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2t0.bsky.social
이태영
@2t0.bsky.social
부끄러운 글을 쓰지 않기 위해 부끄러운 글을 쓰는.
꿈이 되지 못한 악몽들은 언제나 시곗바늘을 날카롭게 간다. 아네모네, 히비스커스, 계란, 구겨진 전단지, 관리비청구서. 베개 맡에 넣어둔 세번째 어금니.
March 13, 2025 at 9:28 AM
별이 되지 않은 낱말을 주워담아 오늘을 살아야지. 이곳에는 낙서처럼 글을 남길 것입니다. 흉터가 지문이 될 것입니다. 아픈 연필들과 함께 울자는 다짐, 젖은 휴지보다 얇아서 이제는 손이 있어야 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우리는 함께 숨을 쉴 것입니다.
March 11, 2025 at 5: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