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싸늘한 낯으로

'그러니까 난 주우성이 이렇게까지 뒤도 안 돌아보는 놈인 줄 몰랐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알았다. 알았는데.
나한테까지 그렇게 굴 줄은 몰랐다고.'

이런 독백 붙으면 더 좋고

서호윤 주우성이 한동안 연락 없으면
또 삐졌나? 하고 지 할 일 하기 바쁨
그러다 연락 오면 ㅋㅋ 단순하네 하고 답장해 줌. 연속으로 삐지게 두긴 좀 그러니까. 그럼 주우성은 오 웬일로 답장하냐? 하고 또 좋아하겠지... 뭐 이리 공략하기 쉬운 남자가 다 있나요?
근데 이랬던 사람이... 언젠가 진짜 서호윤과 개 크게 싸우고 절연한다 생각하고 연락 끊게 되어서 정말 한두 달이나 연락 안 할 거라 생각하면 쥼 좋음. 이것 봐라? 싶어지는 서호윤으로 호윤우성 후회공인데 그의 개큰 시비로 인해 주우성마저 후회수가 되는 게 보고 싶군아

서호윤한테 김성현 놀리기 빼앗으면 서호윤 삶의 만족도 10% 정도 하락함

다준 군 현인상을 향한 서호윤 한마디가
ㅋㅋ 어느새 어른 다 됐네. 인 점이 너무. 너무임
정다준 니가 키웠냐?
라고 하기엔 호윤이가 좀 업어키우긴 했어

근데 사실 진짜 개구라는 따로 있죠
춤 만점에 대한 성현 군 코멘트가 웃김

매거진 서호윤 프로필 개구라핑퐁인 점
작고 귀여운 티엠아이에서 사탕 많이 먹는 거 금연 때문이잖아 작긴 한데 귀여운...가? 개구라 사건

김성현 연기 연습 상대로 쓰기
ㄴ이건 웬만한 노을은 다 알고 있을 것 같아서 노을들 프로필 읽고 호윤아 이건 굳이 말 안 해줘도 돼 우리도 알아 했을 미.

그러니까 나는
서호윤이 주우성 보며 댄 첫 서술이
말갛게 웃는 주우성
이라는 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
ㄴ그냥 개호구처럼 보였다는 소리 같은데요
조용히 하자

아 성격 나빠
서호윤만큼 우리팀 대리 성격 더러운 거 어따 써먹나 싶었는데 타부서랑 싸운다는 글에 잘 맞는 활자돌을 본 적이 없다
당연함 그는 활자돌이기 이전에 회사원이셨음

그러나 그를 그 자리까지 올려둔 노고를 헤아려 보면 서호윤의 자신감과 오만함은 거의 뭐 생존 본능에 가까우시죠

남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