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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졌군... (부엌으로 걸음을 옮기며 팔에 들러붙은 필로스 인형을 머리 위에 얹었다. 어깨에 두면 움직일 때 불편하니 머리가 차선책인 셈이다.)
November 15, 2025 at 2:58 AM
' ...그 아이의 육신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을 돌려둔 몸이라고 했었던가. 그래서 그런지 하데스의 육신이 자주 앓는 것 같아. 그것은 친구 된 입장에서 걱정이 큰 부분이야. 이렇게까지 앓을 일이 없던 '우리' 다보니 계속되는 앓음이 걱정인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을까? 너희, 현재를 사는 인간들에게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을 거라고는 생각해. 그러니 꾹꾹 참고 있거든? 들키면 뒤에 있을 또 놀릴거리 찾는 재미가 사라져버리니까. 아하하. 정말 걱정하고 있어, 하데스. '
November 14, 2025 at 5: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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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몸을 제 방 침대에 누이고는 작은 한숨... 침대 위로 올라오는 필로스 인형에게 눈길을 주었다가 자신의 배 위로 올려준다.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물끄러미...)
...의뢰라도 나가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잔소리 폭격일테니... 영 지루하단 말이다.
November 13, 2025 at 11: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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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November 10, 2025 at 3: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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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만날 시간이다, 영웅님들.
November 10, 2025 at 3: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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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너희에게 큰 시험이 있다고 했던가. 그게 머지 않은 듯 하군. ...
...아하, 비교적 조용하던 이유가 이건가? 아니면 단지 바쁜 것이 겹쳤을 수도 있을테지만. 흠... 꽤 힘들어하고 있겠어.
November 9, 2025 at 12: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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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께 잠들 수 있다면 함께 잠들도록 하지.
November 7, 2025 at 2: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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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 혼자 잠들기가 싫군... (필로스 인형을 안아 올리고는 작게 한숨 쉰다.)
November 5, 2025 at 12:58 PM
' 걱정이 꽤 되긴 했지만 하데스의 자는 얼굴을 보고 걱정은 단숨에 사라졌어. 나나 아젬 앞에서나 보일 법한 자는 얼굴을 하고 자고 있었으니까. '
November 4, 2025 at 5:23 AM
' 가끔, 별바다에서 녹아내리는 것을 이겨내며 친구를 지켜볼 때면 "시선" 이 마주칠 때가 있어. 내가 녹지 않고 잘 기다리고 있나 지켜보는 건가 싶다니까? ...덕분에 낌새가 이상할 때면 인형에서 얼른 빠져나와야 하지만, 그것도 스릴넘치는 재미 아니겠어? '
November 2, 2025 at 10:54 AM
' 꽃을 같이 봤어. 루핀이라는 꽃과 해바라기, 우리 시대의 엘피스 꽃. ...내 소중한 친우는 어떠한 마음으로 이 꽃을 심었을까 짐작을 해보곤 해. '
November 2, 2025 at 10: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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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으로 나와 잔뜩 심겨진 꽃을 가만히 보고 있다. 주로 해바라기와 엘피스 꽃에 시선을 오래 두고 있다.)
November 2, 2025 at 2:13 AM
' 그래, 정말이야. ...정말. 생각보다도 가까이에서... '
November 1, 2025 at 6:32 PM
' 잠들었나? 음~... 만에 하나 들키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확신이 들 때 까지는 이대로 있어야겠네. ...정말이지, 기적도 이런 기적은 없을 거라니까? '
November 1, 2025 at 2: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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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꿈이 닿길 바라지.
November 1, 2025 at 2:21 PM
' …안 들켰지? … '

(인형은 웃지 못하지만, 속까지 웃지 않는다고는 하지 못한다.)
November 1, 2025 at 9: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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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25 at 9: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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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붓을 들고 휘두르는 필로스 인형을, 턱을 괸 채 보고 있다. 소파에 길게 누워서 바닥에서 휘두르는 것을 보다말고 시선이 가늘어진다.)

... ...설마. ...아니... ('착각이겠지.' 다시 돌아온 가늘었던 시선이 물끄러미 인형을 향한 채다.)
(점심이 조금 모자랐던 것인지 치아바타를 입에 물고 우물거린다. 붓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필로스 인형을 보며 한숨을 푹.)

이건 인형인지 애인지... 아니면... (가늘게 뜬 눈으로 보이는 금안이 묘하게 빛나는 듯 했다. 어딘지 날이 서린 시선으로 인형을 보는 눈이다.)

... (인형은 붓을 떨구었다가 다시 쥐어들고 이리저리 휘둘렀다. 그 모에 작게 한숨쉬며 눈을 깜박이자 날이 섰던 시선도 돌아왔다.)

그럴리가 없지... (다시 빵을 우물거린다.)
November 1, 2025 at 6:0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