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에서 <메탈릭 가디언> 플레이하고 도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예전에 아쉬움이 남았던 시나리오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라 교통비와 숙박비, 기타 앞뒤로 따르는 수고를 감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서사를 만들고, 감자튀김에 맥주까지 맛있게 먹고 내려갑니다. 전멸을 각오했지만 전원 생환.
...물론 모든 캐릭터가 기억과 여러가지를 상당수 잃었지만, 적어도 제 캐릭터는 제 캐릭터에게 가장 중요한 '사과하고 싶었던 친구' 관계 하나는 사수했습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첫 시노비가미 마스터링 <용오름>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진행하는 저도 무척 재미있게 했고요. 이번에는 PC들에게 좀 더 위협적인 피해를 가하면서 긴장감을 만드려고 했는데, 플레이어 주사위가 대체로 잘 나와서(아련)
그나마 이번에 NPC 닌자도구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임했던건 이전에 마스터링한 것보다 좀 더 나아간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 세션에는 NPC의 닌자도구를 전부 다 쓰는걸 목표로 삼아봐야겠습니다.
#TRPG기록

2024-12-20 티쳐 세션 잘 끝내고 왔습니다. PC4 플레이어가 피치 못하게 불참하게 되어 제가 땜빵을 해야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한데다가 시나리오집도 두고 와서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그래도 1회로 끝냈다는데 의의를.
#TRPG #세션후기

12월 1일에 게개님 마스터링으로 플레이하는 시노비가미 <코코로스트> 캐릭터(PC2).
이름은 히토리 무츠하, 대외적 신분은 고등학생인 마왕류 율닌자.
마왕류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름대로 써보고 싶은 빌드를 채용했고, 이미지도 생각보다 금방 잡았고, 픽크루도 딱 좋은걸 찾았고, 오늘은 롤20에 시트도 다 채웠다. 아무래도 이번 세션에 기대가 많이 되는 듯.(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