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블루스카이.. 트위터 없으니까 아무것도 할 게 없는 나...

트위터 그냥 앱삭했다가 다시 다운로드 받아도 계정이 잠김ㅋㅋㅋㅋㅋㅋ 미친 어플 그래도 널 사랑해.

집으로 보낼 짐을 좀 쌌다 지금 자취방에 남은 건 겨울옷만 남겼음 10월에 올라와서 다시 싸악 가져가야지 헤헷

나의 좋은 점
1. 상황 안에서 행복할 줄 아는 사람임🫶
2. 안되면 용기있게 그만할 줄 아는 멋쟁이임
3. 그리고 바로 다음을 준비할 줄 아는 쎄련미가 있음
4. 슬픈 상황에서 가장 유머러쓰걸임
5. 헤맨 만큼 내 땅이라는 말의 현신임
6. 자기애가 있지만 상황판단을 잘 함
7. 그러나 상황판단을 핑계로 쓰지 않는 대범한 여인임
8.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인데 아마 더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낙천맨임

대박인데? 나의 장점을 익숙하게 여기고 그걸로 힘내서 살던 사람이었는데 그거 다 까먹고 지내다가 이 새벽에 깨우침 그래서 내가 그간 나를 무지 미워하고 한심해했군 알게 됐음

너무 나쁜 뉴스만 많이 봐서 정신건강에 안 좋은건가 그런 생각도 듦

아무도 안 만나고 싶음 그렇다고 혼자가 좋다는 건 아님 근데 사람과 만나면 무조건 느껴지는 안 맞거나 짜증나는 부분을 매끄럽게 모르는 척 하기가 힘듦

블루스카이를 너무 대피용으로 만들어놨나.. 근데 여기엔 친구가 적어서 할 말이 없다

오늘부터 트위터가 엑스가 된다고 해가지고.. 급한 마음에 만들었는데 왜 다 영어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