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이 붉게 물들며 눈이 반짝인다. 자신이라는 나무가 드디어 햇살을 받은 것만 같다.
그날 이후, 리트리는 따라 뻗어나갈 햇살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방 전체를 지우의 포스터로 도배하고 그의 배틀 비디오를 죄다 사들인다.
밝지만 다소 어영부영하던 성격 또한 지우를 따라 하여 쾌활하게 행동하게 된다.
피죤과 함께 배틀에 나서는 것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패배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좌절하게 됐지만, 지우의 좌우명인 '포기하지 마'를 자신의 철칙으로 삼으며 일어났다.
그녀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뺨이 붉게 물들며 눈이 반짝인다. 자신이라는 나무가 드디어 햇살을 받은 것만 같다.
그날 이후, 리트리는 따라 뻗어나갈 햇살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방 전체를 지우의 포스터로 도배하고 그의 배틀 비디오를 죄다 사들인다.
밝지만 다소 어영부영하던 성격 또한 지우를 따라 하여 쾌활하게 행동하게 된다.
피죤과 함께 배틀에 나서는 것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패배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좌절하게 됐지만, 지우의 좌우명인 '포기하지 마'를 자신의 철칙으로 삼으며 일어났다.
그녀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아! 큰일났다, 늦겠어! 미안, 난 이만 가볼게!'
'아, 네!'
리트리는 그렇게 그 누군가와 헤어진 후, 객석에 들어서며 중얼거린다.
'이름 정도는 물어볼 걸 그랬나...'
또 만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리트리.
그 만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드디어 등장합니다! 월드 챔피언 지우 씨!"
'...어?'
허둥지둥 달려갈 때와는 다른,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여유로운 그 특유의 웃음이 멀리서도 보인다.
'아! 큰일났다, 늦겠어! 미안, 난 이만 가볼게!'
'아, 네!'
리트리는 그렇게 그 누군가와 헤어진 후, 객석에 들어서며 중얼거린다.
'이름 정도는 물어볼 걸 그랬나...'
또 만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리트리.
그 만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드디어 등장합니다! 월드 챔피언 지우 씨!"
'...어?'
허둥지둥 달려갈 때와는 다른,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여유로운 그 특유의 웃음이 멀리서도 보인다.
'네 피죤, 기뻐하는 것 같아.'
'정말 배틀을 좋아하는구나, 전 트레이너인데도 몰랐어요.'
'나도 이 녀석과 처음 모험할 때 그랬었어.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친구로 지내고 있는걸.'
'와아...'
'그리고 무엇보다 피죤은, 네게 칭찬 받아서 더 기뻐하는 것 같아.'
'정말?!'
깜짝 놀란 리트리에게 피죤은 슬그머니 기대본다. 피죤을 슬슬 쓰다듬던 리트리. 자신의 포켓몬을 더 잘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날개치기로 역공을 가하던 피죤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다.
'네 피죤, 기뻐하는 것 같아.'
'정말 배틀을 좋아하는구나, 전 트레이너인데도 몰랐어요.'
'나도 이 녀석과 처음 모험할 때 그랬었어.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친구로 지내고 있는걸.'
'와아...'
'그리고 무엇보다 피죤은, 네게 칭찬 받아서 더 기뻐하는 것 같아.'
'정말?!'
깜짝 놀란 리트리에게 피죤은 슬그머니 기대본다. 피죤을 슬슬 쓰다듬던 리트리. 자신의 포켓몬을 더 잘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날개치기로 역공을 가하던 피죤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다.
'그런가요?'
'그래. 한 번 해볼까? 피카츄, 부탁해.'
누군가의 어깨 위의 피카츄가 대답하며 폴짝 뛰어나간다.
'괜찮아, 회복약 정도는 있으니까. 피카츄, 아이언 테일!'
누군가의 지시에 쏜살같이 튀어나간 피카츄의 공격, 리트리는 저도 모르게 피하라고 지시한다.
피죤은 날렵하게 피하고 오히려 피카츄가 방심한 틈에 날렵하게 날개로 튕겨내는 데 성공한다. 기술 '날개치기'
'굉장하다...!'
리트리는 저도 모르게 말하고, 피죤은 으쓱이듯 가슴을 펼친다.
'그런가요?'
'그래. 한 번 해볼까? 피카츄, 부탁해.'
누군가의 어깨 위의 피카츄가 대답하며 폴짝 뛰어나간다.
'괜찮아, 회복약 정도는 있으니까. 피카츄, 아이언 테일!'
누군가의 지시에 쏜살같이 튀어나간 피카츄의 공격, 리트리는 저도 모르게 피하라고 지시한다.
피죤은 날렵하게 피하고 오히려 피카츄가 방심한 틈에 날렵하게 날개로 튕겨내는 데 성공한다. 기술 '날개치기'
'굉장하다...!'
리트리는 저도 모르게 말하고, 피죤은 으쓱이듯 가슴을 펼친다.
누군가는 흥분한 피죤을 잘 달래주며 리트리에게 말을 건다.
'배틀은 많이 안 하는 편이야?'
'아예 안 해요...'
'하는 게 좋을 거야.'
누군가는 흥분한 피죤을 잘 달래주며 리트리에게 말을 건다.
'배틀은 많이 안 하는 편이야?'
'아예 안 해요...'
'하는 게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