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밀피
awxc2.bsky.social
유밀피
@awxc2.bsky.social
내가 사랑한 순간들로 나는 집을 짓고
근데약간 압도됨… 진짜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달에 책 구입비만 40만원씩 쓰는구나… 책 5천권을 보관할 수 있는 서재가 있구나… 난 어디가서 책 좋아한다는 소리 하지도 말아야지
December 22, 2025 at 1:15 AM
솜자석은밤타조 좋아하는데 이걸안좋아하겟냐??
December 22, 2025 at 1:13 AM
팀장인가? 뭔 직장상사한테 주먹날렸다는 얘기 하는데 약지에 반지 있어서 아… 했음
December 21, 2025 at 1:23 PM
근데 남주… 극중에 머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토론 좋아하고 뭐 여주는 공감을 바라는데 자기는 그런거 못한다 이런식의 캐릭터로 나오는데 말하는거 들어보면 존나 그누구보다 감정적임ㅋㅋㅋㅋㅋㅋㅋ
December 21, 2025 at 1:23 PM
아 팍마 또 신기했던거 그린버그 이름 알고나서부터 일부러 어윈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많더라 다른마이클은 다 그냥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나 엘송 10년보면서 이렇게 어윈 이름 많이들은거는 또 처음인듯 히보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December 21, 2025 at 10:37 AM
잘 보니까 책등 아랫쪽에 도서관처럼 라벨같은게 붙어있는거임… 그래서 헉 도서관에서 대여해온 책인가? 이런 개바보같은 생각까지 함ㅋㅌㅋㅌㅋㅌㅋ 근데 알고보니까 극중에 캐릭터들이 실제로 책을 도서관 책처럼 분류해서 라벨을 달아놓은거더라고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ㅋ
소도구 준비하는 스태프들 R.I.P
December 21, 2025 at 9:59 AM
아 처음에 객석 딱 입장했을때 보이는 엄청난 양의 책을 보고 와 저거 다 소품으로 준비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어차피 연극에만 쓰고 연극 끝나면 안쓸 책인데 설마 다 사진 않았겠지? 헌책방을 털어온걸까? 아니면 빌리거나 배우스태프들 집에있는 책을 다 싸그리싹싹 모아와서 꽂아놓은걸까? 이런생각을 하다가
December 21, 2025 at 9:59 AM
아근데 한글자막 보이는거 좋은데 안좋은게ㅋㅌㅋㅌㅋㅌㅋ 배우가 대사 틀리거나 순서를 바꿔서 치면 그게 너무 잘보임ㅌㅌㅋㅋㅋㅋㅋ 걍 극만 봤으면 배우가 잘 넘어가서 틀렸다고 생각 안했을 부분도 자막이 보이니까 속으로 자꾸 조마조마하게됨
December 21, 2025 at 9:56 AM
요즘 잠들기 전에 너와 나 사이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
미안한 마음도 원망하는 마음도 너에게 닿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속이 텅 비어버린 것 같아

이런 뉘앙스의 대사가 있는데 정말 너무 좋았고ㅠㅜㅠㅜㅠ
December 21, 2025 at 9:32 AM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원래도 전부터 읽고싶어서 찜해놨던 책인데 이 극 보고나니까 더 보고싶어짐ㅠㅜ
December 21, 2025 at 9:31 AM
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야기 안 좋아하는 법 모르죠
December 21, 2025 at 9:31 AM
오 인터때 밖에 나와있다가 트친이 이강우가 인터때 뭐 한다고 언질줬던더 생각나서 좀 일찍 들어왔는데 책꽂이에서 책들을 막 빼서 훑어보다가 바닥에 툭툭 던지면서 괴로워하거 있네
December 21, 2025 at 7:37 AM
아니근데 한달에 한번 책을 구매하는 만큼 정리하자면서 밑줄긋고 메모하고 찢으면 어카자고ㅜㅜ…
대체할 수 없는 책을 만드는 과정이라면서!!!!!!! 그 대체할 수 없는 세상에 유일한 책을 어케 정리하는데!!!!! 추억을 책갈피처럼 꽂아둔자면서!!!!!!! 근데 그 추억이 꽂혀있는 책을 어떻게 정리하는데!!!!!!!!!
나 유밀피 추억이 담긴 물건 정리하는거 존나 힘들어해서 대청소할때마다 못버리고 다 끌어안고 죽을 생각 하는 사람
December 21, 2025 at 7:29 AM
근데 존나재밋어ㅋㅋㅋㅋㅋㅋ 이거 책 읽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재밋게 볼거같은데
December 21, 2025 at 7:25 AM
뒤에 한글자막 계속 띄워주는거 너무 좋당
December 21, 2025 at 7:25 AM
얼마나 지연시작 하려고ㅜㅜ
December 21, 2025 at 6:02 AM
오우… 의자가… 이런 의자에서 175분?? 쉽지않다
December 21, 2025 at 5:59 AM
라스극도 넘 오랜만에 보고 대학로예술극장도 넘 오랜만에 와보는군
근데 인터포함 175분짜리 극이래서 ㄴㅇㄱ됨 볼륨 왜케커??
December 21, 2025 at 5:47 AM
근데 팍마 머랄까 캐해가 나랑 조금 다른것뿐이고 연기는 진짜 잘하더라… 나는 워낙 고정으로 봤던 마이클이 있으니까 크게 불호뜰 각오 하고 갔는데 꽤괜이었으
December 20, 2025 at 10:41 AM
아빠가 마이클한테 너도 훌륭한 사냥꾼이 되렴 이러고 마이클이 싫다고 하고 아빠랑 말을안햇어요 이런대사 생겼는데 ㅅㅂ 그렇게되면 마이클에게 있어서 아빠의 의미와 코끼리의 의미가 아예 바뀌잖아
December 20, 2025 at 10:31 AM
사파리씬에서 대사 추가됐는데 이거 진짜 개극극극극 불호ㅡㅡ
December 20, 2025 at 10:05 AM
음 그리고 엄마에 대한 사랑은 다 소진돼버리고 원망과 미움밖에 안남은 마이클인거 같았음 원래 내가 생각하던 마이클은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에 대한 사랑이 크기때문에 그만큼 미움도 어쩔수없이 커지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December 20, 2025 at 10:01 AM
아맞아 시작하자마자 고그린이 컵안에 든 물 거하게 쏟아서 책상 물바다 됨ㅜㅜㅋㅋㅋㅋㅋ 다행히 보라색 파일은 안젖은거같은데 전화기랑 필통 있는 부분이 다 젖고 바닥에 카페트도 좀 젖음ㄷㄷㄷ
December 20, 2025 at 9:59 AM
팍마… 그린버그가 부인 전화 받고나서 막 비꼬면서 자기랑 한번 하자 피터슨이 나 따먹고 싶어할 거다 이런얘기 한다음에 막 머리 감싸쥐고 괴로워하는게 좀 신기했음 진짜로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기분이 꼴받으니까 습관대로 말이 막 튀어나와서 저질러놓고 자책하는 느낌??
December 20, 2025 at 9:5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