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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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음(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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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요원은 첫 만남부터 류재관에게 어른이었고 손윗사람이었음. 즉... '전문가'임. 게다가 본인보다 베테랑. 연상. 그러니까 체급은 차이가 난다고 해도 본인이 밀고 들어가면 알아서 요령 있게 받아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하는 짬밥인 것임 그게 나잇값인 거고 선배라는 이름에 자기가 거는 기대임
January 7, 2026 at 4:42 PM
류재관... 재관국 근무 시절에도 김솔음을 열심히 요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의 아주 깊은 곳에서는
무의식적으로 김솔음을
'민간인'으로 여기고 있을 것 같음

그리고 최요원은 전혀 민간인이 아님 그래서 태도가 다른 것임 류재관이 깔아뭉갰을 때 실제로 김솔음이 괜찮다고 해도(아닐 것임) 류재관에게 김솔음은 민간인 신체... 민간인 체술... 이라서 막 대하면 안 됨 자기가 힘을 조절해야함 그리고 본인이 더 '베테랑'이라고 생각함(부분적으로 맞음)
January 7, 2026 at 4:42 PM
북유럽 신화의 서사 자체가 많은 이야기들의 구조적 원형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더욱 재밌다고도 볼 수 있을 듯.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하다가 틀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스러워서 일단 멈춤. NCP로 쓸지 CP로 쓸지도 고민이고, 둘의 경우 각각 내용이 달라지기도 해서.

욕심 같아서는 그냥 두 경우 다 쓰고 싶은데 역량이 늘 욕심을 따라주는 건 아니니까.

(사심이지만 남이 써 주면 굉장히 기쁠 것 같음)
January 6, 2026 at 4:23 PM
또한 2부로 진입하면 훨씬 더 재밌는 요소가 있음.

발할라에 소집된 에인헤랴르는 생전의 병로한 육신을 잊고 건강한 몸을 누릴 수 있음.

그런데 2부에도 비슷한 장소가 있음. 세광특별시 안의 열차 쉘터.

게다가 최신화에서 그 안에 들어간 두 사람은 실제로 망자이기까지 함. 건강한 육신을 얻은

이 인원들이 결국에는 어둠탐사기록이라는 세계관 내의 라그나로크를 막아낼 최후의 군대가 될 거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재밌는 비교라고 볼 수 있음.
January 6, 2026 at 4:23 PM
발할라는 온종일 풍성한 식탁이 함께하는 연회와 끝없는 전투가 이어지는 전사들의 천국.

에인헤랴르는 여기에서 대기하다가 라그나로크가 닥쳤을 때 소집되어 오딘을 위해 싸우러 나감.

때문에 이 점에서 착안했을 때, 본편 내 김솔음의 행적은 발키리의 전사 선별과 평행-대립하는 행위처럼 보이기도 함.

(1) 적절한 자격이 있고
(2) 죽음이 예비된 인물을
(3) 본인의 판단으로 살려내(<-> 죽여서)
(4) 본인의 동료(=전사들의 군대)로 삼고
(5) 이를 종말의 방패로 삼을 예정
January 6, 2026 at 4:23 PM
흥미로운 점은 에인헤랴르가 선별되는 방식임. 에인헤랴르는 발키리에 의해 선별되고, 발키리는 발할라에서 오딘을 위한 군사를 징집하는 사신(死神)임.

발키리는 전투 중 (1) 적절한 자격이 있고, (2) 죽음의 운명을 목전에 두었을 경우, 죽기 전에 본인이 직접 그 전사의 뒤통수를 후려갈겨 죽임.

그렇게 죽은 전사의 혼을 인도해서 에인헤랴르라는 오딘의 군대로 징집시킨 뒤에 발할라로 데려감.
January 6, 2026 at 4:23 PM
종말에 맞서기 위해 분투하지만 전사들이 결국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맞았다는 점이, 역시나 종말에 맞서기 위해 분투했지만 원작인 어둠탐사기록에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았을 요원들을 연상시킴.

전자와 후자가 각각 선별된 전사와 선별된 요원이라는 자격을 요한다는 점 역시.

더불어 김솔음이 동료를 만드는 방식도 주목할 만함.

김솔음은 본래 죽음을 맞았을 운명인 괴담출근 내 인물들을 직접 선별해 살려낸 뒤 동료로 삼았는데, 이들은 결국 어둠탐사기록—즉 괴담출근 세계의 종말을 막아낼 인원일 것임이 스토리 흐름상 암시됨.
January 6, 2026 at 4:23 PM
먼저 휴직하셔서 경감 안 달고 가신 박홍림 경위님 뜻을 이어서
최요원 절대로 경감 달지 않고
류재관이 56세즈음에나 경감됨
하지만 만약 류최륮이고, 두 사람 은퇴하고도 동거한다고 하면
최요원 떠밀리듯 은퇴 직전 경감 달 듯

사유: 계급별 연금 수령액 차이

최요원 반박할 수많은 말이 떠오르기는 했는데
류재관이랑 본인이랑 둘 다 이제 뼈가 시릴 나이라는 걸 알아서

이때 딱 한 번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굽힘
January 6, 2026 at 4:1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