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가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5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이 더해진 작품으로, 누명을 쓴 주인공이 통쾌한 복수를 실행한다는 이야기에 더 치밀해진 캐릭터의 관계성과 액션 장르의 쾌감이 더해져 완성됐다.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박신우,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원작 영화의 각본가인 오상호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앞서 공개된 1회-4회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원을 가꾸며 하루를 보내던 태중이 살인 누명을 쓰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에 의해 체포당했다. 이후, 재소자인 여덕수(양동근)를 중심으로 부정부패가 가득한 교도소 안에서 쉽지 않은 생활을 이어가며 삶의 의지를 점차 잃어가던 태중은 자신과 똑같은 일을 당한 재소자로부터 자신의 겪은 모든 사건이 조각된 사건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조각한 배후를 찾아 나서려는 태중은 “담 같은 건 넘지 않을 거예요. 정문으로 나갈 겁니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탈출에 필요한 열쇠, 4시까지 나가야 된다”라며 철저한 교도소 탈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조각상이 가득한 어두운 방에서 사건을 설계하는 요한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으며 또 다른 사건의 서막을 예고했다. 태중의 국선 변호인(김중희)으로부터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태중의 소식을 들은 요한은 “청소가 필요하면 해야지”라며 섬뜩한 한마디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토바이를 타고 강렬하게 등장한 태중의 까칠한 조력자 노은비(조윤수)는 과연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쓴 태중을 어떻게 도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본격적으로 인생을 조각당한 태중과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는 요한의 대립이 시작된 가운데,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전개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고 액션 활극 맛집임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연기 신들린 듯이 잘해서 좀 놀랐어 시간 순삭", "도경수 연기 왜 이렇게 잘해... 아 열받아. 진짜 캐릭터가 답도 없는 사이코패스라 뭐라 말도 안 통할 것 같고 그냥 짜증 나", "지창욱 도경수 대본 잘 고른 것 같다. 결말까지 봐야 알겠지만 일단 4화까진 재밌고 완성도 높았음. 뒷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 "지창욱 진짜 처절하게 나락 가서 영혼이 빠져나간 눈빛부터 각성하고 강해지는 것까지 연기 미쳤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4화 중반부터 갑자기 오징어 게임 되는데..", "조작된 도시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너무 지루함. 내용 똑같은데 억지로 분량 늘린 느낌?" 등의 반응도 나왔다. '조각도시'는 총 12부작이며 현재 4회까지 공개됐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조각도시' 박신우 감독이 원작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 배우 지창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배우,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박신우 감독 / 서울, 최규석 기자 '조각도시'는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이 더해진 작품으로, 누명을 쓴 주인공이 통쾌한 복수를 실행한다는 이야기에 더 치밀해진 캐릭터의 관계성과 액션 장르의 쾌감이 더해져 완성됐다. 박신우 감독은 "드라마화가 된다고 했을 때 대본 나오기 전부터 지창욱 배우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대본 나오고 투자 결정되기까지 기다리면서 애정을 보여주셨다"라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지창욱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대로 리메이크 된 건 아니지만 영화에서도 훌륭한 모습 보여주셨고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아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스테이지를 넘어가면서 뒤가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 없게끔 새로운 전개, 예상할 수 없는 캐릭터들 간의 부딪힘을 신경 쓰면서 시리즈라는 매체의 매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박신우,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상호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