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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개그맨 임하룡이 정신병원에서 일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달 31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희극인 임하룡 3화 (연기의 밑거름이 된 정신병원에서의 3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송승환과 임하룡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이날 임하룡은 “국립정신병원에 취직을 했었다. 김유광 박사라고 국립정신병원 당시 의료 부장을 하신 분이 계시는데 ‘내 밑에 조수로 있어라’라며 나한테 자비로 월급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또는 임하룡은 “(나랑) 바둑도 같이 두고 목요일마다 사이코드라마 하면서 연극도 했다. (그분이) ‘내가 봤을 때 너는 연예계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하셨다)”라며 말했다. 더불어 임하룡은 “우리 선배가 산악회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 부회장님이 그 정신병원 의사였다. 거기서 ‘취직하려 하는데 안 된다’고 고충을 토로하다가 ‘당분간 내 밑에 와 있어라’라고 한 계기로 정신병원에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송승환이 “거기서 사이코드라마를 하셨는데 초창기였을 것 같다”라며 꼬집자 임하룡은 “그렇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제 시작할 때쯤이었다. 환우 분들하고 연극도 했다. 역할 하다 귀싸대기 한 대 맞은 추억도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하룡은 “한때 ‘내가 정신 이상이 있었는데 많이 고쳐서 방송에 나온다’라는 소문도 났었다. 의사, 간호사도 아닌데 매일 출퇴근하니까 ‘통원 환자다’라고 했다. (정신병원에서) 일을 3년 했다”라며 관련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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