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던 나의 사랑,
빛이 없던 나의 지옥.
네 빛으로 물들여 줘.
빛나던 나의 사랑,
빛이 없던 나의 지옥.
네 빛으로 물들여 줘.
나로금 하여 어둠을 양분으로 삼아 삼켜
빛을 토해내는 거라니.
나로금 하여 어둠을 양분으로 삼아 삼켜
빛을 토해내는 거라니.
평안히 잠들길 바라.
아무도 닿지 않는 그 곳에서
나의 손길조차 닿지 않는 곳에서
나를 바라며 잠들길 바라.
평안히 잠들길 바라.
아무도 닿지 않는 그 곳에서
나의 손길조차 닿지 않는 곳에서
나를 바라며 잠들길 바라.
너의 하루로 나를 시작하고
나의 하루로 너를 마무리한다.
이게 맞는 짓인지도 모르는 채
내 생활에서 너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너의 하루로 나를 시작하고
나의 하루로 너를 마무리한다.
이게 맞는 짓인지도 모르는 채
내 생활에서 너를 갈구하고 또 갈구한다.
우리 할머니는 손이 온다고 하였다.
손.
손 손.
대체 손이라는 뜻이 무엇일까 생각하니
조금씩 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내 손을 잡아 이끄는 손.
지옥으로 끌어다 삼켜버리는 손.
나를 형체도 무엇도 없이 죽여버릴 그 손.
우리 할머니는 손이 온다고 하였다.
손.
손 손.
대체 손이라는 뜻이 무엇일까 생각하니
조금씩 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내 손을 잡아 이끄는 손.
지옥으로 끌어다 삼켜버리는 손.
나를 형체도 무엇도 없이 죽여버릴 그 손.
하염없이 기다리겠다.
찬란했던 너와 나의 과거로부터.
하염없이 기다리겠다.
찬란했던 너와 나의 과거로부터.
채 다 체내에
스며들지 못했다.
그러므로, 나의 생은 막을 내렸다.
채 다 체내에
스며들지 못했다.
그러므로, 나의 생은 막을 내렸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너를 사랑한단다.
너를 사랑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니.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너를 사랑한단다.
너를 사랑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