를 매 번 먹었다고 말해주셨다.

나도 나를 잘 돌보는 시간을 충분히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주셨는데, 나는 사실 상담을 하고나서 그런 시간이 충분치 않았었다.
November 24, 2024 at 3:1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