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스가 뭔가 변했구나...!

요리 못하시는 분들의 공통점

1. 밑간을 안 함, 아니 밑간이란 개념 자체가 없음
2. 각각의 재료가 가진 맛이나 식감의 조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음
3. 요리한 음식을 낼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적 온도 개념 자체를 모르거나 신경쓰지 않음

최소 이 세 가지는 확실함

로맨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뭔가 서사를 영-차영-차 끌고 가다가 그 사랑 때문에 뭔가 뒤집히는 게 너무 좋음 그 부분이 너무 선명하고 반짝거려 근데 또... 없어도 없는대로 좋음 그냥 ......모르겠어

취향이 생긴 것 같은데 이걸 취향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네... 요새는 여자와 여자의 사랑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사랑이라는 볼륨감 있는 감정을 가지고 서사를 이끌어가는 게 다 여자인 게 좋은 것 같음... 이유는 모르겠어 헤테로 러브나 비엘에 너무 많이 노출돼서 좀 질렸나...

프로필에 들어가지지 않아...
오늘은 비가 오니까 집에서 떡부기 해묵어야지

오예! 우수후기 선정돼서 책 하나 받을 수 있게 됐다 뭐 받을지 고민해야지~~

어제는 선유도서관에서 열어주신 그림책 온라인 강연 들었는데 사실 난... 성인타겟 그림책 생각하고 간 거라 내용이 더 새롭게 느껴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동화책의 경쟁사도 유투브구나...싶은 씁쓸한 감상도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꼭 동화책을 쓰고 싶다고 얘기했던 친구가 보고싶어짐 흐어어ㅓ...🥹

올해 재밌게 본 영화 리스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지옥만세>, <소울메이트>, <킬링로맨스>, <수라>, <착취의 종말>, 또... 예전에 나왔는데 그냥 내가 올해 처음 본 <윤희에게>, <프로메어>, <잡식가족의 딜레마>

며칠전에 봤지만 이름도 가물한 어떤 애니메이션 영화(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합작이었음)... 그건 선대촌장의 선택과 주인공의 선택이 뭐가 그리 다른지 모르겠어서 무슨 교훈을 주려는 건지 감이 안 왔다...... 둘다 사람을 믿었는데 하나는 사기꾼이었고 하나는 믿을만한 사람이었던 거잖아 운 좋게...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없다.
아 수라!! 수라 제외 수라는 진짜... 아름다워......
수라를 보고나면 티라노 좋아하는 허창현의 마음을 알게 됨... 새들이 너무너무 멋지잖아... 보고나면 그냥 도요새를 좋아하는 18세 남고딩이 됨... 나도 전공이 생물이나 환경쪽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 근데 30분까지 나가야 함...
일단 나갈 준비를

여긴 뭘 적으면 좋을까
읽은 책 감상한 영화 참석한 강연 후기 천천히 정리해야지~~ 자수제한은 300자인가보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