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liromelody.bsky.social
-
@liromelody.bsky.social
올해 유독 예의 없고 사람 대하는 거에 성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다 기존에 알던 사람들이어서 실망도 크고 화도 나고 그랬다. 하지만 그건 나의 문제나 나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고 내가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품고 갈 필요가 없다. 관계에 대해 고집이나 욕심을 버리고 성의의 한계를 설정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December 27, 2024 at 3:43 PM
협소한 인맥을 유지하는 편이라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잘 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미련하게 선을 넘는 상대에게도 계속 나를 상처 입혀 가며 봐주는 경우가 생긴다. 내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것도 아닌 관계는 더는 유지하지 말아야겠다.
December 20, 2024 at 4:01 PM
출장 갈 때 한 번이라도 로컬 맛집을 가고 싶다… ㅠㅠ
December 15, 2024 at 11:03 AM
너무 귀엽잖아
Title page from Florilège des Amours de Ronsard, 1948

https://botfrens.com/collections/48/contents/1236766
December 15, 2024 at 10:27 AM
던킨 도넛이 냉동으로 판매 되는 줄 첨 알았는데 맛이 생각보다 훌륭하다. 덕분에 손님 접대용 & 식후 커피 타임으로 아주 유용했네. 🍩☕️🥰
December 15, 2024 at 8:50 AM
약속이 있으면은 약속 시간 직전까지 내심 취소 되기를 바라는 건 나 뿐만이 아닐 거야
December 15, 2024 at 3:19 AM
뜨거운 물에 꿀 도라지청 레몬즙 시나몬가루 프로폴리스 액까지 톡톡 넣어서 호로록 마신다.
December 1, 2024 at 6:26 AM
주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커피를 마셨는데 일요일 낮에 혼자 집에서 맛있게 내려 먹는 커피는 정말 다르다
November 24, 2024 at 7:06 AM
아… 좀 위험할 정도로 피로가 쌓인 것 같다. 이번 주말 몸 사리면서 꼭꼭 휴식을 취해야겠다.
November 23, 2024 at 8:20 AM
와… 오늘 비행기 타야 하는데 아침에 여권이 안 보여서 식은땀 흘리며 집을 뒤졌다. 늘 두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가 아니라 이전 여행 동안 썼던 백팩 옆구리에 들어 있었음. ㅠㅠ 미쳤나봐 진짜 외노자에게 목숨 같은 여권 더 신중히 보관하고 챙깁시다…
November 14, 2024 at 11:09 PM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20년 전에 자기가 만들고 제작한 영화를 가지고 연극에 올리면서 각색을 하고 역할을 바꾸고 트레이드 마크인 자연 은발을 검게 염색 해서 발성까지 카랑하게 읊으며 영화와 실제 영상을 믹스 해 새로 촬영 한 걸 보는데 … 이 모든 좋음을 어떻게 세속적인 표현으론 다할 수가 없어 할 말을 줍질 못 하고 있다.
November 14, 2024 at 4:39 PM
요즘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중 어떤 것은 ‘이 작품을 만들 당시 편견과 혐오로 왜곡된 묘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관점에서 악영향을 줄 것이 우려 되나 우리는 이것을 삭제하는 대신 경고문과 함께 반성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라는 안내문이 뜨기도 한다.
November 14, 2024 at 1:39 PM
이 곳 정말 잘 다녀왔다 돈만 많으면 두 번도 가고 싶은 정도
!!! 진짜 가고 싶은 식당 함께 갈 동행을 구했다 🥰🥰🥰 아직 일정은 한참 남았지만… 역시 나 같은 취향의 사람이 있을 줄 알았어!
November 7, 2024 at 3:22 PM
대선 결과 보고 내년 일정 잡아야겠다 생각 하고 있었고 어제 바로 맘 먹음
November 7, 2024 at 3:19 PM
내 눈으로 보고 왔고 충분히 안심해도 되겠다고 다짐 했는데도 시간 조금 지나니 다시 염려되고 우려가 드는 걸 보니, 아끼고 애정하는 마음의 기본 맨 아래에는 걱정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 한 기분이다.
October 21, 2024 at 10:39 AM
최애가 날 보고 웃고 반응해준 게 제3자의 영상으로 남았고 내 기억보다 더 웃고 재밌어 하고 있어서 꿈 같다. 그 영상만 계속 보고 또 보고 돌려 보고 있다.
October 17, 2024 at 4:41 PM
올해 초에 일기를 좀 썼었는데 다시 쭉 읽어 보면 진짜 내 마음에 애정과 사랑이 꽉꽉 들어차 보인다. ㅋㅋ 실제로 한 해를 그 텐션 그대로 잘 마무리하고 있다.
October 17, 2024 at 9:13 AM
영어 공부라는 건 진심 내가 만든 굴레 속에 내가 만든 고통인데 어쨌든 오늘도 해냈다
September 15, 2024 at 11:43 AM
엄마 아빠가 오셨는데 태풍도 같이 와서 모든 일정과 예약을 취소하고 집에서 김밥 먹고 음악 듣고 커피 마시고 책 읽으면서 주말 보내고 있다. 이또한 아늑한 휴가다.
September 7, 2024 at 8:21 AM
그저께 꿈에 뜬금 없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나왔다. 거리를 걷다가 무슨 미술관 옆을 지나는데, 갑자기 이 사람이 나타나 곁을 툭 치고 지나가며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거다. 나 말고 다른 행인들은 그를 눈치채지 못했고 나는 너무 놀랐으나 침착하게 미술관에 따라 들어가서 덩달아 작품들을 관람 했다. 꿈 속에서 그 사람은 무슨 촬영이나 일하는 중이 아니라 정말 혼자 잠깐 미술관에 들른 거 같았다.
August 8, 2024 at 11:49 AM
요거 국물이 시원하고 건면이라 밀가루 내도 안 나고 좋더라. 면은 반만 넣고 배추 흰 부분 길게 썰어서 면 반 배추 반 시원하게 끼려 묵어야지. ☺️
August 8, 2024 at 11:43 AM
내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욕망과 머릿속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목표는 세속적인 것들이 전부다. 그것 외에는 손에 잡히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
August 8, 2024 at 11:38 AM
전에 사주인지 타로인지 뭔가를 봤었는데 나는 일을 할 때 능력도 있고 인정도 받을 것이나 그만큼 늘 경쟁 속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쟁이나 남의 평가에 좀 무심하고 대신 자기 강박이 좀 있는 편이라 의외인 말이라 치부하고 넘겼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저 말을 알겠다. 경쟁은 내가 의욕을 가지고 발생하는 게 아니라 남이 날 의식하고 견제할 때에도 발생하는 이벤트라는 걸…
August 8, 2024 at 11:30 AM
네스프레소 기계를 가지게 되어서 기쁘다! 맛있는 각설탕이랑 예쁜 에스프레소 컵도 사야지 ☺️

그리고 남들은 다 챙기는진 모르겠지만? 난 적어도 내가 마신 캡슐 만큼은 꼭꼭 재활용 수거 되도록 할 거야.
August 2, 2024 at 3:10 PM
오늘 마지막 집들이를 마쳤다 협소한 인맥과 요리를 하지 않으리라는 의지를 적정하게 보유한 사람으로서 피자 치킨 떡볶이(밀키트) 그리고 직접 말아준 복숭아 하이볼 정도로 잘 마무리 했다 🥰🎉🥃🍽️
July 28, 2024 at 2:1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