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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새끼들이 목청만 드높인다.
December 26, 2025 at 7:37 AM
내 일은 아니고 무슨 일인지도 밝힐 수 없지만 열받아서 속이 터진다. 운동한답시고 연대와 전선 개념도 없이 나만 잘났다는 새끼들은 나가 뒤져야지.
December 26, 2025 at 7:37 AM
중학생으로 보이는 두 명이 나 이승만 할게 나 박근혜 할게 나 전두환 할게 하며 지나간다. 하 박정희가 빠졌네 여전히 섬뜩하지만.
December 9, 2025 at 1:39 PM
마음으로부터 미워하는 사람들은 결국 마음에 있는 것이니 참으로 좆같다.
December 4, 2025 at 9:28 AM
모두가 예 할 때 아니요 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많다. 시류에 휩쓸려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걸 자신의 자존심 내지는 정체성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른 사람의 취향을 무시하는 것은 양반이고 자신의 다름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상과 세계관까지 바꿀 태세가 되어있다. 그래서 진보에서 윤찍이 된 지인들은 내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인간관계까지 끊더라.
November 14, 2025 at 8:54 AM
좇같다라는 말의 뉘앙스를 다른 표현으론 못담겠다. 기분 참 좇같다.
November 1, 2025 at 5:00 PM
이제는 죽지 않는 게 아니라 죽지 못하는 욕심일 뿐.
October 23, 2025 at 9:59 AM
늙어간다는 것은 죽지 않을 핑곗거리가 하나하나 사라져간다는 것.
October 23, 2025 at 9:58 AM
토론이란 대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고, 오히려 두 의견 사이에서 정보부족 등을 이유로 판단을 유보하는 시람들을 대싱으로 하는 것. 그런데 에스엔에스에서의 '토론'은, 많은 경우 제3자가 보기엔 이미 본래의 논점도 알 수 없고 맥락도 없어진 상태에서 '발발'한다. 그리하여 말꼬리잡기와 인신공격만 장황하게 공개된다. 그럼 이게 토론인가. 자기위안이지.
September 26, 2025 at 5:49 AM
민주당은 원내 다수일 때 밀어부칠 일을 미적거리고 소수일 때 힘달라고 하는 루틴에서 제발 벗어났으면 좋겠다. 입으로만 내란타령하지 말고 빠르고 강력하게, 실질적으로 내란을 정리해야지 조만간 내란 피로 어쩌고 하면서 뭉갤 날이 올까 두렵다. 정치는 타협이지만 타협할만한 상대와 타협할 걸 타협해야지.
September 10, 2025 at 2:47 PM
사실상 도덕은 품성이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지혜라고 보는 편이 맞다. 솔직히 그것은 ‘남을 해쳐 나를 이롭게 하는 것’과 ‘남을 이롭게 해 나를 이롭게 하는 것’ 사이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명석한 이기주의’일 뿐이다.

"이중톈 중국사. 3 창시자"
September 9, 2025 at 8:37 AM
문득 옛 지인의 생일임을 알게되어 매우 오랜만에 연락을 하였는데 상대방이 나를 아저씨로 칭했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사이고 나이도 훌쩍 멀지는 않은데, 그런 호칭이 은근히 낯설어서일까, 내게는 어쩐지 멸칭으로 느껴졌고, 인연이란 그렇게 흘러감을 새삼 느낀다.
September 8, 2025 at 3:21 PM
귀도 막귀인데다가 음향에 관한 무식자이지만, 요새 보컬 녹음에 컴프레서를 많이 쓰는 걸까? 얼핏 꽉 찬 소리처럼 들리지만 다이나믹 레인지가 너무 평탄하여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이컷도 세게 하는지 가녀리거나 사각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내 청각이 더 망가진 걸까 걱정된다.
August 2, 2025 at 1:51 PM
원래 남이사 벗방을 하건말건 이라는 입장이지만 리원씨를 통해 사기계약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가 그 온갖 지랄맞은 비난을 뚫고 해당 문제와 씨름하기로 한 것은 여러모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그의 당당함과 경쾌함에 박수를 보냈다. 긍정적인 면에서 멘탈이 정말 경탄스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오늘 올라온 글은... 생각이 많아진다.
July 21, 2025 at 11:06 AM
강선우 의원에 대한 논란을 여러가지 이유로 주목하다가 오늘 모 여성단체가 성명을 낸 것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 소위 보좌진에 대한 갑질이 논란에 올랐을 때는 조용하다가 여성가족부 얘기가 나오자 이제와 논리가 그다지 정연하지 않은 성명을 내는 것을 보니, 어딘가 밥그릇 싸움이랄까 인맥이랄까 하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논리가 이리저리 비약만 하지 않았어도 속아주고 싶었는데.
July 21, 2025 at 11:00 AM
이 정권에서 이루지 못할지라도 진심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시작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July 16, 2025 at 12:29 PM
원래 사회적 합의 하라고 정당이 있고 의회가 있는 것 아닌가?
July 16, 2025 at 12:27 PM
뭘 봐서 ‘강제’구인이라는 거지?
July 14, 2025 at 12:45 PM
후일 이스라엘의 역사교과서는 이 시기를 어떻게 기술할까.
June 14, 2025 at 2:54 AM
불타는 정의감을 드러내는 이들 중에는 거추장스럽고 때론 고통스러운 보편성이나 원칙에 대한 고민은 가뿐하게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다 또 사이다라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도.
June 13, 2025 at 12:55 PM
윤이 유난스러운 특이점은 아니었던듯.
June 13, 2025 at 11:32 AM
유시민 발언은 유시민이 자신의 계급적 젠더적 편견을 사과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 발언 잘못된 것이고 이재명과는 무관하다고 하면 그런대로 끝날 일인데 pc니 진보니를 싸잡아 비난하며 뭐가 잘못된 거냐고 하면 어, 그럼 2번과 내 생각 사이에서 2번에 가깝네, 하는 생각이 드니 동의는 커녕 지지하기도 민망하지 않은가.
May 31, 2025 at 6:11 AM
혁명을 논하며 흔들리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던 사람들이 어느새 나보다도 오른쪽으로 달려가 똑같은 열정을 보이는 것이나, 유의미해보이지 않는 원칙에 매달린 사람들이 또 나를 비난하는 것이나(이건 딱히 좌우를 가리지는 않지만) 나로서는 그저 당혹스럽다. 굳이 설득하거나 비난할만한가치가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나는 도덕적 우월성 같은데 경기를 하는 것일수도.
May 14, 2025 at 11:12 AM
박유하씨의 책을 읽어본 적 없어서 나는 그를 미시에 갇혀 대국을 보지 못하는 학자 정도로 생각했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래서 굳이 끄집어내어 정치의 언어로 비판하는 것은 과하다고도 생각했고. 그런데 지금은 외로워서 내 편을 들어줄 것 같은 무리라면 누구든 반가워서 맞장구쳐주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도 생겼다. 낯설지 않은 모습이고, 어쩌면 나도 그리 멀리 있지는 않을 것이다. 또닥또닥 해주는 게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ay 14, 2025 at 11:06 AM
급하게 달리면 시야가 좁아진다. 그래서 더욱 급해진다.
네가 이랬으니 나도 이래도 돼. 그렇게 참담한 전례도 차곡차곡 쌓여간다.
이런 악순환이 멈추기를.
난 지지하는 후보가 적어도 아직은 없다. 바라는 것은 많다. 제발 이 바람들을 덜어내지 않아도 되기를.
May 1, 2025 at 2:4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