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요… 내일 수능 때 콩나물 시루처럼 꽉 끼어서 가게 될 게 뻔한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수능날에 지각만은 면하고자 차량을 이용해서 꽉 막힐 게 뻔한 차도만큼은 이용하기 싫은데 고사장에 자전거 주차장이 없으면 어쩌냐고 그 날 무리해서 자전거를 타긴 했지만 한 번만 더 무리하자고 자전거로 냅다 달렸더니 허벅지 상태가 말이 아니야… 지쳤다고 자전거로 달리던 중에 한 번 넘어져서 타박상 통증도 장난 아니야… 내일에 새벽 5시에는 집에서 나와야할텐데 가능하려나… 이러다가 입실마감시간에 걸려서 못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November 12, 2025 at 12:47 PM
사람 살려요… 내일 수능 때 콩나물 시루처럼 꽉 끼어서 가게 될 게 뻔한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수능날에 지각만은 면하고자 차량을 이용해서 꽉 막힐 게 뻔한 차도만큼은 이용하기 싫은데 고사장에 자전거 주차장이 없으면 어쩌냐고 그 날 무리해서 자전거를 타긴 했지만 한 번만 더 무리하자고 자전거로 냅다 달렸더니 허벅지 상태가 말이 아니야… 지쳤다고 자전거로 달리던 중에 한 번 넘어져서 타박상 통증도 장난 아니야… 내일에 새벽 5시에는 집에서 나와야할텐데 가능하려나… 이러다가 입실마감시간에 걸려서 못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내 차는 세단이어서 차에 안 실리기 때문에 당근 무료 나눔 실내 자전거 혼자 길에서 옮길 거라 계획했었다.. 실제로 1km 정도 혼자 끌었었다.. 옆 아파트였기 때문에.. 하지만 곧 포기했지.. 왜냐면 실내자전거 바퀴에서 타는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급하게 SUV가 두 대인 친구에게 전화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왔다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그 남편이랑 내일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친구에게 "니 남편이랑 나는 운맹이다"라고 말했다
November 12, 2025 at 4:01 AM
내 차는 세단이어서 차에 안 실리기 때문에 당근 무료 나눔 실내 자전거 혼자 길에서 옮길 거라 계획했었다.. 실제로 1km 정도 혼자 끌었었다.. 옆 아파트였기 때문에.. 하지만 곧 포기했지.. 왜냐면 실내자전거 바퀴에서 타는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급하게 SUV가 두 대인 친구에게 전화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왔다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그 남편이랑 내일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친구에게 "니 남편이랑 나는 운맹이다"라고 말했다
활엽수는 제발 산에다 심고 잎갈이 나무들 제발 가로수로 심지 말라고. 봄 가을마다 시에서 낙엽 날리고 청소 보내니 작업하면서 식당, 가게, 가정집으로 흙먼지 다 처들어오지, 낙엽 밟고 걷다가 미끄러져 다치고 자전거 타다가 미끄러져 다치지, 청소하는 사람 소모되지, 청소 노동비 예산 들지, 정작 대한민국 6070을 차지하고 있다는 산에는 씨버 활엽수가 없어서 난리인데 보기에 예쁘고 로망이 있으면 뭐함. 낭비 터지고 사람을 죽이고 있는데.
November 11, 2025 at 11:13 PM
활엽수는 제발 산에다 심고 잎갈이 나무들 제발 가로수로 심지 말라고. 봄 가을마다 시에서 낙엽 날리고 청소 보내니 작업하면서 식당, 가게, 가정집으로 흙먼지 다 처들어오지, 낙엽 밟고 걷다가 미끄러져 다치고 자전거 타다가 미끄러져 다치지, 청소하는 사람 소모되지, 청소 노동비 예산 들지, 정작 대한민국 6070을 차지하고 있다는 산에는 씨버 활엽수가 없어서 난리인데 보기에 예쁘고 로망이 있으면 뭐함. 낭비 터지고 사람을 죽이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서울에서는 정상적으로(?) 자전거 탈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듯. 그 다음주부터는 탈수는 있는데 방풍+투습되는 옷을 덕지덕지 입고, 핸들바에 바미트 달고, 신발 위에 슈커버 씌우고서야 필드 라이딩이 가능함. 그마저도 눈비 내리고 바닥 얼면 몇주씩 못타는 수가 있음.
November 11, 2025 at 1:06 PM
이번 주말이 서울에서는 정상적으로(?) 자전거 탈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듯. 그 다음주부터는 탈수는 있는데 방풍+투습되는 옷을 덕지덕지 입고, 핸들바에 바미트 달고, 신발 위에 슈커버 씌우고서야 필드 라이딩이 가능함. 그마저도 눈비 내리고 바닥 얼면 몇주씩 못타는 수가 있음.
