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스 잊고 있었는데 오늘 트위터 터지면서 이쪽으로 다시 이사올까 고민중. 근데 블스는 드넓고 맑은 초원이야 아직 트위터같은 진흙탕이 아니라서 장단점이 있긴 한데

1997년도에 나온 논문 읽고 있는데 증언 인용에 누구랑 언제 어디서 인터뷰했다 이런 인용이 하나도 없고 그냥 '와의 면담 결과에 의하면 ㅇㅇ했다더라' 정도라 출처가 없어서 불편하다. 그땐 이런 인용이 가능했던건가?

엉망진창 내논문 예쁘기도 하지요...

논문을 쓸 때 사소한 것에 에너지를 빼앗기는게 힘들다. 예를 들면 한국 날짜는 연도.월.날짜로 표시하고 유럽은 날짜.월.연도로 표시, 미국은 월.날짜.연도로 표시한다. 지면에 따라 어떤 날짜를 쓸지 고민하는게 피곤하다. 이 순서를 누군가는 전혀 고민하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에너지를 안쓴다고 생각하면 이를 갈지만. 어휴 누군가와 비교해봐야 소용이 있나 그냥 내 할일이나 잘해야지 뭐...

오늘 연구실 갈건데 제발 수다쟁이 삼총사 안왔으면 좋겠다

연구실 이사하고 나서 처음 작업해보는데 다른 사람들 숨쉬는 소리도 거슬리고 타자기 치는 소리마저 듣기 싫은 거 보면 논문 쓰는 동안 어지간하게 예민해진 것 같음ㅠㅠ

냉전 공보 정치 일본은 찾아보면 일본어로 된 논문 흐르고 넘칠텐데 영어로 된거 진짜 한줌이네 하...ㅠ literature 없다. 라고 단언하지 않고 솔직히 일본어로 많을 것 같은데 내가 못찾는거 같다라고 논문에 쓰고 싶음ㅠ

와 정의당 강령 그림도 많고 읽기 쉽게 되어있어 신기

당헌, 당규를 처음 읽어보고 있는데 민주당에는 성평등, 젠더에 대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어쩌구 힘에는 당내 구성원 여성 정책은 찔끔 있는데 성평등, 젠더라는 말이 단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사는게 어차피 고통이라면 기왕이면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쓸데없는 생각만 주구장창 해서 자꾸 내가 나를 구렁텅이로 밀어넣음. 논문 쓰다가 잘 안되는 것 같으면 자학하느라 시간 낭비하기 싫은데ㅠ

타임라인은 서서히 채워지겠지 일단 아무말 대잔치로 시작해야겠다

트위터를 서서히 떠나면서 블루스카이로 이사를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