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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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겸
@undercritic.bsky.social
장르소설에 대해 떠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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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이 파편화된 사회에서 가장 손쉽게 개인을 구원하는 건 사랑 밖에 없다고 믿으니 어쩌겠어
November 15, 2025 at 12:47 PM
사람들이 썸타는 모먼트를 가장 좋아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인 거 같긴 해요. 감정권력이 구조화되기 이전의 그 긴장감을 다들 좋아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로맨스라고 고정되는 순간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룰이 생기다 보니 좀… 지루해지니까 최대한 나중으로 미루고 싶어하는 거 같기도 하고
November 15, 2025 at 12:46 PM
하지만 그 가장 담백한 로맨스가 실현되는 순간 흥미가 식는단 게 고질병이라…
November 15, 2025 at 12:40 PM
사실 어떤 의미에서 가장 담백한 로맨스는 버디물 아닌가
November 15, 2025 at 12:40 PM
흠… 수사물만큼이나 버디물도 잘 먹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그니시스 작가의 <마귀는 총으로 잡는다>도 꽤 인상 깊었죠. 요즘 이정도 퀄 뽑는 버디물이 확실히 적어
November 15, 2025 at 12:38 PM
제 취향에 사실 현판은 진짜 안 들어맞아서 보통 먹다 뱉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 뭐랄까… 수사물 요소가 확실히 구미가 당기게 하는 구석이 있단 말이죠
November 15, 2025 at 12:34 PM
안경원숭이 작가님이 이번 작을 좀 가볍게 쳐낸 건 확실히 좋은 선택이긴 해요. 글 템포가 빠른 게 절대 아니라 이 스타일에 가벼움이라도 안 섞었으면 힘들었을 거야
November 15, 2025 at 12:32 PM
아무튼 요즘 카카페에선 <세레나와 불가사의한 미궁>과 <회귀자의 프로파일링>을 재밌게 보고 있어요 정말 제 취향 한결 같다
November 15, 2025 at 12:29 PM
이야아… 정말 맛있었어요 대만. 거의 모든 식당에 채식 메뉴가 있단 점에서 역시 어떤 면은 한국보다 낫기도 했고 차와 푸딩이 정말 맛있어서 매일 같이 디저트를 먹었지 뭐에요. 기본적으로 외국인에게 되게 친절하셔서 정말 잘 먹다 왔네요. 그리고 저 정말 사진 대충 찍는다
November 15, 2025 at 12:25 PM
연말이라 정말 죽을만큼 바쁘지만 이 악물고 대만 다녀왔더랍니다. 후후
November 15, 2025 at 12:19 PM
그간 좀 뜸했지요? 그 이유입니다.
November 15, 2025 at 12:17 PM
식기세척기 사고 싶어라
November 1, 2025 at 4:19 AM
정말… 비스크 소스 만들고 그 뒷처리까지 할 기력은 없다 음쓰를 최소화하려면 갈아버려야 하는데 그 기름기 설거지할 생각하면…
November 1, 2025 at 4:19 AM
기왕 먹을 거라면 남김 없이 먹는 게 중요해서 머리도 먹고 있지만 진짜 비스크 소스만큼은 때려죽어도 못 만들겠다
November 1, 2025 at 4:17 AM
새우 3키로 사서 반은 굽고 남은 반의 머리는 죄다 튀겨버리고… 물릴 정도로 먹고 있지요
November 1, 2025 at 4:16 AM
행인두부에 장미시럽 역시 잘 어울린다
November 1, 2025 at 4:14 AM
하이구 옘병 피곤하다 피곤하다 했더니 입병 도졌네..
October 30, 2025 at 4:32 AM
주 4일제 빨리줘라… 돌아버리겟다
September 26, 2025 at 3:34 AM
나는 내향인이라고… 내 사회성은 콩알만 하다고… 인간 너무 싫다….
September 26, 2025 at 3:33 AM
남기기 싫으니까 그래도 먹어야지…
September 23, 2025 at 11:40 AM
그리고 세 입만에 물려버린 게 문제…
September 23, 2025 at 11:40 AM
백만년만에 일식 먹고 싶어서 카츠동 먹기
September 23, 2025 at 11:39 AM
사람은 싼값에 자신의 신념을 팔면 그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 진짜 자신의 신념이라고 믿는 나약한 존재인 걸 잘 알지만 그딴 걸 목도하게 하다니. 너무 모욕적이다
September 13, 2025 at 4:40 PM
혐중시위테러를 목도했고 머리 끝까지 열받아서 아직도 잠이 안 와요
September 13, 2025 at 4:38 PM
주4일 언제 줘요 사람 같이 살고 싶은데
September 2, 2025 at 2: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