마지막으로 의뢰받은 회장님 자서전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거주하고 있던 여관방에 불이 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 회장님이 최초로 일했던 쌀가게 점원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 이른바 그 회장님이 기억하던 이름이 똑같았고, 나이도 비슷했고, 정말 유능한 직원이었지만 자전거 타고 가다 자동차에 치여 제때 치료받지 못해 죽었다던 그 점원. 회장님은 원래 화가가 되고싶었지만 그 친구가 죽은 뒤 먹고살려고 악착같이 일하다보니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재벌이 되었고...뭐 그런 얘기였으나.
November 11, 2025 at 12:13 PM
마지막으로 의뢰받은 회장님 자서전 작업을 시작하려는데 거주하고 있던 여관방에 불이 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 회장님이 최초로 일했던 쌀가게 점원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 이른바 그 회장님이 기억하던 이름이 똑같았고, 나이도 비슷했고, 정말 유능한 직원이었지만 자전거 타고 가다 자동차에 치여 제때 치료받지 못해 죽었다던 그 점원. 회장님은 원래 화가가 되고싶었지만 그 친구가 죽은 뒤 먹고살려고 악착같이 일하다보니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재벌이 되었고...뭐 그런 얘기였으나.
오늘의 코치카메? : 요즘 사이버펑크 2077을 재밌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팬텀 리버티' 발매 직후 구매해서 전 종류의 엔딩을 봤고, 요새는 처음부터 다시 하는 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컨셉 플레이를 해 볼까 생각 중인데요... 대충 '트럭에 치인 후 정신 차려보니 나이트 시티의 모 용병의 몸에 빙의된 료상'이라는 설정입니다. 일단 테크 중심의 스킬트리에 리볼버를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가 되겠네요. 여기에 탈것은 자전거...면 좋겠지만 나이트 시티엔 자전거가 없으니(대체 왜?) 바이크를 타야겠군요...
November 11, 2025 at 7:28 AM
오늘의 코치카메? : 요즘 사이버펑크 2077을 재밌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팬텀 리버티' 발매 직후 구매해서 전 종류의 엔딩을 봤고, 요새는 처음부터 다시 하는 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컨셉 플레이를 해 볼까 생각 중인데요... 대충 '트럭에 치인 후 정신 차려보니 나이트 시티의 모 용병의 몸에 빙의된 료상'이라는 설정입니다. 일단 테크 중심의 스킬트리에 리볼버를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가 되겠네요. 여기에 탈것은 자전거...면 좋겠지만 나이트 시티엔 자전거가 없으니(대체 왜?) 바이크를 타야겠군요...
하하핳하하하 요새 살쪄셔 좀 보기 좋은 거 같다.. 사이클 타니까 확실히 하체가 튼튼해짐 허벅지 안쪽 단단해진다 자전거 개무시한 거 미안합니다 무료 나눔 받은 거 잘타고 있음 최대 장점은 뭐 보면서 탈 수 있어서 운동 시작 부담이 적다 ^^^^^ (로잉머신이나 런닝바이크는 뭐 보면서 하는 게 불가능함)
November 11, 2025 at 12:35 AM
하하핳하하하 요새 살쪄셔 좀 보기 좋은 거 같다.. 사이클 타니까 확실히 하체가 튼튼해짐 허벅지 안쪽 단단해진다 자전거 개무시한 거 미안합니다 무료 나눔 받은 거 잘타고 있음 최대 장점은 뭐 보면서 탈 수 있어서 운동 시작 부담이 적다 ^^^^^ (로잉머신이나 런닝바이크는 뭐 보면서 하는 게 불가능함)
보고타 사는 친구가 마라톤 뛴 것 사진 보내면서 "너 또 보고타 오면 마라톤 같이 뛰자." 하는데, 나는 보고타에서는 50m도 뛸 수 없어… 약간 뛸 때마다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죽을 것 같아서 "여기 고지대구나." 강제로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콜롬비아 사람들이 자전거에 진심이어서 현지 주민들은 몬세라테(해발 3,152m)를 막 자전거를 타고 오르던데, 나는 도심 안의 언덕들(높아 봤자 해발 2,800m 정도) 오르막도 자전거 타고 오르려니 죽을 것 같았어.
November 10, 2025 at 5:27 PM
보고타 사는 친구가 마라톤 뛴 것 사진 보내면서 "너 또 보고타 오면 마라톤 같이 뛰자." 하는데, 나는 보고타에서는 50m도 뛸 수 없어… 약간 뛸 때마다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죽을 것 같아서 "여기 고지대구나." 강제로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콜롬비아 사람들이 자전거에 진심이어서 현지 주민들은 몬세라테(해발 3,152m)를 막 자전거를 타고 오르던데, 나는 도심 안의 언덕들(높아 봤자 해발 2,800m 정도) 오르막도 자전거 타고 오르려니 죽을 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